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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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1 | ||||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달빛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의 구름이나 될까 너 있는 그 먼 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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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0 | ||||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어떻게 잊을까 어찌하면 좋을까 세월 가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봐 영원히 영원히 내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꺼야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봐 영원히 영원히 내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꺼야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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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5 | ||||
밤 깊은 이태원 불빛 속에서
젖어버린 두 가슴 떠나갈 사람도 울고 있나요 보내는 나도 우는데 새벽 찬바람은 가슴 때리고 쌓인 정을 지워버려도 아 못다한 사랑에 외로운 이 거리 잊지는 말아요 이태원 밤 부르스 밤 깊은 이태원 안개 속에서 말이 없던 두 사람 어디서 들리는 사랑 노래는 슬픔만 더해주네요 새벽 찬바람이 등을 밀어도 고개 돌려 뒤돌아보던 아 마지막 그 모습 남겨진 이 거리 잊지는 못해요 이태원 밤 부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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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3 | ||||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낳을라거든 잘 낳거나 못 낳을라면 못 낳거나 살자하니 고생이요 죽자하니 청춘이라 요놈 신세 말이 아니네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님아 님아 우리 님아 소갈머리 없는 님아 겉이 타야 님이 알제 속만 타면 누가 아나 어떤 놈은 팔자 좋아 장가 한 번 잘도 가는데 몹쓸 놈의 요 내 팔자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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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9 | ||||
희미한 갈색등불 아래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잔 사람들은 모두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은 찻집 아무런 약속도 없는데 그 사람 오지도 않는데 나도 몰래 또 다시 찾아온 지난 날 추억 속의 찻집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등 불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 추억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등 불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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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4 | ||||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 것을 나에게 심어 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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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7 |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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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4 | ||||
화려한 불빛 그늘에 숨어
사랑을 잊고 살지만 울고 싶은 밤이면 당신 생각합니다 진정 나 하나만 사랑한 당신 강물같은 세월에 나는 꽃잎이 되어 떠다니는 사랑이 되어 차가운 거리를 떠돌다 가지만 당신 모습 따라 오네요 바람이 불어 쓸쓸한 거리 어둠을 먹고 살지만 외로워진 밤이면 당신 생각합니다 진정 소중했던 나만의 당신 눈물 같은 세월에 나는 꽃잎이 되어 떠다니는 슬픔이 되어 차가운 거리를 떠돌다 가지만 당신 모습 따라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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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8 | ||||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느냐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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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10 | ||||
한번만 예전처럼 다시 한번만
광화문 그 찻집에서 지금의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당신을 만나고싶어 어떻게 살았는지 말을 안해도 눈물이 묻어나는 지나간 세월 가슴에 새겨둔 그 이름 하나 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한번만 우연처럼 다시 한번만 혜화동 그 거리에서 잠시만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당신과 거닐고 싶어 어떻게 살았는지 말을 안해도 눈물이 묻어나는 지나간 세월 가슴에 새겨둔 그 이름 하나 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 당신을 만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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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2 | ||||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 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 만은 진실 이었어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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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0 | ||||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 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 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당신은 나의 남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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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3 | ||||
못잊어 다시 찾은 거리
남천동 밤거리 밤파도는 여전한데 사람은 오간데 없고 물거품에 네온 불이 산산이 부서지듯이 사람도 꿈도 읺어버린 남천동 블루스 추억이 살아있는 거리 남천동 밤거리 밤바다는 조용한데 네온에 밤을 태우고 한쪽 날개 잃어버린 동백섬 외 갈매기 저 파도따라 떠난 사람 남천동 블루스 사랑의 춤을추는 거리 남천동 밤거리 이름 모를 밤 나그네 바닷가 달빛죽고 사랑 잃은 저 여인은 추억의 커피 한 잔 시작도 여기 끝도 여기 남천동 블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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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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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외로운가요
당신은 지금 괴로운가요 술 한 잔 앞에 놓고 왜 그렇게 혼자 있어요 사랑이란 단어마저 알지 못하고 사랑을 배웠나요 이별이란 의미마저 알지 못하고 그 사람을 보냈나요 당신은 누구 누구로부터 잊혀진 여인인가요 사랑이란 단어마저 알지 못하고 사랑을 배웠나요 이별이란 의미마저 알지 못하고 그 사람을 보냈나요 당신은 누구 누구로부터 잊혀진 여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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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0 | ||||
그대의 싸늘한 눈가에 고이는 이슬이 아름다워 하염없이 바라보네 내 마음도 따라우네 가여운 나의 여인이여 외로운 사람끼리 아 -만나서 그렇게 또 정이 들고 어차피 인생은 빈술잔들고 취하는것 그대여 나머지 사랑은 나의 빈잔을 채워주오 그대의 싸늘한 눈가에 고이는 이슬이 아름다워 하염없이 바라보네 내 마음도 따라우네 가여운 나의 여인이여 외로운 사람끼리 아 -만나서 그렇게 또 정이 들고 어차피 인생은 빈술잔들고 취하는것 그대여 나머지 사랑은 나의 빈잔을 채워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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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9 | ||||
17. |
| 3:26 | ||||
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히
멀어져간 소중했던 옛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 나래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지며 그려보는 그사람을 기억하나요 지금 잠시라도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손을 잡고 두나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한아름에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 사랑에 웃음지며 님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손을 잡고 두나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한아름에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사랑에 웃음지며 님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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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17 | ||||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버려 성냄도 벗어버려 하늘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훨훨훨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아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훨훨훨 물 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아 물 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