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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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ne (불확신)
한 여름 밤에 소리도 없이 날리는 눈발 그렇게 내게 소리도 없이 다가온 제발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한결 같이 불 속에 뛰어들 불나방같이 내 영혼과 육신의 가칠 희생해 기꺼이 바칠 준비는 됐는지? 혹시?! 내 귀로 들리는 모든 소리가 이건 아닌지? 다시?! 악마의 질투 같은 불신의 마음이 설 자린 없고, 애시!? 당초, 쉽지 않은 너와 나의 사랑 이뤄지기 바라는 이 또한 없어. 다시! 생각해. 필시! 너와 난 하늘이 맺어준 인연. 항시! 불투명하고, 불확실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길을 잠시 걸어가더라도, 내게 말해, 스스로, 힘들고,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이,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Verse Two (역경) 단테의 신곡 지옥편 제5곡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말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그 사랑이 우릴 특별한 죽음으로 이끄리라 마치 내 입술과 술잔 사이를 넘나드는 악마의 유혹이라 다가오는 주위의 근심 어린 걱정이나 또한 내 안 속의 흔들리는 마음이나 쉴새 없이, 숨 쉬려 하는 내 육체와 추구하려 하는 내 영혼에 비해 정말 하잘 것 없는 것인 것을, 비로써 아는 순간 발걸음 더욱더 분주히 생사의 길을 넘나들고 마침내 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다 표현할 길은 찾을 길이 없고 이렇게 너와나 입맞춤의 조각만 남더라도 안 속의 약속된 나만의 행동과 영원한 감정 또한 변치 않아 한결같이 변할 리는 없어 맹세컨데 그럴 리는 없어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Verse Three (확신) 기억해 너를, 그 모든 일을, 너와 나 사이에 일어났던 모든 사소한 일도 생생해 너무, 내 기억의 시간은 멈. 춰. 지. 고. 만감이 교차하고, 감겨진 두 눈을 뜨고, 터질듯한 가슴을 짓누르고, 거친 숨을 고쳐 쉴 수밖에, 하얗게 여윈 네 손을 잡고 운명의 여신의 가슴 위에 똑같이 얹어, 똑같이 느껴, 이젠, 빛나고 아름답던 영원한 약속 이루고자 걸어왔던 길은 반드시 열리리란, 용기는 더해지고, 내 밖에 세워둔 울타리 하나 둘 쓰러지고 바람에 옷자락 나부끼며, 찰나에 내게 스며든 너의 존재, 널 받아드려.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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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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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1 [Mithra]
이 길이 길이 아니니, 니 어미 품속 보금자리 속 편안히 쉬지 그러니? 이 길이 말이지 맘 편히 속 시원히 지낼 수 있지가 않다는 말이지 내 말 알아듣겠니? 차례차례 천천히 예를 들어 설명해주리? 첫째로 경쟁자는 수도 없이 많아, 길거리에 깔린게 다 동지며 형제요 가족이고, 반대로 편들어 줄 수 없는 적이라 둘째는 빈번했던 공연에선 매번 똑 같은 얼굴들을 대면해야 했던 현실 셋째로 고독함 속 혹독함으로 쌓아가야 하는 시인의 자세를 져버린 자들의 유혹에 빠진 내 형제를 구원하기란 너무도 힘들어 Verse.2 [Baesam] Yo KOD 가라사대 KOD의 힙합 문화는 절대로 막을 수 없고 멈출 수 없는 것이 되었고 우리도 멈추길 원하지 않고 서울의 중심엔 애들이 서있어 애들의 힙합 문화는 시작했어 두려워하지마 무서워도 하지마 힙합 Yo 어려운건 아니니 이건 단지 음악일 뿐이니 (Come on! Superman Baesam on the Microphone!) 너무 거창하게 꾸미지는 말 것 이건 정치도 전쟁도 아닌데 왜? 어렵게 또 힘들게 가길 원하는지? 