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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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59 | ||||
君という恋人を 連れ出して歩く街
素敵な君の軽いステップが 並んだ車を縫ってゆく わずかな日差しの 差し込むこの通りは 長い冬に埋もれたまま 部屋で一人過ごす夜は 寂しさを紛らわすことが出来ない 今夜も君に 電話をかけてしまうよ 恋人―君の声が聞きたいから ただそれだけで 君という恋人に 会えない日はやりきれない 大通りを行く人影に いるはずのない君を探す 短い冬の午後の 赤い陽の光が 急かすように街を染め出す 部屋に帰るあしどりは 君という恋人を想っている 今夜も君に 電話をかけてしまうよ 恋人―君の声が聞きたいから ただそれだけで 당신이라는 연인을 데리고 걷는 거리 멋진 당신의 가벼운 스텝이 줄지어선 차들 사이를 누비고 지나가 얼마 안 되는 햇살이 비치는 이 거리는 긴 겨울에 묻혀버린 채 방에서 혼자 지내는 밤은 외로움을 달랠 수가 없어 오늘 밤도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버렸어 내 연인, 당신의 목소리가 듣고싶으니까 그저 그것뿐인걸 당신이라는 연인을 만나지 못하는 날은 견뎌낼 수가 없어 큰 길가의 인적 속에 있을 리도 없는 당신을 찾곤 해 짧은 겨울의 오후의 붉은 석양이 재촉하는 듯이 거리를 물들여 가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당신이라는 연인을 생각하고 있어 오늘 밤도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버리는 걸 내 연인, 당신의 목소리가 듣고 싶으니까 그저 그것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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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8 | ||||
白くひかる冷たい朝 しずくに映る冬の日
空を渡る風 此処まで沁みてくる様で 二人 いつも歩いたこの道は もう過ぎ去った時の中 まどろむ週末 街のざわめき 歩き 喋り つかれた日々 急ぎ足で駆け抜ける コートひるがえして 水辺に漂う二月を追い越して行くの ふたり 恋に落ちた季節 風が運ぶ そっと 行き交う人ごみの中 一人ぼっちの私 ウワサ話の街にはさよなら告げて ゆるやかに続く坂道をのぼれば 木洩陽の季節が 時は悪戯に流れだすから 愛の言葉 置き忘れたまま 急ぎ足で駆け抜ける コートひるがえして 水辺に漂う二月を追い越して行くの ふたり 恋に落ちた季節 風は運ぶよ ひかり語りかけるように 後ろ姿まぶしく 煌めき揺らぐ影を指先でもてあそび やがて 恋に落ちた季節を 風が運ぶの そっと過ぎ行く やさしい日々 하얗게 빛나는 차가운 아침 빗방울에 비치는 겨울날 하늘을 지나가는 바람이 여기까지 스며드는 것 같아서 둘이서 언제나 함께 걸었던 이 길은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시간 속에 깜빡 잠이 든 주말, 웅성거리는 거리 한참을 걷고 수다를 떨어 피곤했던 날들 서둘러서 지나가 코트자락을 휘날리며 물가에 떠다니는 2월을 앞질러 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계절 바람이 살며시 날라주는 걸 오가는 인파 속에 외톨이인 나 소문투성이의 거리에 작별을 고하고 완만히 이어진 언덕길을 오르면 나뭇잎 사이로 새어 든 햇빛의 계절이 시간은 장난치며 흐르기 시작하니까 사랑의 말을 두고 온 채로 서둘러서 빠져나가 코트자락을 휘날리며 물가에 떠다니는 2월을 앞질러 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계절 바람이 날라주는 걸 빛이 말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뒷모습이 눈부시게 반짝이며 흔들리는 그림자를 손끝으로 가지고 놀아 결국 사랑에 빠진 계절을 바람이 날라주는 걸 살그머니 지나가는 온화한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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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7 | ||||
不安な夜のとばりが 君の部屋を染めるなら
