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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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9 | ||||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
넘어 끝없는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의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 때까지 나 소망으로 노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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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9 | ||||
갈대숲에 불볕 내리쬐다 아침이슬 받고
싱싱한 숲들 뜨거운 불볕 속에 모두모두 지쳐지다 늦은 저녁 달빛 속에 이슬 내리다 내리다 젊음의 꿈들이 하늘로 솟아오르다 오르다 달과 별들 빛을 맞잡고 마음껏 춤추다 춤추다 * 달빛 받으며 하늘 올려보던 숲 가지 흔들며 몸들을 맞댄채 춤추다 춤추다 심술난 강아지 짖다 짖다 한 여름 밤의 숲들 춤추다 춤추다 한 여름 밤의 숲들 그립다 그립다 한 여름 밤의 숲들 즐겁다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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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8 | ||||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이 피었네
어제 불던 하늬바람 오늘밤도 오려나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은 찬란히 밤하늘을 채웠네 어둠 속을 채웠네 * 어둠 속에 누워서 꽃송이를 그리면 어둠 속의 밤하늘 날아날아 오르고 별꽃들이 되었네 어둠 속에 피는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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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3 | ||||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이 피었네
어제 불던 하늬바람 오늘밤도 오려나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은 찬란히 밤하늘을 채웠네 어둠 속을 채웠네 * 어둠 속에 누워서 꽃송이를 그리면 어둠 속의 밤하늘 날아날아 오르고 별꽃들이 되었네 어둠 속에 피는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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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1 | ||||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내 쉴 곳 찾아가세 물
위에 한 세월 구름 위에 한 세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내 쉴 곳 찾아가세 * 쉬임 없는 낮이 가고 쉬임 있는 밤이 오네 흘러가는 별을 따라 영원한 안식 찾아가세 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내 쉴 곳 찾아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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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04 | ||||
어-- 그대 어디 가시오 적막한 들녘의
이름 없는 꽃처럼 어지신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다 머나먼 곳으로 마음을 날리시나 석양노을 보면서 어- 떠나시는가 머나먼 곳으로 그대 떠나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그대 어지신 마음 빛되어 반짝이나 머나먼 곳으로 아련히 가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어허이 어허이 어허이 어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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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05 | ||||
한낮의 뙤약에 숲들이 숨을 멈추면
눈부신 하늘은 더욱 높아지누나 더위에 지쳐진 매미 한 마리 붕붕붕 잔바람 솔솔이는 고목나무에서 맴맴맴 한 여름 더위에 무슨 노래를 할까나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밤하늘 별들이 어찌 저리도 고울까 밤하늘 저 달이 어찌 저리도 밝을까 흐르는 강물에 달빛이 내려앉고요 숲 속의 귀뚜라미 저 홀로 슬피울면은 강줄기 같은 사연을 잠시 잊고 에헤야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그리운 님 찾아 산천을 떠돈지 그 몇 해 산 넘고 물 건너 갈 길은 더욱 아득해 재 너머 님 소식 너무나 반가워 한 걸음에 아하 님 간 곳 없고 해당화 한 송이 저 홀로 아하 님 간 곳 없고 빈 바람만 부누나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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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6 | ||||
흘러간다 흘러간다 세월 속의 나그네
되어 잃어버린 길을 찾아 정처없이 흘러간다 방황하는 이 나의 몸 그 누군가 나를 찾아오나 멀리 멀리 떠나시던 허공 위의 하얀 바람 검은 하늘 저 너머로 나의 길을 인도하네 길을 찾는 나의 사라진다 사라진다 세월 속의 나그네 되어 그 누군가 슬퍼할까 이 나의 몸 사라지는 걸 지는 꽃잎 알아줄까 서러운 이 마음 알아줄까 가는 길이 외롭구나 가는 곳이 어디멘가 어둔 밤의 흰 그림자 나의 길을 비춰주네 길을 찾는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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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4 | ||||
바람이 바람이 불어온다 넓다란 숲에서
불어온다 이 몸을 감싸줄 맑은 바람 살며시 살며시 불어온다 먼 하늘 날아가던 바람 이 몸을 찾아 불어온다 잔잔한 물결이 흘러간다 넓다란 강따라 흘러간다 이 몸을 씻어줄 맑은 물이 잔잔히 잔잔히 흘러간다 강변을 날아가던 새들 짝들을 찾아 날아간다 구름이 구름이 떠다닌다 높다란 허공을 떠다닌다 어여쁜 내 님을 그리면서 동동동 동동동 떠다닌다 먼 하늘 날아가는 구름 사랑을 찾아 떠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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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5 | ||||
어디로 갈까 이젠 지치어 방황에 시달리던
외로운 영혼 이 고통의 축제에 작별을 고하리 현란스러운 꿈에서 이젠 벗어나리 아네모네 아네모네 내 한 사랑 아네모네 마르다와 같이 분주했던 세월 내 정신은 파도 속의 거품과 같았네 하늘이여 하늘이여 나 이젠 쉬고 싶소 어미 있는 평화의 나라로 이젠 이젠 불러주오 깨어진 내 영혼 하늘을 구하오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 뿐 이제 내 기도하오니 하늘이여 도우소서 찢어진 터진 영혼 돌아보소서 내 분노의 잔을 사랑의 피로 채우시고 내 영혼을 소생케 하소서 사랑에 굶주린 슬픈 시대의 우리에게 허락하여주오 당신의 한없는 사랑을 하늘이여 하늘이여 이젠 도우소서 뼈저린 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소생을 하게 하여주오 하늘이여 하늘이여 나 이젠 쉬고 싶소 나 평화로운 깊은 잠을 이젠 들게 하여주오 하늘이여 하늘이여 깊은 정서의 꿈을 주오 이 고통의 축제에 이길 힘을 하늘이여 이젠 내려주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