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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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4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하건만 못 잊을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든고 모두 다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운 별을 안고 밤을 새우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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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8 | ||||
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파랑새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잔디는 푸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 대지여 새파란 지평 천리 백마야 달려야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잔디의 사랑아 저 언덕 넘어 가자 꽃 피는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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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3 | ||||
* 대사 : 인생은가도 노래는남어 당신의 이노래를
당신에게 보냅니다. 비봉산 양지쪽에 진달레 피고 진주남강 백사장에 물새가울때 그님을 부여잡고 몸부림치며 울며헤진 젊은날에 푸른그추억 그추억을 못잊어서 부르던노래 바람에태워 구름에태워 보냅니다. 1. 다시한번 그얼굴이 보고싶어라 몸부림 - 치며울며 떠난사람아 저달이 밝혀주는 이창가에서 이밤도 너를찿는 이밤도 - 너를찿는 노래 부른다 2. 다시못올 옛사랑이 안타까워라 못생긴 - 내마음만 원망하건만 그래도 못잊어서 이한밤에도 그이름 불러보는 그이름 - 부러보는 서글픈 밤아 3. 바람결에 너의소식 전해들으며 행복을 - 비는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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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8 | ||||
추미림 개사 박시춘 작곡
발길로 차려무나 꼬집어 뜯어라 식은정 식은행복 식은정 식은행복 아 ~~~~~~~~~~~~~~ 꼬집힌 풋사랑 마음껏 울려다오 원망을 말고서 몸부림 치는님을 몸부림 치는님을 아 ~~~~~~~~~~~~~ 내어이 할소냐 뿌리친 옷자락에 눈물이 젖는다 속이고 속는세상 속이고 속는세상 아 ~~~~~~~~~~~ 누구를 믿으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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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7 | ||||
조명암(趙鳴岩) 작사 박시춘(朴是春) 작곡
타향살이 설움 속에 세월이 갔소 내 고향 무정천리 길이 멀어 아 ~ ~ 정처 없는 구름 우에 음 ~ ~ ~ ~ ~ ~ ~ ~ ~ ~ 몸을 실었소 연자방아 돌고 도는 고향이었소 정든 님 길을 막고 울던 그 날 아 ~ ~ 암송아지 목이 미게 음 ~ ~ ~ ~ ~ ~ ~ ~ ~ ~ 울어 주었소 구름 넘어 달이 뜨는 무정 타향에 울어라 청개고리 밤을 새워 아 ~ ~ 찢어지는 가슴속에 음 ~ ~ ~ ~ ~ ~ ~ ~ ~ ~ 고향이 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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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4 | ||||
우연히 정이 들어 얽혀진 사랑을
내가 먼저 끊을 줄을 꿈에도 몰랐다 가려므나 네 갈 데로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가거라 밤거리 사랑이란 이런 것이냐 울리고 울던 때가 행복한 때련만 정이 없어 가는 너를 내 어이 할소냐 가려므나 속 시원히 이이이이이이이이 가거라 거리의 핀 꽃에도 절개는 있다 한 잔 술 취하면은 잊으질 사람을 어리석은 그 미련에 왜 내가 우냐 가려므나 네 갈 데로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가거라 미치는 내 얼굴도 탄식에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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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1 | ||||
항구마다 여자도 많드라.항구마다 술집도 믾드라.
