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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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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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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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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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파란 색을 좋아한다고
새파랗게 웃을 수는 없잖아 새파란 색을 좋아한다면 그래 나도 좋아해 ※ 아무색이면 어때 우리 사이에 무지개색 꿈이 있는데 밤이 오며는 어때 볼 수 없어도 우린 느낄 수 있잖아 2. 샛노란 색을 좋아한다고 샛노랗게 말할 수는 없잖아 샛노란 색을 좋아한다면 응 나도 좋아해 3. 새하얀색을 좋아한다고 새하얗게 춤출 수는 없잖아 새하얀색을 좋아한다면 그래 나도 좋아해 4. 새까만색을 좋아한다고 새까맣게 노래할 순 없잖아 새까만색을 좋아한다면 응 나도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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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3 | ||||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 하려마 가장 멋진 목소리로 화답 해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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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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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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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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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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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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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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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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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소녀 강뚝에 앉아
날으는 기러기 바라보네 그 옆을 지나다 힐끗보니 꽃처럼 예쁘구나 풀잎소녀 절벽에 앉아 날으는 갈매기 바라보네 소몰고 가다가 힐끗보니 달처럼 아름답네 풀잎소녀 들판에 앉아 꽃잎을 하나둘 세고 있네 멀리서 그 소녀 바라보니 서편에 달이 뜨네 풀잎소녀 어디를 가나 빛고운 옷자락 날리면서 커다란 나무뒤 숨어보니 향기가 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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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4 | ||||
1. 나에게 편지를 쓰자 - 세상일 고되다 푸념마라 -
어머니 장에서 돌아오시다 쉬시면서 하시는 말 "아이고 다리가 아프구나" 2. 나에게 편지를 쓰자 - 주머니 텅비어도 상심을 마라 아버지 일터서 돌아오시다 어물전에 들러서 "동태 한마리 주쇼" 3. 나에게 편지를 쓰자 - 시집간 누이 걱정을 말자 - 할머니 앞마당 쓰시다가 허리를 피시면서 "이제 손주놈이 다 컸어" 4. 나에게 편지를 쓰자 - 앞날이 구만리 같으니까 - 이웃집 처녀가 지나가며 톡 쏘며 하는말이 "김치국 동 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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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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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9 |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땅 속을 뒤져보면 화석이 많이 나오는데 아주 이상한 것만 있다네 땅덩어리도 다르게 생겨서 어느 바다는 육지였다네 생각해 보면 오래 전도 아니지 겨우 몇 십만년전 겨우 몇 백만년전 한 번은 아주 추워서 혼들이 났다던데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아주 심심한 것 같은데 밤하늘에는 그래도 별이 떠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고 생각해 보면 재밌었을 것 같은데 사는 게 아니라 노니며 즐기는 것 그 전에 누가 살았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간주>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땅속을 뒤져보면 화석이 많이 나오는데 아주 이상한 것만 있다네 땅덩어리도 다르게 생겨서 어느 바다는 육지였다네 생각해 보면 오래 전도 아니지 겨우 몇 십만년 전 겨우 몇 백만년 전 한 번은 아주 추워서 혼들이 났다던데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아주 심심한 것 같은데 밤하늘에는 그래도 별이 떠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고 생각해 보면 재밌었을 것 같은데 사는 게 아니라 노니며 즐기는 것 그 전에 누가 살았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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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52 | ||||
Disc 2 | ||||||
1. |
| 4:35 | ||||
2. |
| 4:56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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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그리움에 지친 내 마음을 그리운 당신 손목 잡고서 걷고 싶은데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두 팔 벌려 안고 싶은마음 이슬비에 젖은 마음 달래며 눈물짓는데 왜 나를 모르시나 왜 내 맘 모르시나 입다문 하늘아 내 마음 전하렴 답답한 바람아 내 말 전하렴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가슴 열고 기다리는 마음 창가에 꽃 그림자 밟고서 기다리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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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2 | ||||
그대가 날 떠나가도
잊지 못할 사랑노래 그대앞에 부르리라 안녕이라 하기전에 꽃처럼 예쁘게 또다시 봄이 오며는 모든 것을 잊었어도 어디선가는 들려올 이 노래는 잊지마오 그대여 내사랑 이 가슴속에 눈물이 고인 연못속 슬픈 한송이꽃 눈물이 마르면 이꽃도 지겠지 슬픔도 사라져 가버리고 사랑도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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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1 | ||||
시계소리 멈추고 커텐을 내려요
화병속에 머물러 새장엔 봄날을 온갖것 모두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손이 어깨에 다뜻할때 옛이야기처럼 앃여진 고향 먼지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런 당신 숨소리 시계소리 멈추고 커텐을 내려요 화병속에 머물러 새장엔 봄날을 온갖것 모두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손이 어깨에 다뜻할때 옛이야기처럼 앃여진 고향 먼지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런 당신 숨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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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7 | ||||
앙상한 가지 위에 한 잎 마져지고.
