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0:44 | ||||
2. |
| 4:30 | ||||
하얀 잠옷자락 가득 눈부신
햇살은 착한 그대 잠을 깨우지 두 눈 가득 고인 낡은 졸음 곱게 씻어 내지만 *창너머 먼 눈길 향기로운 바람에 보내는 미소는 아직도 꿈을 꾸는걸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모든걸 그렇게 늦어 버린건 아니지 마지막 남은 그대 여린 가슴을 이젠 가만히 흔들어 깨워봐 혼자 버려두긴 너무 너무 아름다운 햇살에 손을 건네줘 이젠 아무느낌 받을수 없는 입술 가득 고인 치약향기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너무 서늘하지만 |
||||||
3. |
| 4:45 | ||||
난 뒤돌아보지만 아무런 느낌도 없는
희미해져가는 기억들뿐 이젠 만져볼 수도 내가 한번도 가져 볼 수 없던 네 미소는 *다시 나를 지난 시간들의 얘기속에 천천히 대려다 줄 순 없는걸까 이젠 이런 아쉬움마저 싸늘하게 식어갈텐데 언제쯤이었는지 그대뒤로 내리던 비는 야윈 내 두손을 씻어내려 시린 기억이지만 조금은 따뜻한 바람 손을 내밀어 *repeat 난 뒤돌아 보지만 이제 아무런 느낌도 없는 그 기억속에서 내 가슴엔 시린 바람이 불어와 또 아무일 없는 듯 내가 바라보는 세상속에 더 차가워지는 네 눈길을 이젠 돌이킬 수 없는지 *repeat 그댄 왜 말이 없는지 그댄 왜 말이 없는지 |
||||||
4. |
| 3:45 | ||||
따라따 다 따라따 다 따라따 다
라릿따 리라 라 따라따 다 따라따 다 따라따 다 리랏 리라라 다 따라따 다 라릿따 라랄 하루종일 그대 생각에 잠겨 꿈을 꾸네 나도 모르게 그대 기억 사라지지 않을까 애써봐도 지나쳐가네 이젠 희미해진 그대 기억도 내게 다시 하얗게 내눈을 스쳐 지나버린 바람도 눈을 감아 뒤돌아 서면 나를 바라볼 것만 같아 지친 여린 햇살도 내게 스며와 환한 웃음 지어 보이며 그대 사랑한다 말해도 다시 오지 않을지 몰라 내게로 지나치는 불빛 흩어져가고 그 거기엔 추억만 남아 내 무뎌진 가슴속에 스며든 바람처럼 지나쳐 가네 |
||||||
5. |
| 4:38 | ||||
미안해 할건 없어 그대 잘못은 아닌걸
어쩌면 서로를 위해 잘 된건지 모르지 *이미 끝이 보이는 그대 지친 눈빛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기엔 나 역시 너무나 힘겨웠지라 이렇게 나를 떠나는 그대도 그리 쉽진 않겠지 하지만 알순 없겠지 남겨진 시간 내위로 내릴(비) 내가 만져 볼 수 있던 그대 환한 웃음은 길어지는 한숨에 자꾸 여위어 가고 *repeat 미안해 그동안 넌 내게 너무 잘해줬어 하지만 난 역시 널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런눈으로 보지마 나도 밤새 고민했는 걸 아무리 네가 원하지 않아도 넌 날 잊게 될거야 나 먼저 갈께 안녕 |
||||||
6. |
| 4:33 | ||||
넌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뒤돌아 보렴 난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거야 보이잖니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건 아닐까 망설이지 말고 나를 찾아와 아직도 너는 이해할 수 없겠지 그래 어쩌면 나는 너무나 어리숙하게 살아가는건지도 몰라 하지만 한번도 후회하진 않았어 널 사랑했던 많은 시간들 난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이렇게 할 수 밖에없겠지 |
||||||
7. |
| 3:36 | ||||
비가 와 그거리위에
비가 와 날 적셔주는 지금도 갖고있나 파란 우산을 널처음 만난날 갖고 있었던 기억나 오 하루종일 하늘은 하얀 비를 내려 널 자꾸 생각나게해 이렇게 잠이 들어 있던 기억들을 아 비가 와 따뜻한 한숨에 담긴 그대 하얀 입김처럼 가만히 내 눈가를 적셔주는 비가 와 비가 와 비가 와 비가 와 |
||||||
8. |
| 4:38 | ||||
어느샌가 지나온 시간의 모습뒤에
그댄 이미 내게 없고 온종일 그대 생각을 하네 잊으리 하면서도 *내겐 다시 못 올 그런 날들 하지만 이젠 슬픈 내 마음도 난 또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지나가고 그림같은 사진 속에 서성이는 사람들처럼 나도 그 거릴 걷고 싶네 *repeat 수줍은 듯 붉어진 그대의 얼굴 이젠 내 마음에 남겨둔 채 가만히 그대가 좋아하던 피아노를 |
||||||
9. |
| 4:43 | ||||
난 이미 알고 있어
이젠 아무 것도 달라질 수 있는 건 없다는 것도 왜 이렇게 갑자기 나는 뛰어가고 싶은걸까 아무말 없던 그대도 조금쯤은 아쉬워 하게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럴 필요 있는걸까 조금도 미안해 할 건 없어 나는 괜찮아 환한 회색하늘 사이로 이제 조용히 여름이 밀리고 뛰어가는 내 어깨 위에도 새로운 바람들이 다시 불어오게 된다면 그댈 잊을수도 있을 것 같아 너무 자신 있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지금 난 난 잘은 모르지만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거야 아무말 없던 그대도 |
||||||
10. |
| 1: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