허건만 허건만 못난 이내청춘 아직까지 나한테는 간데족족 무정트라. 괄세드라. 항구마다 이별도 많드라.항구마다 눈물도 많드라. 허건만 허건만 시들한 세상에 혼자사는 나한테는 간데족족 슬프드라. 외롭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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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5 | ||||
대사
해지는 백사장에 내일을 언약하며 청춘을 노래하던 그 추억만 남겨두고 머나먼 그 길을 님만 어이 홀로 갔으니 인생은 세월에 속아 살지만 봄비는 추억인양 옷깃을 적십니다 하늘도 캄캄하고 바다도 캄캄하네 불러도 소리쳐도 대답 없는 그 님아 이 모진 세상 길에 눈바람 몰아쳐 와도 뼈저린 그 고생을 참으며 살자더니 그 맹세 어디 두고 쓸쓸히 갔단 말이요 세월도 날 속이고 인정도 날 속이고 서리는 향불 속에 대답 없는 그 님아 달뜨는 백사장에 청춘만 꽃피워 놓고 한줌에 흙이 되어 영원히 가시다니 산천도 서럽구나 봄비도 서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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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5 | ||||
아 웬 말이냐 이별이 웬 말이냐
정들대로 정든 이름 이별이 웬 말이냐 헤어질 운명인 줄 몰랐던 탓에 내 마음 송두리채 내 마음 송두리 채 바친 것이 원수다 아아 꿈이었네 야속한 그 님이 행복하게 살자하던 맹서를 잊었네 나 혼자 버려두고 떠나간 님아 차라리 내 신세가 차라리 내 신세가 가엾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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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8 | ||||
야인초 작사 백영호 작곡 남인수 노래
가고 또 가도 아득한 벌판 메카 길이란 몇 천 킬로냐 여기가 꿈나라다 오아시스다 아 ~ ~ ~ ~ ~ 낙타야 멈춰라 이 밤을 새워 가자 캬라반의 슬픈 노래도 달빛 아래 불러 보자 사막의 밤은 처량도 하다 말방울 소리 깨어진 꿈아 한 많은 아라비아 나그네들아 아 ~ ~ ~ ~ ~ ~ 야자수 그림자 호숫가 둘러앉아 무릎 꿇고 손 모아 빌자 속세살이 지은 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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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6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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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8 | ||||
실버들 늘어지는 새봄이 돌아오면
내 고향 두메산골 풀피리 그리워라 사시나무 고개아래 누렁소 풀을 뜯고 언제나 가고픈 건 흙 냄새 고향이지 진달래꽃을 따서 머리에 꽂아주면 수줍어 돌아서던 순이가 그리워라 은행나무 기대앉아 십오야 달을 보며 달 노래 별 노래를 부르던 고향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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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3 | ||||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보름달이 떠오르던 바로 그날밤 변치말자 천번만번 맹세해 놓고 조각달이 흘러가는 오늘밤 에는 남보듯이 돌아서서 모른체 하네 민들레가 피어있던 바로 그날밤 그렇게도 굳게굳게 언약해 놓고 가랑잎이 흩어지는 오늘밤 에는 불러봐도 소리쳐도 모른체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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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18 | ||||
1. 눈쌓인 추풍령 고개위에 서있는
외로워라 저길손 눈물젖은 보따리 저고개 넘어서면 - 차디찬 고향산천 - 부모형제 두고서 어디가느냐 2. 고향을 떠날때 울고울던 우리님 날러가는 저기럭아 소식이나 전해다오 무정타 말어다오 - 사나이 굳은결심 - 성공하면 가리라 고향가리다 3. 까치때 우짓는 날이저문 황혼길 외로워라 저길손 발걸음도 바쁘다 주막집 등잔불에 - 어리는 고향생각 - 봄이오면 가리다 찿아가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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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7 | ||||
16. |
| 2:34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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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31 | ||||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세야 세월은 흘러 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며는 가는것이 풍속이려나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청춘은 언제 또피나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청춘은 언제 또 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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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16 | ||||
달도 하나, 해도 하나 사랑도하나
이나라의 바친 마음 그도 하나 이련만 하물며 조국이여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우리들은 단군의 자손 물도 하나, 배도 하나, 산천도 하나 이나라의 뻣힌 열매 그도 하나 이련만 하물며 민족이야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이겨레의 젊은 사나이 간길하나, 온길하나, 갈길도 하나 울부짓는 군호소리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생사인들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새나라의 용감한 일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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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52 | ||||
정든 고향 사람도 우리 님의 손길도
