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04 | ||||
봄 다시 돌아온 너
그리고 이 곳 날 안아주기를 바랬던 겨울 지나 다시 또 꽃이 피는 곳 니가 있는 바다 알아 날 믿어준 널 몰랐던 내가 바본 걸 이젠 가까이 있으니 그 곳에서 내 모습을 바라 봐 뜨거운 태양 아래엔 니가 있는 나라 알아 날 기다린 널 외면한 내가 바본 걸 이젠 함께 있으니 이 곳에서 네 모습을 바라 봐 |
||||||
2. |
| 4:10 | ||||
Sunday
오후 늦게 일어나 버린 Maybe Sunday 동네에 울리는 교회 종소리 Happy Sunday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나갈 준비를 하지 너의 소식 기분이 좋아 Sunday 모두 모이기로 한 오늘 late afternoon 홍대 앞으로 일단 모이세요 6시 반 뜬금없이 보내온 문자 메세지 우습기도 했지만 너의 모습 보고 싶어 우린 서로 다른 공간에서 스물네살의 길을 걷고 있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바쁘게 살아가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하루 하루 흐르는 시간따라 나의 꿈들도 너의 사랑도 제자리를 찾겠지 그건 더 쉽겠지 thursday friday saturday and weekend 멈출 수 없어 지금 이 순간도 It's time to experiment 우린 서로 다른 공간에서 스물네살의 길을 걷고 있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바쁘게 살아가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하루 하루 흐르는 시간따라 나의 꿈들도 너의 사랑도 제자리를 찾겠지 그건 더 쉽겠지 thursday friday saturday and weekend 멈출 수 없어 지금 이 순간도 It's time to experiment |
||||||
3. |
| 4:50 | ||||
거짓말이길 바랬어
처음 싫은 내색을 했을 때 왜 알지 못했던 걸까 짧은 시간 그 사이에 너무 경솔했던 것 같다고 그래 나도 이해 할 수 있지 우 엘리스 우 엘리스 동쪽 하늘 창밖은 너의 집 우 엘리스 잠에서 깨면 어느 새 모두 꿈이었단 걸 알게 돼 그래 너도 꿈의 일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걸 나도 너 처럼 잘 알고 있어 우 엘리스 우 엘리스 서쪽 하늘 구름은 나의 집 우 엘리스 우 엘리스 우 엘리스 동쪽 하늘 창밖은 너의 집 우 엘리스 우 엘리스 서쪽 하늘 구름은 나의 집 우 엘리스 우 엘리스 서쪽 하늘 구름은 나의 집 우 엘리스 우 엘리스 |
||||||
4. |
| 3:40 | ||||
두려움이 가득한
설레임은 줄어 든 또 하나의 봄 일 뿐인데 그 향기는 무척이나 진했어 그 때를 회상하면 우리가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지하철을 기억 하는지 너랑 친구하고 싶다고 말했었잖아 그 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지 어느새 여름은 다가오고 나는 조금씩 널 바라보고 있었지 행복했던 밤 아마 잊을 수 없을꺼야 오랜 시간이 흘??br> 사랑은 이렇게 힘든 걸까 가을은 너무나 가슴 아팠어 겨울이 와도 변하지 않는 내 맘 이젠 돌아 갈 수 없는 봄의 사진 파노라마 속에 어렴풋하게 보이는 봄의 사진 너는 나의 봄의 사진 파노라마 속에 어렴풋하게 보이는 봄의 사진 |
||||||
5. |
| 1:22 | ||||
6. |
| 3:24 | ||||
그저 내겐 오래 전에
잊고 있던 얘기였는데 오늘 아침 또 보고 만 걸 아무도 믿어주지 않겠지만 정말인데 나 어릴적 손가락 만한 키 그렇게도 투명한 날개에 만나보고 싶었던 온몸에서 빛을 내며 이제 와서 성냥개비만한 잊을 만 하니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고 만거야 피터팬 잘 있나요 웬디는 다 컸나요 후크선장은 아직도 고집불통 인가요 항상 그리웠어요 데려가 줄 순 없나요 자라지 않는 영원한 동화의 나라로 나 어릴적 손가락 만한 키 그렇게도 투명한 날개에 만나보고 싶었던 온몸에서 빛을 내며 이제 와서 성냥개비만한 잊을 만 하니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고 만거야 피터팬 잘 있나요 웬디는 다 컸나요 후크선장은 아직도 고집불통 인가요 항상 그리웠어요 데려가 줄 순 없나요 자라지 않는 영원한 동화의 나라로 피터팬 잘 있나요 웬디는 다 컸나요 후크선장은 아직도 고집불통 인가요 항상 그리웠어요 데려가 줄 순 없나요 자라지 않는 영원한 동화의 나라로 피터팬 잘 있나요 웬디는 다 컸나요 후크선장은 아직도 고집불통 인가요 항상 그리웠어요 데려가 줄 순 없나요 자라지 않는 영원한 동화의 나라로 |
