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12 | ||||
술에 취해 귀가하는 남편들 춤바람에 휘청대는 주부들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 바떼루 주자구요 돈있다고 흥청대는 졸부님들 열손가락 금가락지 사모님들 바떼루 주자구오 뇌물주기 좋아하는 사람들 뇌물먹기 좋아하는 사람들 남의 떡에 침흘리는 사람들 바떼루를 주자구요 아무데나 실례하는 주당님들 과속으로 내달리는 폭주족들 혼자만 살겠다는 이체족들에게도 혼쭐이 나도록 주자구요 바떼루를 주자구요 자기팔자 한탄하는 한심이 열여자 마다않는 바람꾼 부모님께불효하는 망나니 바떼루를 주자구요 비싼 양주 좋아하는 의원님들 독도병에 걸려있는 섬사람들 잠수함 타고오는 살금이들에게 혼쭐이 나도록 주자구요 바떼루를 주자구요 |
||||||
2. |
| 2:20 | ||||
3. |
| 1:40 | ||||
돈~돈~돈이 왠수다 맞다맞다맞다맞다 돈이 왠수다
사랑도 돈 있으면 살수 있고 돈 없으면 쫑난다~ 그까짓 돈이 무엇이길래 요렇게 사람들 마음을 요란하게 흔들어 놓나 돈이 있으면 돈때문에 뿌듯 돈이 없으면 돈때문에 빠듯 돈돈돈....돈터령하다가 우리네 인생 주름 투성이 웬수다 웬수다 돈이 왠수다 술~술~술이 웬수다 맞다맞다맞다맞다 술이 웬수다 술취해 이리저리 엎어지고 길 못찾아 헤메고 그까짓 술이 무엇이길래 요렇게 사람들 마음을 헷갈리게 만들어 놓나~ 술이 있으면 어디라도 ok 술이 없으면 모든것이 NO NO 술술술...술타령하다가 우리네 인생 주정투성이 웬수다 웬수다 술이 웬수다 |
||||||
4. |
| 1:53 | ||||
1.책상빼 못빼 책상빼 못빼 안빼 그래 맞을래 뺄깨요
이 추운 겨울에 어떡하라고 쓰겠다는 사람도 갖겠다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하필이면 나에게 고물책상을 빼라는 거야 딸린 처지가 있는데 난 아직 더할 수 있는데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책장을 빼라는 거야 어쩌라고 2.이더운 여름에 어떡하라고 이 무거운 책상을 빼라는 거야 욕심내는 사람도 거들떠보는 사람도 하나없는데 하필이면 나에게 고물책상을 빼라는 거야 청춘을 모두 바친곳인데 난 아직 더 할 수 있는데 어쩌라고 어쩌라고 책상을 빼라는 거야 어쩌라고 |
||||||
5. |
| 2:10 | ||||
정치하는 사람은 정말로 떡만머고 산다는데
넌 그것을 믿을 수 있니 몇년만에 관리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난 그것이 알고싶다 수표보다 현찰을 좋아하는 나리들이 있다는데 넌 그것을 믿을 수 있니 사과박스 안에는 현찰이 들어가는지 난 그것이 알고 싶어요 |
||||||
6. |
| 2:26 | ||||
출근하면 직장에 퇴근하면
가정에 스트레스 받아 퉁퉁부어 있는데 아내는 속도없이 얄미운 목소리로 살빼라고 구박하네 전세값은 또 올라서 감당할길 없는데 집주인은 매몰차게 방빼라고 재촉하네 내나이 아직 사십도 안됐는데 멀었는데 사장님은 어렵다면서 책상 빼라고 등을 떠미네 낮이면은 직장에서 밤이면은 가정에서 막다른 코너에 몰려 폭발직전에 있는데 마무라는 속도없이 얄미운 목소리로 살빼라고 또 잔소리네 월세값은 또 올라서 허리가 휘어지는데 아이들은 떠든다며 방빼라고 독촉하네 내나이 서른 다섯에 심심한 청춘인데 사장님은 적자라면서 책상빼라고 등을 떠미네 |
||||||
7. |
| 1:20 | ||||
날치기 선수들은 여의도에 많구요
뻥치기 선수들은 곳곳에 숨어 있지요 소매치기 선수들은 지하철에 많구요 아리랑치기 선수들은 뒷골목에 많지요 짹치기 선수들은 은행앞에 많지요 변덕덕쟁이 선수들은 가정집에 많구요 수다쟁이 선수들은 다방에 많이 있지요 묻지마라 선수들은 온천지에 많구요 보신관광 선수들은 동남아로 간데요 성냥공장 아가씨는 시집가고 없대요 |
||||||
8. |
| 2:39 | ||||
흥청망청 낭비하면 싫어 어떻게 벌었는지
생각해봐 가진 고생 다하고서 모은 돈인데 재벌도 아니면서 방석집에 뭣하러 가요 정신없이 뿌린돈이 임자 찾아 돌아오려나 후회하는 그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아무도 못말려 자기 혼자 긁어 가면 싫어 부스러기 조금쯤은 남겨야지 어려움은 같이하고 혼자먹기야 재산이 넘치면서 갈퀴로 긁어가나요 슬쩍슬쩍 모은 돈이자네 목을 조여울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텐데 어쩌나 아무도 못말려 |
