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황제 ‘임요환’ 이 피처링한 ‘파인애플 2집’발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참여한 컨셉추얼 앨범-
<파인애플 2집: SWPG> 발매 개시
게임 OST? NO!! 진부한 사랑노래에 지쳐버린 대중에게 바치는 가장 가요다운 앨범 <파인애플 2집: SWPG>가 나왔다.
컨셉츄얼 뮤직(Conceptual Music)을 표방하는 ‘파인애플 2집 SWPG'’에서 가수 파인애플은 그들이 하고싶은 얘기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매개로 말하려고 한다. 탄탄한 음악성과 진한 감동을 자아내는 가사들은 세상을 깜짝 놀랄만한 멋진 컨텐츠로 거듭났다.
이미 ‘저글링4마리’라는 티저 플래시 무비가 공개되어 삽시간에 각 포탈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을 강타했고 임요환, 주훈 감독을 비롯한 T1의 프로게이머 전원이 피쳐링에 참여해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는 이번 음반은 수록곡 전곡이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했거나 게이머의 정서를 담은 곡이어서 더욱 이채롭다. 게다가 임요환이 나레이션 및 솔로로 참여한 타이틀곡, <마린의 후회>는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역설적으로 담고 있어서 이 음반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 음반의 슬로건인 SWPG 역시 ‘Stop the War, Play the Game’의 약자로서, ‘전쟁은 게임 속에서만’이라는 간절한 호소가 담겨져 있다.
게임 소재의 이색앨범이라 상대적으로 음악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지만, 가수 파인애플은 ‘유재하 가요제’동상 수상, ‘경인가요제’ 금상 수상등 이미 각종 가요제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입증받은 뮤지션들이며, 멤버 모두 작사, 작곡 및 연주에 능하다. 또한 이 앨범의 프로듀스를 맡고 있는 권오섭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god의 마지막 콘서트 'god The Last'의 음악 디렉터로 활동하는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선수와 SKT T1선수단이 피처링해서 화제가 된 ‘마린의 후회’이외에도 70년대 비지스(the Beegees)를 연상케 하는 디스코곡 ‘질럿은 너무해’, 그리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가사로 네티즌의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저글링 4마리‘ 또한 프로그래시브록 그룹 ‘Klaatu'를 연상케 하는 코드 진행 및 코러스라인을 들을 수 있어 그들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수 있게 하는 곡들이다.
뿐만 아니라, T1 선수단 전체가 참여한 ‘저글링 4마리’ 팀플과 ‘자야할 시간’은 그들만의 우정과 재미를 한껏 느낄수 있는 연출력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녹음 첫날 서먹서먹했던 SKT T1선수단도 곡을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너무 재미있어 자발적으로 노래 연습을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게임 ’스타크래프트‘라는 한정적 소재를 가지고도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일으키게 하는 파인애플의 음악은 그들만의 창조해낼수 있는 독특한 컨셉츄얼 뮤직에서 비롯된다고 볼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게임소재 음반이 대중에 어느정도까지 호응될지 궁금하다.
‘진정으로 음악성 있는 앨범’을 만드는 남성듀오 파인애플! 그들의 다음 음악적 행보가 궁금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