||||||
7. |
| 4:15 | ||||
하루도 빠짐없이
너를 떠올렸어 커다란 방파제와 신비로운 산이 둘러싼 요새같은 바닷가 그 속에 숨 쉬는 또 다른 너의 모습 그저 신기할 뿐인 니가 사는 동네 모두 날 감동시켜 쓰러지게 해 그 바닷가 지금도 난 생각이 나 바람을 따라서 해변을 따라서 우리가 흥얼거리던 노래 따라 너의 목소리를 따라 어딜 가지 않아도 눈을 뜨지 않아도 여유로운 너의 하루가 나는 너무 부러워 늘 널 생각하면 언제라도 네 곁에 그 곳엔 그 바닷가 지訃?난 생각이 나 바람을 따라서 해변을 따라서 우리가 흥얼거리던 노래 따라 너의 목소리를 따라 |
||||||
8. |
| 2:38 | ||||
9. |
| 2:28 | ||||
10. |
| 2:01 | ||||
11. |
| 4:07 | ||||
언제나처럼
걸려온 너의 전화벨 소리 난 받지 못하고 어두운 하늘을 바라볼 뿐 내일이면 낮설은 아침을 맞이해야 하나 아무도 없는 깊은 숲으로 들어가고 싶어 나를 찾을 수 없게 두 번의 겨울동안 두 번의 여름동안 내가 변하지 않길 너도 날 기억하길 나를 기억하길 2년이란 시간동안 그 긴 시간동안 내일이면 낮설은 아침을 맞이해야 하나 아무도 없는 깊은 숲으로 들어가고 싶어 나를 찾을 수 없게 두 번의 겨울동안 두 번의 여름동안 내가 변하지 않길 너도 날 기억하길 나를 기억하길 2년이란 시간동안 그 긴 시간동안 |
||||||
12. |
| 5:07 | ||||
첨으로 우리가 만났던 곳은
작은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텅빈 공연장 새하얀 담배 연기들 사이로 아름다운 그 모습이 나를 취하게 했지 서성거리는 사람들 속의 나 어느 순간 내게 말을 걸어왔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듯 자연스럽게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 할 수 없을 만큼 나는 취해있었지 함께 온 일행도 잊은 채 웃고있어 난 이제 너를 구해 줄꺼야 어두운 그 성에서 숲을 헤치고 온 소년처럼 지나온 길 위의 표지들은 우릴 위해 남아서 돌아가는 길을 밝혀줄꺼야 대답없는 널 등에 업고 달리는 고요한 숲에 차가운 너의 머리위로 눈이 덮이네 첨으로 우리가 만났던 곳은 작은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텅빈 공연장 새하얀 담배 연기들 사이로 아름다운 그 모습이 나를 취하게 했지 서성거리는 사람들 속의 나 |
||||||
13. |
| 6:39 | ||||
어둑해져 오는 저 먼 곳과
붉게 물든 유리창을 바라보던 그 매일 저녁을 함께해 준 너의 향기 알 수 없는 먼지가 흩어질 때 떠오르는 너의 얼굴 하루하루 더 늘어만 가던 현관앞의 편지들과 매일 아침 커튼을 젖히며 눈에 담은 너의 풍경 잊고있던 계단을 올라설 때 모여드는 너의 조각 이제야 시작되는 나의 마지막 여행은 닿는 곳 마다 두렵지만 내게 남은 건 까맣게 녹슨 동전과 커다란 낧은 베낭과 조그만 헤드폰과 베낭속에 구겨진 섬을 그려놓은 지도 어느 먼 곳에 꿈꾸던 지평선과 뜨거운 오아시스와 사막의 모래탑이 너의 신기루 대신 날 반겨 줄 수 있을까 꿈 일기 바다 여행 꿈 바다 하얀 꿈 속 너의 손짓 둘만의 여행 나를 데려가 까맣게 녹슨 동전과 커다란 낧은 베낭과 조그만 헤드폰과 베낭속에 구겨진 섬을 그려놓은 지도 또 다른 곳에 꿈꾸던 지평선과 뜨거운 오아시스와 사막의 모래탑이 너의 신기루 대신 날 반겨 줄 수 있을까 |
||||||
Disc 2 | ||||||
1. |
| 2:32 | ||||
따뜻한 봄 햇살이 비춰도
그대는 여전히 멀어요 한라산도 유채꽃도 넘실거리는 바다도 이제는 미워요 당장이라도 당장 당장 당장 비행기 타고 날아가 보고싶지만 가격이 만만찮네요 |
||||||
2. |
| 2:31 | ||||
마르세유 일렉기타 녹음 중에 리버스 비슷한 효과를 주려다가
잘 안되는 바람에 장난 치다가 탄생한 연주곡이다. A코드를 아무 생각없이 반복 해서 녹음하고, 앨리스, 전쟁과 사랑 등에 쓰인 일렉기타 소스들 등 이것저것 소리를 덧입히다 보니 정신이 몽롱해 지면서 미쳐가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AM 5:55. |
||||||
3. |
| 0:34 | ||||
문열어
문열어 그래 니네는 돼지국밥이나 쳐 먹으러 가라 그래 니네는 돼지국밥이나 쳐 먹으러 가라 그래 니네는 돼지국밥이나 쳐 먹으러 가라 그래 니네는 돼지국밥이나 쳐 먹으러 가라 |