||||||
9. |
| 2:00 | ||||
어느날 아침에 출근해보니
책상이 내 책상이 없어져 버렸네 내 인생 모두 바친 회사였는데 너무너무 하잖아 늙으신 어머님과 우리 마누라 나 하나만 바라보는데 양복에 구두신고 터덜터덜 도봉산으로 갈까 이게 이게 뭐야 이게 뭐야 빼앗긴 내인생 |
||||||
10. |
| 2:03 | ||||
봐주세요 봐주세요 한번만 (애교형)
면호가 취소되면 생계가 막막해요 (하소연형) 난 술 한방울도 안마셔 부렀다구 (오리발형) 좋아 느그들 마음대로 해 부라구 (배짱형) 이봐 내가 누군지 알아 자네 옷 벗고 싶어 (협박형) 이봐요 이것 가지고 식사나 하니 (뇌물형) 어, 자 단속이다 단속 (줄행랑형) 나 술 반잔밖에 안 마셨는데 (과시형) 야 자리 바꿔 자리 바꿔 (바꾸기형) 설마 오늘 단속 있겠냐 없겠지 (설마형) 야 술 냄새나지 껌있냐 냄새나니까 (두얼굴형) 어이구 수고가 많으십니다 (철판형) 또 단속이다 돗자리 깔자 (버티기형) 그래 이길 피해서 저길로 가는 길이 좋아 (얍쌉이형) 아 나 이런 사람이요 (권력형) 아저씨 우리 내일 커피 한잔 할까요 (꽃뱀형) 아 나도 왕년에 단속 경찰이었소 (과거형) 아이 어저께는 봐줬는데 엥 얼굴이 다르자나 (폭로형) 아저씨 아저씨 으윽윽 (눈물형) 어따 뭐여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들지 말아부려 (폭력형) |
||||||
11. |
| 2:16 | ||||
발뒤꿈치를 보여달라면 발을 뒤로 드는 여자
하얀색 더하기 빨간색은 핑크라고 답하는 여자 하늘 볼때 눈을 살짝 치켜뜨는 여자 하트모양을 그리라면 양손으로 우아하게 그려보이는 여자 이런 여자는 공주병 환자예요 무엇이든지 잡을때에는 엄지와 검지로만 길을 걷다가 쇼윈도에 내 모습을 비추는 여자 백층짜리 건물에도 맨윗층에 살아야 예쁜이라고 소리치면 소리나는 곳을 향해 고개 돌리는 여자 이런여자는 이런 여자는 공주명 환자예요 손거울과 빗을 넣은 가방을 갖고 다니며 하루에 사과를 두세개씩 먹어야만 하는 여자 구두가 벗겨져도 그냥 가는 여자 바닷가에 가서는 바위 위에 앉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여자 이런 여자는 이런 여자는 공주병 환자예요 |
||||||
12. |
| 1:56 | ||||
남편출근 애들학교 아침마다 바빠죽겠네
엄마 밥줘 여보 넥타이 정신없어 죽겠네 버리기 아까워 먹은 음식 먹고 나니 배불러 죽겠네 밤늦게 술에 취해 돌아오는 그 사람 얄미워 죽겠네 남편 출장가고 혼자있는 시간 심심해 죽겠네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살고 죽고 죽고 사는 죽어야 사는 여자 죽어야 사는 여자 그 이름은 여자여자 자도자도 실컷 자도 틈만나면 잠이와 죽겠네 시어머니 시누이 등살에 서러워 죽겠네 매달 찾아오는 곗돈 적금 맞출려니 머리아파 죽겠네 결혼 기념일도 잊고 사는 남편 열받아 죽겠네 이래서 죽고 저래서 죽고살고 죽어야 사는 여자 그 이름은 여자여자 |
||||||
13. |
| 2:26 | ||||
14. |
| 1:43 | ||||
줘줘 내것을 줘 왜 내것을 빼앗는 거야
죽어도 못줘 죽어도 못줘 못줘 못줘 못줘 다른데 가서 알아봐 목소리를 높여 내것만 주장을 하네 집에서 나와 거리로 나와 거리로 나와 줘줘줘 달란 말이야 양보하면 될텐데 타혀바면 될텐데 왜 그리 고집인가요 줘줘 내것을 줘 왜 내것을 빼앗는 거야 죽어도 못줘 죽어도 못줘 못줘 못줘 못줘 다른데가서 알아봐 하나같이 목소리를 높여 내몫만 챙기려하네 집에서 나와 거리로 나와 줘줘줘 달란 말이야 이해하면 될텐데 사랑하면 될텐데 왜그리 욕심인가요 |
||||||
15. |
| 1:46 | ||||
아무리 슬퍼도 아무리 괴로워도
나는 울지 않으리 원망 않으리 세상이 철저히 나를 버린다 해도 그토록 오랜동안 비가 내려도 태양은 언제나 다시 뜨는법 한잔의 술로 모두 털어버리고 웃어버리자 쓰러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처럼 아무리 슬퍼도 나는 아무리 괴로워도 나는 울지 않으리 원망 않으리 모두 하나같이 나를 밀어줄테니 그토록 오랜동안 기다렸더니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오른다 지나간 세월 모두 잊어버리자 웃어버리자 |