あぁ 僕は側にいてあげたいんだ 溢れる想い隠さず 君を抱きよせたいのさ あぁ 本当の僕だけを見てよ 長い間 僕はずっと待っていたんだ だから君に受け取って欲しい この調べを 部屋の明かりを消したら小さな声で話そう 他の誰にも気づかれないように このまま 僕はきっと彷徨っていくよ だから今は何も言わないで 背を向けないで 悲しい夜の欠片が 君の肩につもるなら あぁ 僕は側にいてあげたいんだ レコードの針が上がる頃 部屋のドアを叩いたのは誰 優しい時間を過ごそう 朝はまだ霧の中 あぁ 僕は側にいてあげたいんだ 溢れる想い隠さず そう 君を抱きよせたい 目に映るすべてを信じようか 불안한 밤의 장막이 너의 방을 물들인다면 아아 나는 너의 곁에 있고 싶어 흘러 넘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너를 안고싶은걸 아아 진심의 나만을 바라봐요 긴 시간동안 나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그러니까 나를 받아주길 바래 이 멜로디를 방안의 전등을 끄면 작은 목소리로 얘기해요 다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이대로 나는 틀림없이 헤매 일거야 그러니 지금은 아무것도 말하지 말아 등을 돌리지 말아줘 슬픈 밤의 조각이 너의 어깨에 쌓인다면 아아 나는 너의 곁이 있어주고 싶어 레코드의 바늘이 올라갈 즈음 방문을 두드리는 건 누구일까 다정한 시간을 보내요 아침은 아직 안개 속인걸 아아 나는 너의 곁에 있고 싶어 흘러 넘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그래 너를 안고 싶어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을 믿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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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6 | ||||
曇り空が部屋に憂鬱な午後に
軋む雲は窓越しのいつになく漫ろな空模様 路地裏を行くは旋風 愈々部屋の窓も騒がしい 屋根を辷るように土砂降り雨の雨飛礫 「嗚呼 却って僕は 僕なんかは あなたばかりで」 曇り空 閃き熱り立つ午後を 歪む陰に軒下の独り泥濘んだ奴は雨宿り 紙魚だらけの混凝土に唄う 何時までも涙に濡れた儘で 宙に描き続ける止め処ない平行線 「其れならば 僕の方から あなたに逢いに行きます」 虹舞い降る空へ 먹구름이 방안에, 우울한 오후에 삐걱거리는 구름은 창문너머의 어쩐지 평소와 다른 날씨 뒷골목을 가는 회오리 바람 마침내 내방 창문도 소란스러워 지붕을 미끄러지는 듯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의 거센 빗방울 「아아 오히려 나는 ‘나란 녀석은 당신뿐인걸’ 」 흐린 하늘이 뻔쩍이며 흥분한 오후를 일그러진 그림자의 처마 밑에 혼자서, 비로 질척해진 녀석은 비를 피한다 좀 벌레 투성이의 콘크리트에 노래해 언제까지고 눈물에 젖은 채로 허공에 계속해서 그리는 끝나지 않는 평행선 「그렇다면 제 쪽에서 당신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무지개가 떠오른 하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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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04 | ||||
まだ見ぬ明日に今日が忘れられていく夕方に
僕は一人で急に寂しくなる そんな日々で 揺れてるあなたの歌 聴けそうにない ありふれた言葉そんな言葉をおくれ この僕に 君に頬寄せ朝まで眠りたい それだけさ 曖昧なあなたの詩は 届かない 薄紫色の空が僕を追いやる 夜の方へ 僕は立ち止まって君の言葉さがすよ 忘れないように 見えない あなたの心の中は見えない このまま優しさに包まれていたいだけ その手を離さないで 青い影に消えていった春の夜 아직 보이지 않는 오늘이 잊혀져 가는 해질녘에 나는 혼자서 갑자기 외로워 져 그런 날들에 흔들리는 당신의 노래 들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흔해빠진 말, 그런 말을 해줘 이런 내게 너의 뺨에 기대어 아침까지 잠 들고싶어 그것뿐인걸 애매모호한 당신의 노래는 닿질 않아 엷은 보랏빛의 하늘이 나를 떠나게 해 밤의 저편으로 나는 멈추어 서서 너의 말을 찾아 잊어버리지 않도록 보이지가 않아 당신의 마음속이 보이질 않아 이대로 다정함에 감싸져 있고 싶은 것 뿐 그 손을 놓지 말아줘 파란 그림자에 사라져 간 봄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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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42 | ||||
夜風に誘われるように ひとり 目覚めて
