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틀 그룹 미스테리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시영이 솔로 앨범을 발표,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나섰다.
중, 저음을 두루 갖추고 국내에서 드문 외국 흑인 가수 특유의 블랙 톤을 구사하는 고음역의 탁월한 창법으로 이미 많은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시영의 이번 솔로 앨범은 새로운 자신의 음악 세계를 추구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라 할 수 있다. 중학시절부터 락 뮤직에 심취하여, 기타, 건반 등을 연주하며 음악활동에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부산대학교에 입학한 후 이시영은 교내 락 그룹 미케닉스의 리드 보컬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내 두각을 나타내어 메틀 그룹 디오니서스의 보컬로 발탁되며 정식으로 음악계에 신고하였다. 이후 스트레인져를 거쳐 현재의 미스테리에서 활동하기 까지 뛰어난 창법과 새로운 테크닉을 가미시킨 독자적인 보이스 칼라로 많은 락 매니아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시영은 그간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솔로 앨범 제의를 받았으나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거절해 왔다. 이번에 이시영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동기는 음악세계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서이다. '내일을 기다리며'를 타이틀로 발표한 이시영의 앨범은 그룹에서 보여주었던 락에서 탈피 소울에 바탕을 둔 새로운 팝 뮤직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특히 본인의 자작곡을 3곡이나 수록 작곡실력까지 유감없이 펼쳐보이고 있다. 그룹에서 못다 보여줬던 이시영의 무한한 잠재력과 그의 음악에의 열정을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서 우리들은 확실히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룹활동과 솔로활동을 병행하고 나선 이시영, 그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솔로 앨범을 통하여 다시금 확인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