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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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3 | ||||
드넓은 바다를 여행중이였어 희망을 안고 그러나 우리는 폭풍을 만났지 행복은 끝나고 불행이 시작된거야 아무도 살지 않을 것만 같은 무인도에서 남자는 단 한명도 없는 여긴 여자의 왕국이었네 한동안 우리는 너무나 좋아서 기뻐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뿐 우린 여인들의 포로가 되어서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잖아 섬나라 공주님이 우릴 보면서 의미심장한 웃음 지을 때 우린 왠지 겁을 먹고 하는 말 이러시면 아니됩니다 우린 섬나라 공주에게 재물이 되어 잡혀있었네 무엇이든 시키는대로 해야만 했지 어떻게든 여길 빠져나가야만 했어 고향에 두고온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밤이면 밤마다 눈물이 흘러 내려 나를 힘들게 해 그러던 어느날 우리둘이 모여서 탈출하자는 계획을 세워놓았지 아주 신중하게 조심하면서 시간만 오기를 기다린거야 하지만 우리는 한시간도 안되서 붙잡히고 넌 섬나라 공주와 드디어 강제 결혼을 하게 되었다네 이건 정말 끔찍한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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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6 | ||||
내가 너를 처음 보았을 때 숨이 막힐 것 같았어 이렇게 내가 누군가에게 빠져본 건 처음일꺼야 다가갈 수는 없지만 늘 널 지켜보았어 그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건지 너는 아마도 모를꺼야 어쩌면 너에게 영원히 표현 못할지 몰라 그것이 오히려 널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나는 요즘 너의 대한 얘길 듣고 사는게 낙이야 어제는 니가 나에 대한 얘길 조금 물어봤다고 들었어 어쩌면 너 역시 나를 생각하고 있는걸까 서로가 자신을 표현 못하고서 가슴 아파한 건 아닌지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가고 우리 사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서로를 조금씩 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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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0 | ||||
우연히 길을 가다 너를 보았지 그 순간 모든게 멈출 것 같았어 언제부터 나의 여자친구가 너의 여자가 되어버린걸까 뭐라도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이러한 나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하지만 변해버린 나의 마음을 도저히 바꿀 수가 없었어 용서할 수 없어 모든게 변해도 우리의 우정을 믿었는데 한순간 모든게 무너져 버렸어 사랑과 우정 모두 사라진거야 이럴수가 있을까 A-ha 나는 믿어지지가 않아 A-ha 지금 나는 너무 어지러워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나는 믿어지지가 않아 A-ha 어떠한 변명도 하고 싶지 않아 미안하단 말 밖에 할 수는 없어 그래도 난 널 믿고싶었는데 하지만 모두 끝난 것 같아 나도 미치겠어 내 자신이 미워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 이대로 너하고 끝낼 수는 없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나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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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3 | ||||
겨울이 항상 찾아올 때면 지울 수 없는 기억이 있어 하얀눈을 좋아하던 너 이제 눈이 되어 나를 찾고 멀리서 나를 보고 있어 어쩌면 네 가슴이 나보다 더욱 아플텐데 하얀눈들이 나의 어깨에 내려 나를 위로하며 지난날들이 기억나는 듯 슬프게 우는 것 같아 지금 내 모습 보고 있니 나 그 눈을 맞고 있어 살며시 눈을 감으면 니가 옆에 있는 것 같아 지난 기억속으로 돌아가 너를 한번 만져볼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아직 못다한 사랑이 있어 내겐 가슴이 아픈 다음 세상에 너를 만나면 그땐 널 보내지 않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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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0 | ||||
난 너를 위해 다 포기했어 친구의 충고도 아랑곳 없이 정신없이 살아온 내겐 넌 아주 큰 힘이 되었던거야 난 너를 위해서 뭐든지 했어 주위에 시선은 아랑곳 없이 난 믿었어 누가 뭐래도 너의 사랑은 나를 사로잡았지 하지만 너에 대한 얘긴 이상하게만 들려오고 조금씩 나를 고민속 빠져들게만 해 믿을수가 없어 니가 다른 남자들을 사귄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내가 보기전까지는 인정을 못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너를 이해할 수는 없어 난 좋으면 누구와도 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렇게 살꺼야 가끔씩 술에 취하면 너는 이상한 얘기를 내게 했어 내가 너무 바보같다며 긴 한숨까지 보였는데 오늘은 왠지 내게 다가와 나만을 사랑한다 얘기를 했지 눈물까지 보이는데 어떻게 그게 거짓일 수 있겠어 그러나 이상한 얘기는 왠지 끊이질 않았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일어서려는데 믿을수가 없어 니가 다른 남자 품에 안겨 있잖아 믿어지지가 않아 니가 날 모른척하고 외면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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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9 | ||||
해맑은 너의 얼굴에
흰 시트가 드리우면서 그렇게 너를 보낸 후 1년이 흘렀어 아름다웠던 시간들 이제 다시 느낄 수 없지만 너의 그 맑은 웃음은 오래 남을꺼야 아무도 변한게 없어 나 여기 늘 그대로 있으니까 니가 즐겨 듣던 노래 아직도 이렇게 흐르고 있잖아 사랑하면 안될 너를 사랑하며 때론 괴로워했고 그런 맘을 숨기며 너를 볼때면 항상 너무 힘들었어 그러던 어느날인가 우리들은 알게 되었지 너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길..그렇게 하늘이 무너져 내려 우리를 갈라놓으려 했지만 우리는 하늘의 뜻에 그대로 따를 수가 없었어 그런 널 안고 우리는 너무나 많이 울며 괴로워했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의 현실이 너무나 싫었던거야 시간을 멈출 수만 있었다면 너는 아직 내 곁에 있을꺼야 눈을 떠 눈을 떠 그렇게 넌 나의 곁을 떠나가며 마지막 말을 했어 너 역시 날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왜 그 때 얘길 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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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52 | ||||
8. |
| 4:24 | ||||
피곤한 듯이 잠이든 니가 왠지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그렇게 꿈꿔오던 우리 일인데 그래 난 지금 너무 힘이 들어 하지만 견뎌낼거야 너의 그 가슴속에 꿈을 주겠어 하루 또 하루가 지나가고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이제 와서 멈출 순 없어 자 가슴을 펴고 크게 한번 소릴 질러봐 오늘은 왠지 너의 그 어깨가 자신감에 넘쳐 보여 오랜만에 느껴보는 모습이야 하루 또 하루가 지나가고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이제 와서 멈출 순 없어 자 가슴을 펴고 크게 한번 소릴 질러봐 그래 우리는 해낼 수 있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수많이 있잖아 다시 힘을 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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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2 | ||||
먼 기억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모습 그 곳에는 자신감에 넘쳐서 세상을 보는 내가 있어 모든게 꿈속 같아 내가 여기 있는 것조차 이렇게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Ah- Ah- 누구나 그랬듯이 어렸을 땐 많은 꿈을 갖고 살지 모두가 그 꿈을 이루려고 많이 다치고 고민하고 좌절하고 하지만 다 커버린 지금엔 꿈과 희망은 모두 외면되고 이 작은 세상에서 자기 존재조차 잊어버리면서까지 지구 끝에 비참하게 매달려있지 그래도 그게 우리고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곳이야 난 지금 세상끝에서 내가 왔던 길을 생각해 조금은 변한듯해도 세상은 항상 내 편이지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나는 힘을 길러왔고 적어도 난 이제 나를 나약하지 않다고 생각해 어린 내 모습을 보며 불안해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날 조금씩 인정하면서 비웃는 일조차 없어 내가 늘 그대로면 세상은 변치 않아 Na- 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