뿌리치고 돌아설 때 미어지는 이 가슴 황혼의 곶간 차에 이별을 싣고 새 고향 서울 찾아 너는 간다 나는 가네 울리는 경부선아 우리는 경부선아 나를 아느냐 푸른 고향 산천도 뛰어 놀던 친구도 잘 있거라 하직하니 슬프고나 이 가슴 다섯 시 오십 분에 기적은 울고 새 고향 서울 찾아 너는 간다 나는 가네 희망의 경부선아 희망의 경부선아 나를 아느냐 맑은 고향 바다도 달이 뜨는 강물도 뒤에 두고 떠나 온 몸 외로워라 이 가슴 고향에 봄이 오면 돌아가겠소 새 고향 서울 찾아 너는 간다 나는 가네 사나이 경부선아 사나이 경부선아 나를 아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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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05 | ||||
임진강 얼음장에 팽이 치는 아해야
삼각산 가는 길에 흰 눈이 쌓였느냐 새파란 손을 꼽아 따져 보는 그 세월 힘차게 빛나거라 사나이 별빛 고향을 떠나 올 때 선물을 받은 양말엔 엽전이 남았는고 인정이 남았는고 임진강 나루터에 흘겨보는 그 옛날 사나이 끓은 정이 남어 있구려 구름아 물어보자 너 가는 곳 어데뇨 헐벗은 이 강산에 봄빛이 찾았더냐 한강 물 변함없이 흘러흘러 가는데 꽃다운 내 청춘이 시들었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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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3:58 | ||||
삼천리 고향 길에 붉게 물든 단풍잎
뉘라서 원한 맺힌 내 설움을 모르랴 은하수 별빛아래 깊어 가는 이 밤을 아 님 향한 일편단심 붙어 안고 세노라 쪼개진 고향 땅에 울며 헤진 겨레여 피 어린 내 운명을 설마 모를까보냐 초생달 바라보며 한숨짓는 이 밤아 아 언제나 부모형제 만날 날이 있으랴 차디찬 돌배게에 잠 못 자는 나그네 오천년 뻗어 내린 그 역사를 잊으랴 한줄기 단군의 피 서리치는 그 칼을 아 다시금 빗겨들고 일어설 날 언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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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3:34 | ||||
포구의 인사란 우는게 인사러냐
죽변만 떠나가는 가물가물 화륜선 비젖는 뱃머리야 비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복없는 옥포란 어이한 곡절이냐 노량의 푸른물이 가는님을 부르네 비젖는 뱃머리야 비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오동도 등대불 오라는 인사러냐 종고산 허리위에 아롱아롱 옛추억 비젖는 뱃머리야 비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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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3:29 | ||||
박남포 개사 이봉룡 작곡
세상은 넓다마는 남매는 단둘이다 언제나 같이 살자 빌던 맹서가 바람에 날렸느냐 구름에 쌓였느냐 그리운 그날밤의 그항구 그이별 부엉새 울어울어 단잠을 깨고나니 귀여운 내얼골이 눈에 어린다 꿈속에 잠겼느냐 별속에 숨었느냐 그리운 그날밤에 그설움 그눈물 꽃피는 봄철이나 새우는 화천이나 비맞은 참새처럼 갈곳도 없이 어데서 울고있나 혼자서 떨고있나 날러간 그행복에 얄궂인 그운명 <재취입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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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4:05 | ||||
똑같은 정거장이요 똑같은 철길인데
시름길 웃음길이 어이한 한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달이뜬다 해가뜬다 똑같은 시그넬이요 똑같은 깃발인데 고향길 타관길이 어이한 한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비가온다 눈이온다 사나이 옷고름이 바람에 나부낄때 철길은 꾸불꾸불 희망의 깃발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밤이온다 눈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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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3:26 | ||||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울어라 쌍고동아 이별의 싸이렝아 이왕에 갈바에는 미련없이가거라 연락선 난간머리 발을 동동 구르며 몸부림 치는 꼴은 몸부림 치는 꼴은 안보느니 못하다 저어라 검은 연기 이별의오륙도야 비오는 밤항구에 물새만이 우는데 떠나면 오실날자 기약인들 잊으랴 매달려 우는 너를 매달려 우는 너를 달랠길은 없구나 날러라 푸른깃발 아득한 수평선아 뱃머리 돌적마다 가슴 미어지는데 파이프 연기속에 떠오르는 내 얼골 한 없이 울고 간다 한 없이 울고 간다 잘 있거라 영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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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3:05 | ||||
조명암(趙鳴岩) 작사 김해송(金海松) 작곡
달을 보고 물어 보자 별을 보고 물어 보자 인생이 걷는 길은 웃음이냐 눈물이냐 희망도 풋사랑도 일기첩 에 남기고 달빛 속에 별빛 속에 가는 곳이 어데냐 하늘 보고 물어 보자 별을 보고 물어 보자 내 청춘 넘은 길이 이 고개냐 저 고개냐 눈물의 깨진 꿈을 앙가슴에 안고서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떠난 곳이 어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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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3:15 | ||||
1. 고향은 부슬 부슬 날이 끝나듯
어머님 작별하던 정거장에서 눈물로 맹서하온 사나이 결심 한시런들 잊으리까 잊으오리까--- 어머님 안심 하소서. 2. 고향길 떠나 올제 검은 외투에 싸랑눈 털어 주신 어머니 손길 두 사람 가슴 깊이 생각하올때에 한숨이런들 허락하되 보내오리까--- 어머님 안심 하소서. 3. 낮이면 땅을 파는 농군이 되고 밤이면 책을 읽는 선비랍니다 비오고 눈이오는 여름 겨울은 몸성하게 이날이때 일잘하오니--- 어머님 안심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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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2:48 | ||||
고향등(故鄕燈)
외솔나무 서 있는 고향 가는 길 님의 손에 이끌이어 넘던 고개엔 가지 말라 잡으시던 어머님 모습 사랑에 속았는가, 내 마음에 속았는가 원망도 못 할 몸은 발길만 우줅이네. 버드나무 서 있는 고향 가는 길 영을 넘어 재를 넘어 찾아왔건만 보기 싫다 소리 치신 어머님 모습 한 번만 뵈어 보자, 내 잘못을 빌고 싶어 장명등(長明燈) 불빛 아래 혼자서 울음 우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