||||||
4. |
| 1:55 | ||||
5. |
| 4:06 | ||||
은은한 불빛
차가운 공기 한손엔 너의 이름이 적힌 카드 너의 집 앞에 멈춘 발걸음 아무도 없는 공원 벤치에 앉아 기다리던 기다리던 기다리던 기다리던 겨울밤 기억하고 있을까 희미해졌어 모든 일들이 먼 훗 날 다시 그 날이 오면 함께 해줄래 노랫소리 들릴 때까지 기다리던 기다리던 기다리던 기다리던 겨울밤 기억하고 있을까 희미해졌어 모든 일들이 먼 훗날 다시 그 날이 오면 함께 해줄래 노랫소리 들릴 때까지 |
||||||
6. |
| 2:14 | ||||
마음을 원하느냐고
넌 물었었지 거짓없는 내 맘은 사실 그랬었어 계절이 바뀌어 가듯 반복되는 건 내가 시작한 고민에 내가 지치는 일 아무 의미 없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서롤 지치게 해 함께했던 시간이 나에게도 아니 너에게도 소중한 것인 걸 알아 많은 걸 바라지 않아 그저 편한 친구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은 감추고 지금처럼 내 옆에서 너의 얘길해 줘 원하는 만큼 내가 널 알 수 있도록 |
||||||
7. |
| - | ||||
따뜻한 봄 햇살이 비춰도
그대는 여전히 멀어요 한라산도 유채꽃도 넘실거리는 바다도 이제는 미워요 당장이라도 당장 당장 당장 비행기 타고 날아가 보고싶지만 가격이 만만찮네요 |
||||||
8. |
| - | ||||
샤워를 하고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서
거울앞에 섰지만 초라한 내 모습 뿐 힘없는 발걸음 교실로 들어가서는 나의 자릴 찾아가 교과서를 보는 척하며 내가 바라본곳은 이분단 셋째줄에 앉은 아이 그 앨 좋아하게 된걸까? 어느새 미소를 짓는 나 그리고 해맑게 웃는 너 다른 녀석들은 그 애와 잘도 얘기를 하지 홀로 외로이 앉아서 그 녀석들 질투를 남몰래 하면서 내가 떠올린 망상 내 얘기에 웃어주는 니 얼굴 밝은 그 모습이 너무좋아 또 한번 미소를 짓는 나 여전히 해맑게 웃는 너의 예쁜 두눈과 나의 눈이 마주쳐 어쩔 줄 몰라 얼굴이 빨개져 결국엔 나 자는척을 해 |
||||||
9. |
| - | ||||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좀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을 줄이야 지난 겨울 코트주머니에 넣어두고 먹다 손에 냄새 베긴 귤 그 귤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 때 생각이나네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갔던 내 기억 일년이 지나 이제야 생각나네 지나면 아니것도 아닌 일들로 나는 얼마나 고민 했었나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귤 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 때 생각이나네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갔던 내 기억 일년이 지나 이제야 생각나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나는 얼마나 고민 했었나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좀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 줄이야 지난 겨울 코트주머니에 넣어두고 먹다 손에 냄새배긴 귤 그 귤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때 생각이나네 |
||||||
10. |
| - | ||||
샤워를 하고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서
거울앞에 섰지만 초라한 내 모습 뿐 힘없는 발걸음 교실로 들어가서는 나의 자릴 찾아가 교과서를 보는 척하며 내가 바라본곳은 이분단 셋째줄에 앉은 아이 그 앨 좋아하게 된걸까? 어느새 미소를 짓는 나 그리고 해맑게 웃는 너 다른 녀석들은 그 애와 잘도 얘기를 하지 홀로 외로이 앉아서 그 녀석들 질투를 남몰래 하면서 내가 떠올린 망상 내 얘기에 웃어주는 니 얼굴 밝은 그 모습이 너무좋아 또 한번 미소를 짓는 나 여전히 해맑게 웃는 너의 예쁜 두눈과 나의 눈이 마주쳐 어쩔 줄 몰라 얼굴이 빨개져 결국엔 나 자는척을 해 |
||||||
11.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