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아 쓰레기 같은 사회서 노예가 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다 나가 먼저 나가서 한마디를 던져 그저 너희들이 받아주길 바라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평생 앞만 보고 달려왔던 넌 자자 뭣을 위해 달려는가 그리고 그 과정을 잘 생각해봐 사람보다 돈이 중요한 세상이됐어 사람 보다 사람 보다 사람보다 돈이 중요한 세상이 됐어 돈많으면 무엇이든 살수있다 그리고 돈많으면 사람도 살수가있다 그리고 돈많으면 사랑도 살수가있다
야야 웃을려고 생각들지 않아 아니면 너의 목숨이 그렇게 사나 하나밖에 없는 인생 바가지 쓰지마 눈떠봐 그냥 나 본모습으로 돌아가 왔다 왔다 그리고 왔다 나는 봤다 하지만 돌아왔다 왔다 왔다 그리고 왔다 나는 갔다 하지만 돌아왔다 봤다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돈의 노예 그래바로 노예 사람들이 돈을 조정하는것이 아닌 돈 돈에 조정당하지않아 돈 목을 메여 개됐다 돈에 의해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너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야야 돈없이 살자는건 아니야 야야 돈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야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인생 돈을 목적으로 삼아서 안돼는 돈보다 너무나 소중한 것이 많아 너무나도 많아 너도나도 알아 하지만 너의 행동이 왜 그따위야 일어나 눈떠봐
야야 돈때문에 자신을 포기하지마 성공이란 돈을 많이 버는게 아니야 통장의 액수 아파트의 평수가 행복을 측정하는 기준이 아니야 삶이 돌아가는게 이모양 이꼬라지 말로는 민주주의 알고보면 계급사회 하지만 사회란 무엇인가 우리 개개인으로 이루어진 공동단체 고로 말하자면 우리가 이사회를 바꿀려면 자신부터 바꿔가는거야 스스로의 혁명을 이루워봐 비인간적인 현실을 개척을 해 나가
그래바로 너 주역이 되는거야 바로 윤석도 주역이 되는거야 바로 정찬도 주역이 되는거야 우리모두 우리모두
확실히 지금의 루시드 폴은 1집 시절에 비하면 대중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오직 기타와 목소리 위주로 곡을 만들었던 옛날과는 달리 사운드 편성을 통해 듣는 재미를 주려고 한 부분이나, 초창기 곡에 비해 템포를 조금씩 가속한 것 등이 그 증거이다. 자폐적이고 때로는 해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가사도 상당 부분 이해하기 쉽게 바뀌었다.
그래서 난 루시드 폴의 이번 음반을 '기존 스타일의 답습'이라고 칭하는 데에......
무심한 듯 툭, 치고 나오는 기타 스트로크로 앨범의 문이 열린다. 금세라도 생명의 빛을 잃을 듯 지친 목소리가 더듬대며 나와 ‘새벽녘 내 시린 귀를 스치듯/ 그렇게 나에게로 날아왔던 그대’(새)를 찾는다. 가슴 한 구석, 서늘한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조윤석의 또 다른 이름 루시드 폴(Lucid Fall)의 음악은, 그 이름과 일란성 쌍둥이처럼 꼭 닮았다. 맑고 투명하다는 의미의 ‘Lucid’와 가을을 뜻하는 ‘Fall’의 만남. 청명한 가을. 그 허무하리만큼 높고 푸른 하늘과 제법 차가워진 바람을, 조윤석과 이 앨범은 꼭 닮았다.
그가 몸담았던 밴드 ‘미선이’의, 유약하지만 세상을 향해 다소 거칠게 내뱉던 목소리와 몸짓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앨범을 듣고 당황했을 것이다. ‘미선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