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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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9 | ||||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의 그림자
웃으며 돌아서는 친구의 뒷모습은 왜 그리 허전해만 보일까 슬픔은 슬픔으로 어루만져 질 수 있다면은 친구의 그 허전한 마음을 위한 노래 내 슬픔 다해서 노래하리 지금 생각하면 너무 초라한 노래 다시 불러보고도 싶지만 작은 슬픔으론 감싸 안을 수 없어 부르지 못한 노래가 남아있네 못다한 노래가 남아있네 저녁 해 지는 산은 슬프도록 아름다운데 저만치 멀어지는 친구의 뒷모습은 왜 그리 쓸쓸해만 보일까 아픔은 아픔으로 어루만져 질 수 있다면은 친구의 그 쓸쓸한 마음을 위한 노래 내 아픔 다해서 노래하리 지금 생각하면 너무 초라한 노래 다시 불러보고도 싶지만 작은 아픔으론 감싸 안을 수 없어 부르지 못한 노래가 남아있네 못다한 노래가 남아있네 못다한 노래가 남아있네 못다한 노래가 남아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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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6 | ||||
봄산에 피는 꽃이 그리도그리도 고울 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정말로 몰랐네 봄산에 지는 꽃이 그리도그리도 고울 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생각을 못했네 만약에 누군가가 내게 다시 세월을 돌려준다하더라도 웃으면서 조용하게 싫다고 말을 할 테야 다시 또 알 수 없는 안갯빛 같은 젊음이라면 생각만 해도 힘이 드니까 나이 든 지금이 더 좋아 그것이 인생이란 비밀 그것이 인생이 준 고마운 선물 봄이면 산에 들에 피는 꽃들이 그리도 고운 줄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정말로 몰랐네 내 인생의 꽃이 다 피고 또 지고 난 그 후에야 비로소 내 마음에 꽃 하나 들어와 피어있었네 나란히 앉아서 아무 말하지 않고 고개 끄덕이며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하나 하나 있다면 나란히 앉아서 아무 말하지 않고 지는 해 함께 바라봐 줄 친구만 있다면 더 이상 다른 건 바랄 게 없어 그것이 인생이란 비밀 그것이 인생이 준 고마운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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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7 | ||||
세상 부귀영화도 세상 돈과 명예도
당신, 당신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세상 다 준다 해도 세상 영원타 해도 당신, 당신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세월 이젠 알아요 그 추억 소중하단 걸 가진 건 없어도 정말 행복했었죠 우리 아프지 말아요 먼저 가지 말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아무 바램 없어요 당신만 있어 준다면 당신, 당신, 나의 사람 당신만 있어준다면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세월 이젠 알아요 그 추억 소중하단 걸 가진 건 없어도 정말 행복했었죠 우리 아프지 말아요 먼저 가지 말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아무 바램 없어요 당신만 있어 준다면 당신, 당신, 나의 사람 당신만 있어준다면 당신, 당신, 나의 사람 당신만 있어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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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0 | ||||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잊혀지려나
지금 여기 너 떠난 후에 나는 이렇게 쓸쓸한데 모두들 얘기를 하지 세월이 약이 될거라 지금 여기 너 떠난 후에 나는 이렇게 쓸쓸한데 다시 한번 내 가슴에 널 안을 수 있다면 너의 작은 심장이 두근대는 그 소리를 다시 들을 수도 없고 다시 안을 수도 없고 다만 눈물로 묻어둘 밖에 안녕 잘 가라 내 사랑 <간주> 다시 한번 내 가슴에 널 안을 수 있다면 너의 작은 심장이 두근대는 그 소리를 다시 들을 수도 없고 다시 안을 수도 없고 다만 눈물로 묻어둘 밖에 안녕 잘 가라 내 사랑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잊혀지려나 지금 여기 너 떠난 후에 나는 이렇게 쓸쓸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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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7 | ||||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간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무 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간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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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8 | ||||
걸어요 휘파람 불며 가로수 길을
