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레이지본’의 새로운 탄생 !
기존 레이지본의 메인 보컬인 노진우를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인 조은진(베이스), 송정규(기타), 이주현(드럼) 등이 합쳐져 새롭게 탄생된 레이지본.
기존의 신나고 즐거운 스카펑크에서 한 단계 성숙된 음악으로 진보하고 있다.
멜로펑크라는 감성적인 음악 색깔을 목표로 하여 이번 3.5집 앨범은 변신을 위한 과도기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리메이크한 이번 앨범은 정규 4집의 음악적 완성도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레이지본이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스카펑크라는 장르로 국내 락 계에 한 획을 그었다면, 이제는 멜로펑크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음악으로 다시 한번 레이지본의 건재함을 보여줄 것이다.
3.5집 “Leave Behind Emotion”
레이지본의 진보한 감수성을 담고 있는 과도기적인 앨범으로서 4곡의 리메이크 곡을 담고 있다. 지난 3장의 앨범에서 이들이 보여줬던 개성만점의 재치 발랄한 사운드의 곡들이 이제는 성숙한 멜로적인 감성을 표출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4곡은 레이지본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는 곡들로 선정, 리메이크 되었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예전의 스카펑크의 느낌이 아닌 원곡들이 주는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 보다 원숙해진 자신들의 음악성을 담은 멜로펑크가 이들의 새로운 주무기인 것이다.
한번 듣기 시작하면 쉴 수 없는 강인한 흡인력과 기분 좋은 중독성 !
트랙들에는 흘러간 명곡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물씬 풍기게 하는 웅장한 사운드와 풍부한 멜로디 라인의 하모니가 펑크적 요소와 함께 달콤한 묘미를 이룬다. 특히 이번 앨범은 기타, 베이스, 드럼의 기본 구성으로 거의 모든 곡들을 소화해 내고 있음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사운드와 구성으로 짜여져 있다. 레코딩 퀄리티에 있어서도, 이전의 앨범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앨범에 담긴 4곡은, 한 시대를 풍미 했던 명곡들로써, 리메이크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연주하는 이들이나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국 펑크의 히어로! 레이지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새 싱글 앨범!
이들은 이름처럼 결코 게으르지 않았다!
순수 앨범 녹음 기간만 6개월이 걸렸고, 각각의 곡들에는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이 집대성 되어있다. 음악적인 진보와 성장을 담은 이번 새 싱글 앨범의 연장선이 되는 다음 앨범녹음도 곧 바로 시작한다고 하니,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에서 탈피해, 상당히 격하면서도 멜로우함을 내재한 소리를 내주는… 새로운 레이지본!
일단 이들은 그간 고수하고 지켜온 ‘스카펑크’에 대해서는 게을러지기로 작정했단다.
신나고 흥겹고 다소 대중 친화적인 그 사운드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고 새로이 이들이 몰두하는 사운드는 이름하여 ‘멜로 펑크’…, (중략)
이들에게서 더 이상 <나 오늘 땡잡았어>나, <Do It Yourself> 등과 같은 곡은 기대할 수 없을진 몰라도
앞으로 레이지본이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 사운드의 전형을 통해 그 동안의 레이지본과는 다른 색다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본격적인 밴드형 음악을 추구하는 새로운 기수에 격려를 보내는 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