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앨범 '거짓말'로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민가수로 자리잡은 god 가 1년 만에
4집 앨범을 발매했다. 멤버 퇴출 사건으로 한떄 아픔을 겪었지만.. 이들은 여전히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밝고 건강한 모습이다.
God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의 노래에는 삶의 따듯함과 인간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어머님께','촛불하나' 등의 곡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고 또 앞으로 살악야 할 인생 그 자체를 노래하는 그룹이다. 또, 평범함 속에서 의미를 찾고,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여느 그룹과는 달리 폭 넒은 팬 층을 확보하고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God는 이번 4집에서 '길' 이라는 주제로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있다.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루어 질까' 등의 가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것들을 노래에 담았으며,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만 하는가?'하는 질문을 던져주어 그 해답 역시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실 god 는 3집 활동을 하면서 이미 4집 앨범 구상을 마쳤으며 그렇기 때문에 새 앨범 준비에 있어서 시간적 계약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었다.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방시혁, 배진렬, 김도훈 등의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한 이번 4집은 god 음악만의 음악 색깔을 확실히 드러낸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이번 4집 앨범에서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함은 물론, 데니 안이 작곡한 곡이 수록되어 있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박준형, 윤계상, 손호영의 보컬로서의 본격적인 변신과 김태우의 렙퍼로서의 변신도 주목할 만 하다.
이번 4집 앨범은 형식면이나 내용면에서 god 음악적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음악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번 4집 앨범은 god 만의 음악적인 성숙함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될 것이다.
[자료 : 예전미디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