今日もベッドを降りる 揺れる カーテンの隙間から 零れる 水色の月明かり 憂鬱を染み込ませた絨毯に寝ころんで 読みかけのページ開いても なんとなく上の空のまま あの頃の夢のつづきを忘れている 枕の下には願い事がいくつも いつの日の 落ち葉の栞 はらはらと グラスに残ったままのワイン あきらめた 小さな泡が浮かぶ かすかにきこえる 虫の声が 奏でる 静寂とメランコリー 涙を吸い込んだ毛布がつめたくて 恋人のなまえ唱えても くちびるに白く煙るだけ もう少し こうしていたいの やわらかいこの風に揺られて 夜が明けるまで この部屋に あなたがいても いなくても 밤바람에 이끌려 혼자서 눈을 떠 오늘도 침대에서 내려와 흔들리는 커튼의 틈 사이로 흘러 넘치는 엷은 푸른빛의 달빛 우울이 배어든 카페트에 드러누워 읽다 만 페이지를 열어봐도 왠일인지 멍한 채로 그때의 꿈의 계속을 잊어버렸어 베개 밑에는 소원이 몇개씩이나 있는걸 언젠가의 낙엽의 책갈피가 하늘하늘 떨어져 와인은 잔에 남은 채 포기했어 작은 거품이 떠올라 희미하게 들려오는 벌레의 울음소리가 연주하는 정적과 멜랑콜리 눈물을 빨아드린 담요가 차갑기만 해서 연인의 이름을 읊어 보아도 입술에서 하얗게 흐려질 뿐 조금만 더 이렇게 있고 싶어 부드러운 이 바람에 흔들리며 밤이 밝아올 때 까지 이 방에 당신이 있던지 없던지 간에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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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36 | ||||
会話のない客車を あてどもない素振りで
古い日々の記憶が羽のように漂う いつもと同じさ 僕を覆う世界は 何も語りはせずに 音もなく忍び寄る 浮かぶネオンサイン 窓辺の嘘 宇宙の底で息を潜めた 終わらない悲しみの音を 僕はたしかに聴いたよ 冷たい夜の光は優しい それだけで 気づかずに過ぎる街を誰が想うのだろう 冷たい夜の光に照らされて コーヒーの染み跡が残る 便箋の上には 言いそびれた言葉が 放り出されたまま いつもと同じかい 君の暮らす日々は 眠りにつくまえには 優しい口付けを 冬の幻は 遥か春か 忘れてしまった遠い日の歌 とめどない静けさが 空に鳴り響いたよ 冷たい夜に心奪われて 揺れていた 錆びついたこの想いを そっと 誘ってくれよ 冷たい夜の光よ このまま 終わらない青春の歌を 一人 口ずさんでは 冷たい夜の光に歌って どこまでも 見知らない土地の風は いつかの香りがしたよ 대화없는 열차를 목표도 없는듯한 기색으로 낡은 나날들의 기억이 새털처럼 떠다녀 언제나 똑같은걸 나를 덮는 세계는 아무것도 말하지않고 소리도 없이 살며시 다가오네 떠오르는 네온사인 창가의 거짓말 우주의 밑바닥에서 숨을 죽였어 끝나지않는 슬픈 음을 나는 확실히 들었는걸 차가운 밤의 빛은 다정해 그것만으로 눈치채지 못한 채 지나가는 거리를 누군가가 생각하고 있을까 차가운 밤의 빛에 비추어져 커피의 얼룩이 남았어 편지지 위에는 말할 기회를 놓친 말들이 내던져진 채로 언제나 처럼 똑같니 네가 지내는 날들은 잠들기 전에는 다정한 입맞춤을 겨울의 환상은 아득한 봄 즈음 잊어버리고 만 먼 날의 노래 한없는 정적이 하늘에 울려 퍼졌어 차가운 밤에 사로잡혀 흔들리고 있었어 녹슨 이 마음을 살그머니 불러내줘요 차가운 밤의 빛이여 이대로 끝나지 않는 청춘의 노래를 혼자서 흥얼거리곤 차가운 밤의 빛에 노래해 어디까지고 낯선 곳의 바람은 언젠가의 향기가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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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7 | ||||
空ろだね きみは空ろだね
赤や黄の花 咲いて サラサラサ 流れる川と ぼくとのきみは中点M 風上から風下へ ぼくから少し後の きみへ 逸れることなく届くかな 遠いかなあ 空から零れ落ちる春のスロウモーション 白い幻 花花綻ぶ時 春は蔓延る ちゅるるるる 目映い狂詩曲の響き 夢現 きみは夢現 赤や黄の花 摘んで ふらふらり さ迷う蝶々 開いた春に 爛漫ね 舌足らずから聾へ ぼくから 一寸先の きみへ 落ちることなく届くかな 遠いかなあ 空から零れ落ちる春のスロウモーション 白い幻 花花綻ぶ時 春は蔓延る ちゅるるるる 目映い狂詩曲の響き 멍해 있구나 당신은 멍해져 있구나 빨간, 노란 꽃이 피어서 졸졸졸 흘러가는 강과 나와 당신의 중점 M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내게서 조금 뒤에 있는 당신에게 벗어나지 않고 닿을까 너무 먼 걸까 하늘에서 흘러 넘치는 봄의 슬로우 모션 하얀 환상 꽃,꽃들이 방긋이 피었을 때 봄이 무성해 츄루루루루 눈부신 광시곡의 울림 비몽사몽 당신은 비몽사몽해 있구나 빨간, 노랑 꽃을 따서 갈팡질팡 헤매는 나비들 피어난 봄에 꽃이 만발하구나 혀짤배기에서 귀머거리에 나에게서부터 조금 앞서 있는 너에게 떨어지지 않고 닿을까 너무 먼 걸까 꽃,꽃들이 방긋이 피었을 때 봄이 무성해 츄루루루루 눈부신 광시곡의 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