||||||
16. |
| 2:29 | ||||
배꼽에 열 다리에 열 남자 눈을 끌고가는 저 여자는
피자에 햄버거도 따따블로 먹는데 빠바빠 그런 게 다 어디가 흔적도 없어 타고나 그렇다면 더 할말 없지 꼬박꼬박 칼로리를 따져보는 내 신세는 이게 뭐야 세상은 불공평해 하느님도 무심해 빠바빠 나도야 바람결에 날리고 싶어 세상은 날씬해야 최고라 하네 없어서 못 먹었다던 육십년대 배고픔도 산해진미 앞에 두고 참아야하는 나보다는 나을 거야 초콜릿은 안돼 안돼 안돼요 안돼 안돼 떡볶이 김밥도 안돼 안돼 안돼요 안돼 안돼 다섯시 이후론 모두다 노노노노노 노노 아직도 아홉시야 인내력은 바닥났어 배고파서 잠도 오질 않아 일단 먹고 보자 꼬박꼬박 칼로리를 따져보는 내 신세는 이게 뭐야 세상은 불공평해 하느님도 무심해 빠바빠 나도야 바람결에 날리고 싶어 세상은 날씬해야 최고라 하네 없어서 못 먹었다던 육십년대 배고픔도 산해진미 앞에 두고 참아야하는 나보다는 나을 거야 초콜릿은 안돼 안돼 안돼요 안돼 안돼 떡볶이 김밥도 안돼 안돼 안돼요 안돼 안돼 다섯시 이후론 모두다 노노노노노 노노 하지만 생각해봐 자기 멋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유행 속에 묻혀 살아가진 않아 사람들은 유행 속에 묻혀 살아가진 않아 |
||||||
17. |
| 1:53 | ||||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한사람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다른 여자를 사랑한다하여도 당신만은 당신만은 믿고 또 믿었는데 다른 여자가 생긴것을 부인하려 하지만 여자의 육감은 못속여 잡아떼지 말아요 그 여자가 나보다 예쁘기나해 잘빠지길 했어 말해보아요 당신도 역시 어쩔수 없는 그렇고 그런 남자야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한사람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 하여도 당신만은 당신만은 믿고 또 믿었는데 다른 여자가 생긴것을 부인하려하지만 여자의 육감은 못속여 잡아떼지 말아요 그 여자가 그렇게 잘해주던가요 무엇이 그토록 좋았던가요 후회스러워 원망스러워 당신을 사랑한 내가 |
||||||
18. |
| 1:46 | ||||
원숭이도 때로는 나무위에서 떨어질수도 있구요
날아가는 저 새들도 자칫하면 곤두박질 하곤 하는데 만물의 영장이라 말은 하지만 어찌 실수가 없을 소냐 이름석자 먹칠하고 울기전에 정신 차리고 살아요 지나간 버스에다 손을 흔들면 그땐 이미 늦어버렸어 단한번 밖에 없는 인생살인데 보람있게 살아야죠 인생이란 때로는 잘나가다가 좌절할수도 있구요 한발 두발 조심조심 가더라도 넘어질수도 있는데 열심히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어찌 실수 없을소냐 명예를 잃고 나서 울기전에 정신차리고 살아요 지나간 기차에다 손을 흔드면 그땐 이미 늦어버렸어 단 한번 밖에 없는 인생살인데 정직하게 살아가야죠 |
||||||
19. |
| 2:26 | ||||
얼씨구 노래하며 놀아보자 지화자 춤을 추며 놀아보자
인생이란 새옹지마 스치는 바람인것을 사람들은 어찌하여 끝간델 모르고 사나 어차피 떠날때엔 빈손으로 가는데 무엇에 쓰려고 어디에 두려고 욕심들인가 인생이란 일장춘몽 떠도는 구름인것을 있다고 자랑마라 없다고 부러워마라 덧없는 인생살이 다가기전에 얼씨구 노래하며 지화자 춤을 추며 놀아보자 |
||||||
20. |
| 2:03 | ||||
금은보화 넘쳐나도 하루세끼 먹는 인생
지나친 욕심으로 업보를 쌓는구나 올때도 빈손 갈때도 빈손 빈손 빈손인것을 껄껄껄 웃으며 한세상 살다가세 백년을 못살면서 천년을 설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아 정신들 차리소 인생사 모두 뜻대로 될순없지 않겠소 마음을 비우고 착하게 살다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