걸어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걸어요 정다운 오솔길을 따라 걸어요 해맑은 새소릴 들으며 시원한 바람 불어와 땀에 젖은 내 몸 살며시 닦아주듯 스쳐가고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는 이 길이 내 맘을 편안하게 해 걸어요 리듬을 타듯 춤을 추듯 걸어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간주> 시원한 바람 불어와 땀에 젖은 내 몸 살며시 닦아주듯 스쳐가고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는 이 길이 내 맘을 편안하게 해 걸어요 휘파람 불며 가로수 길을 걸어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걸어요 리듬을 타듯 춤을 추듯 걸어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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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0 | ||||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흘러 내리고
물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내 고향 남쪽땅 가고파도 못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강건너 칼밭에서 가을새만 슬피울고 내마음 들판에서 물뿌리를 캐건만 협동벌 이삭바다 물결 위에 춤추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내 고향 북녘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를 못 하리라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를 못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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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5 | ||||
그대 날 기억하나요 아직 내 생각하나요
내 마음은 그때 그대로인 걸 당신은 알고 있나요 그대 날 모른척해도 나는 알 수 있어요 세월이 갈라놓은 그 마음을 나라고 어쩌겠어요 그래요 그간 잘 지냈나요 아이들도 모두들 건강하죠 이제 와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철없는 욕심이겠죠 그대 내 걱정 말아요 가끔 날 생각해줘요 혼자선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이제는 웃기로 해요 <간주> 그래요 그간 잘 지냈나요 아이들도 모두들 건강하죠 이제 와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철없는 욕심이겠죠 그대 내 걱정 말아요 가끔 날 생각해줘요 혼자선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이제는 웃기로 해요 혼자선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이제는 웃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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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3 | ||||
이 세상에 강아지보다 귀여운 게 또 있을까
이 세상 어느 누가 너희들처럼 늘 변치 않는 사랑을 줄까 내 마음이 우울할 때도 왜냐고 묻지 않았죠 언제나 어디서나 따라다니며 늘 변치 않는 사랑을 줬죠 헤어질 준비는 했지만 그렇게 갈 줄 몰랐죠 너희를 보내고 내 마음은 너무 아파 비바람이 부는 날에도 너희를 안고 있으면 창밖에 비바람도 두렵지 않아 참 편안하게 쉴 수가 있죠 <간주> 헤어질 준비는 했지만 그렇게 갈 줄 몰랐죠 너희를 보내고 내 마음은 너무 아파 내 인생의 가장 따뜻한 추억을 남겨준 친구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내 친구 내 마음속에 잠들어있죠 다시는 볼 수 없는 내 강아지 내 마음속에 잠들어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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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9 | ||||
언제나 당신에게 별을 따주고 싶었죠
하지만 마음처럼 그렇게 하지는 못했죠 하늘의 별보다야 당신이 더 귀한데 사는 게 왜 그리도 힘이 들었나 몰라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가 봐요 그저 당신하고 웃으면서 살면 그만인 것을 왜 나는 하늘의 별만 한아름 안겨주려고 웃지도 못하면서 살아왔는지 하루 하루 하루를 웃으며 살아요 그 웃음들이 모여 빛나는 은하수 되겠죠 <간주> 언제나 당신에게 꽃을 사주고 싶었죠 하지만 마음처럼 그렇게 하지는 못했죠 꽃집의 꽃보다야 당신이 더 귀한데 사는 게 왜 그리도 힘이 들었나 몰라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가 봐요 그저 당신하고 얘기하며 살면 그만인 것을 왜 나는 화사한 꽃만 한아름 안겨 주려고 얘기도 못하면서 살아왔는지 하루 하루 하루를 이야기 나눠요 그 얘기들이 모여 화사한 꽃밭이 되겠죠 하루 하루 하루를 웃으며 살아요 그 웃음들이 모여 빛나는 은하수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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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44 | ||||
미루나무 따라 큰길따라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따라
시냇물을 따라 한참을 가면 어려서 내가 다니던 우리학교 작은동산 위에 올라보면 우리학교 한눈에 다 보이네 세상에서 제일 좋은학교 같이 놀았던 친구 어디서 무얼하든지 가슴에 가득 꿈을안고 살아라 음음 선생님 가르쳐주신 그때 그말씀 잊지않아요 언제나 그렇듯이 비개이고 나면 무지개가 뜬다 결석은 하지말아라 공부를 해야 좋은 사람 된단다 음음 선생님 가르쳐주신 그때 그말씀 잊지않아요 언제나 그렇듯이 비개이고 나면 무지개가 뜬다 미루나무 따라 큰길따라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따라 시냇물을따라 한참을 가면 어려서 내가 다니던 우리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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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8: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