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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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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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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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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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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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렇게 스쳐감은 내절망에 눈물이
나의 육체에 파고들어 눈앞에 비쳐지더라도 넌 날 볼 수 없을 것이다 차단된 공간의 어둠안에서도 난 느낄 수 있다 그 떨림에 대한 차가움을 스며드는 몸짓까지도 심장은 두려움을 안고 떨림은 두려움을 안고 오늘도 그 아름다운 세상은 열릴 것이고 난 시궁창에 굶주려 있는데 당신은 너무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 세상에서 얻은 경험과 진리들을 나에게 강요하지 말기를 자 이제 내 더러운 육체를 밟고 지나가소서 더이상 내려보지 말고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해 나를 짓밟으면서 영원히 지나쳐가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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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39 | ||||
혼란의 새벽
나를 부수는 하얀 연기여 나는 분명히 새벽인데 이미 해는 지고 있고 난 또 절망에 냄새를 맡았다. 어둠이 휩쓸어간 내 아픈 영혼이여 이미 난 슬퍼졌다. 홀로 있다는 형벌 그 잔인한 힘은 나를 짖밟아 나를 더욱더 아프게 하고 숨죽여 귀를 기울여도 그 어떤 소리도 없는데 난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지금 당장이라도 흉칙스런 악마라도 나올 것 같은 침울한 밤의 공포보다 더 두려운 것은 외로움 암울한 내 웃음 소리로 너를 깨워도 널 안타깝게 스치며 난 또 슬퍼지겠지 소리 없는 분노가 내게 손짓하며 다가와 내 머리를 붙들고 소리친다. 못들은 척할 뿐이다. 그저 용기가 없을 뿐 나의 머리는 도대체 어디를 향하는 것인가 내면 속에 움켜쥔 처철한 외로움의 냄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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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38 | ||||
사각의 싸늘한 공간
질흙같은 어둠만이 공존하는 곳에서 또다른 너의 인생은 시작되고.. 너의 미소뒤엔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고 이젠 죽음이란 두 글자와 함께 너는 나에게서 점점 잊혀져가는 존재가 되어버렸지 세상은 이제 너의 존재조차도 잊은건 아닌지 아니 너의 이름조차도 잊었을지 모른다. 새 삶을 시작하긴 너의 슬픔은 너무도 컷으리라. 고개를 처박은 사람들... 새로운 세상을 향해 가고 있다. 꽃의 화려함은 너의 처참한 죽음과 너무도 상반되지만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람들의 선물이리라 육체는 땅속에서 서서히 사라지겠지 영혼은 육체를 떠나 어디론가 흘러가겠지 애처로운 노래소리가 들린다. 슬퍼하지 말라 나의 영혼은 아직 죽지 않았으니 세상의 모든 슬픔들은 나를 쇠덩어리처럼 강하게 한다. 그 슬픔들을 간직한채로 나의 영혼은 머나먼 여행을 시작한다. 슬픔의 목소리로 울부짖는 나의 천사여 이제 더이상 나를 기억하지 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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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8 | ||||
8. |
| 6:22 | ||||
내 삶의 옆을 지나 너에게 가려 했어
내 깊은 고통의 시간 속에서 이대로 모든 기억이 멈추어 질 때쯤 모든 것은 나의 슬픔 속에서 바람처럼 내 기억을 날려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깊은 악몽 속에서 눈을 뜨곤 했어 깊어진 한숨 소리 마저 내겐 너무 지루해 내 피 속 흐르는 증오만이 나를 녹일 수 있을런지 끝도 없고 눈물도 없는 대지 위에서 나 홀로 조용한 척 모든 걸 되 새긴다. 아주 힘겹게... 바람이 나를 스쳐도 나의 육체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널 나의 피로 그려놓으면 벽면에 아른거리면 술에 취한 향기들은 마치 나의 잘못인듯 나를 등돌리게 한다 결국 그것도 나에겐 비웃는 그림일 뿐 현실 속엔 아무것도 그 어떤 허살들도 존재체 않아 영원히 내 삶은 오로지 그곳에서 서있을지도.. 나를 움직일 그 어떤 것은 어느곳에도 이젠 없다 그 아무 것도... 가끔 내게 한숨지어썬 슬픔들이 내 피부를 고통그럽게 들고 들아와 나를 막다른 길목으로 몰아놓고 나를 암울하게 만들어 버리면 존재치 않았던 기억을 만들어 한줄기 하얀 연기 날려 버리ㅗ... 내게 주어졌던 이모든 슬픔들... 살아간다는 것이 형벌처럼 느껴진다 이제는 나를 놓아줘 따뜻한 햇빛이 나를 녹일 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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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49 | ||||
고독한 나의 하늘에 별 하나가 울고 있다
너를 위해 영혼을 태우며 지낸 그 하얀 기억들 보다 잔인하게 나를 버리고 기도했던 날들 추억 속에 이제는 한숨의 재가 되어 사라지려 하네 처연히 쓰러져만 가는 나의 슬픈 모습들은 너의 흔적들 속에서 그 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고 우리의 파랗던 세상은 물거품이 되어 내 마음 깊은 곳에서만 자리하고 있네 너와 함께 한 시간들 내 전부였다 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너의 곁에 머물리라 이 순간에도 멈추고 있음을 끝없이 외치고 나지막이 귀를 기울여 너의 목소리를 들으려한다 눈물로도 할 수 없는 내 끝없는 아픔들 하나를 잊고 나면 또 하나가 슬퍼하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물을 흘리고도 태연히 세상 속에 머무네 그리운 너의 하늘에서 길을 헤매고 젖은 눈말을에 너의 모습 가득 담아 보네 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너에게 가려하네 슬픈 모습으로 나를 버리면서도 끝이 없는 고통 속에 한없이 쓰러지면서도 하나만을 위해 살아가네 나에 삶은 이미 나에 것이 아니기에 하나만을 위해 이렇게 고통받는 슬픈 영혼이여 나를 어둠 속에 가두지 말고 사랑을 위해 저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내주소서 나를... 부디... 더 이상 두려운 사랑 앞에 서 있을 수가 없었어 아파하고 상처받고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서로 다른 세상으로 보낸 것 뿐이야 이제 슬퍼하지마 소중한 사랑을 간직하고 이제 추억 속에서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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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17 | ||||
오인된 평온을 감지한 듯
처참하게 짓눌릴 때 밑으로 북받쳐오는 무엇인가가 나에게 다가와 물었을 때 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이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나는 그저 가만히 눈을 감을 수 밖에... 이제 앉아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나의 눈에 미소를 내 눈 속에 절망을 알고 있는가 나의 온몸이 소스라치도록 고통에 흥겨움에... 이제 달려감을 그 어떤 것도 아님을 스스로 다가오려 애쓰지 말기를 그림자에 가려진듯한 얼굴도 차가운 공간위로 나를 향해 미소짓지 말아라 아주 사소할 지도 모르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저주는 영원할 수 없을지언정 그것은 영원하리라 오 제발 이대로 식어가기를 다시는 내 시선안에 머물지 않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