쉽게 더 쉽게 풀어나간다아면 이제 더 앞으로 앞으로 Da Crew, Mithra, KOD brother Verse.3 [6point] 불타 오르는 정열을 누르지 못해 차오는 욕망을 이기지 못해 수박 겉핥기로는 버틸 수 없네 so step by step 타인의 잘된 밥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개 쉽지는 않았던 과정은 뒤로 한 채 그저 차려진 밥상을 삼키려 하네 Yo 박차 오르기보다는 한치 앞을 살펴서 또 다른 길을 향해 손을 뻗어 기다림 끝에선 행복이 너를 기다려 거품에 찬 기대 따윈 버려 1에서 2까지 수년이 걸려도 좋아 단 후회 없이 나가 아쉬움 없는 인생의 박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끝도 잘 맞아 Verse.4 [7] 미친 듯이 흘러가는 내 가슴 뜨거운 불똥을 삼키지 내 차가운 입술로 내뿜는 잘못된 모든 역류들, 오류들, 좆같은 삼류 새끼들 어느 순간부턴가 감당할 수 없지, 가라앉고 있지 내가 그대로 잘해왔던 모든 것, 잘못 한 것 모든 것 덮여진 눈꺼풀 뒤에 그대로 보이지 아무리 외면하려 고갤 돌려도, 날 찌를 듯이 바라보는 나의 마천도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파렴치한 탕아 (빠가) 마치 고장난 태엽, 돌려 감을 수 없지, 돌려 담을 수 없지 시간이 해결해 주리? (no shit) 절대 아니지 더 이상 재수 없게 굴지 마시지, 대놓고 말하자면 마치 일제시대 쪽바리, 마치 재수 없는 짜바리, 마치 힙합 합바리 한마디로 말해 존나 재수 없는 씹새끼 추락하는 가속도에 잘못 잉태된 거꾸로 진화하는 돌연변이, 다시 생각케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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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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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2 | ||||
6. |
| 3:02 | ||||
참소리 축음기
그리고 내 목소리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한여름 밤에 소리도 없이 날리는 눈발 그렇게 내게 소리도 없이 다가와 제발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한결같이 불 속에 뛰어들 불나방같이 내 영혼과 육신의 가칠 희생해 기꺼이 바칠 준비는 됐는지 혹시 내 귀로 들리는 모든 소리가 이건 아니지 다시 악마의 질투 같은 불신의 마음이 설자린 없고 애시 당초 쉽지않은 너와 나의 사랑 이뤄지길 바라는 이 또한 없어 다시 생각해 필시 너와 나 하늘이 맺어준 인연 항시 불투명하고 불확실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길을 잠시 걸어가더라도 내게 말해 스스로 힘들고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느니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단테의 신곡 지옥편 제5곡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말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그 사랑이 우릴 특별한 죽음으로 이끄리라 마치 내 입술과 술잔 사이를 넘나드는 악마의 유혹이라 다가오는 주위의 근심 어린 걱정이나 또한 내 안 속의 흔들리는 마음이나 쉴새없이 숨쉬려 하는 내 육체와 추구하려 하는 내 영혼에 비해 정말 하잘것 없는 것인것을 비로소 아는 순간 발걸음 더욱더 분주히 생사의 길을 넘나들고 마침내 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다 표현할 길을 찾을 길은 없고 이렇게 너와나 입맞춤에 조각만 남더라도 안 속에 약속된 나만의 행동과 영원한 감정 또한 변치 않아 한결같이 변할리는 없어 맹세컨데 그럴리는 없어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기억해 너를 그 모든 일을 너와 나 사이에 일어났던 모든 사소한 일도 생생해 너무 내 기억의 시간은 그렇게 멈춰지고 만감이 교차하고 감겨진 두 눈을 뜨고 터질듯한 가슴을 짓누르고 거친 숨을 고쳐 쉴수 밖에 하얗게 여윈 내 손을 잡고 운명의 여신의 가슴에 같이 얹어 똑같이 느껴 이제 빛나고 아름답던 영원한 약속 이루고자 걸어 왔던 길을 반드시 열리리라 용기는 더해지고 내밖에 세워둔 울타리 하나 둘 쓰러지고 바람에 옷자락 나부끼며 찰라에 내게 스며든 너의 존재 널 받아들여 나만의 베아트리체 그것은 힙합 또한 마치 내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