찬 바람 몰아치 는 기나긴 밤. 님은 가시고 등불 만 외로이. 홀로된 나를 지켜주는 기나긴 밤. 무심히 파고 드는 고독이 싫어서. 말 못할 긴 사연들 추억이 싫어서. 하지만 어이해 님은 곁에 없고. 님 계시던 자리 텅빈 그 자리엔. 갈수록 흐려만 가는 내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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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4 | ||||
그대는 노을이었나
서로 사랑했지만 말없이 떠나버리는 그댄 노을이었나 다시는 생각말자 생각말자 다짐해도 노을이 물들어와 그대 모습 생각나네 어쩌면 그대 모습은 지는 노을이었나 이렇게 내 가슴속에 깊이 남아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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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03 | ||||
돌아가고파 나 어릴 적 놀던 동화의 성으로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잡초 우거진 성문밖에 나 지금 홀로 서서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동화책 속으로 숨어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흙내 민들레 솟아오르는 새 저 깃털 가슴 속 피어나는 내 꿈 내 동화의 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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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6 | ||||
10. |
| 3:00 | ||||
바닷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폿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 한 잔 권하고 싶어 하얀 볼이 붉어지면은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 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 퍼져요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 지금 눈 감아 괜찮은 날이 또 다시 올 수 있을까 이 넓은 모래밭을 맨발로 거닐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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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45 | ||||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는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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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6 | ||||
봄바람 불고요
개나리 활짝 피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날려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 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은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흐르는 강물에 꽃잎을 띄워 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하늘거리는 아지랑이 따라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 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은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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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13 | ||||
길지도 않은인생 남김없이 살아가련다
들건너 스치는 바람 인생이 바람이라면 가다꽃 보면 꽃본듯 여울물에 쉬다또 흐르고 뒤돌아볼 겨를없이 넓은들지나 강뚝에 서네 길지요 않은인생 미련없이 보낼수있나 청춘고개 넘어넘어 저아래 저마을로 겉다 하늘이 서럽고 서러우면 눈물또 흐르고 바람소리 나그네 노래 여윈 귓가에 들리어 오네 기는지고 가는인생 남김없이 사랑하련다 길지도 길지도 길지도 길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 미련없이 보낼수있나 길지도 길지도 길지도 길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 남김없이 사랑하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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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5:57 | ||||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대 잠든 얼굴 바라보다가 그대 이마에 입맞춤하고 나지막히 속삭였네 안녕 문을 문을 열다가 아쉬움 남아 다시 한번 그대를 바라보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에 나지막히 속삭였네 안녕 헤어지기 정말 싫어 사랑이란 오직 그대 하지만 떠나야 하는 나를 붙잡진 붙잡진 말아요 사랑해요 문밖 문밖으로 나서니 싸늘한 새벽 아침 코트 깃을 올리고 휘파람 부니 이슬인지 눈물인지 내 눈가를 적시네 다시한번 속삭였네 안녕 다시 한번 속삭였네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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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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