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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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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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3 | ||||
아~~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 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 위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화랑도의 추억이 새롭구나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끝이 없네 화려한 천년 사직 간 곳을 더듬으며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 소리 귓 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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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3 | ||||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 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제 갈 곳도 님의 길이여 바람 불고 비 오는 어두운 밤 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눈물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 옵기에 손수건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떠나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 되어 눈보라가 휘날리는 어두운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님의 행복 빛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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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8 | ||||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콜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우지 마라 가슴 아프다 두 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앞 뜰엔 오늘도 피었구나 향기 높은 다알리아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실 길에 뿌려 보련다 가슴에 꽂아주던 카네이션 꽃잎도 지금은 시들어도 추억만은 새로워 당신의 십자가를 가슴에 껴 안고서 오늘도 불러보는 미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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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3 | ||||
1.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 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2.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자명등이 깜박이는 주막집에서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오늘밤도 울어본다 어머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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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17 | ||||
1/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우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2/ 고향길이 틀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수 하드래도 살아 보세요 정이들면 부산항도 내가살던 정든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젖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3/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옛이야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날밤 옷소매를 부여잡든 경상도 아가씨의 그순정이 그립구나 그래도 잊지못할 내고향은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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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6 | ||||
슈샤인 슈샤인 보이 슈샤인 슈샤인 보이
슈슈슈슈 슈샨보이 슈슈슈슈 슈샨보이 헬로 슈샨 구두를 닦으세요 구두를 닦으세요 구두를 닦으세요 아무리 피난 통에 허덕거려도 구두 하나 못 닦아 신는 도련님은요 어여쁜 아가씨는 멋쟁이 아가씨는 노 노 노 노굿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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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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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9 | ||||
10. |
| 2:33 | ||||
대추밭에 복실이도 외양간의 송아지도
잘 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 따라 오십리 길 한사코 오시었소 옥분이의 손을 잡고 목 메이던 그 날 밤은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시었네 염낭줌치(주머니) 꿰어주며 돌아선 눈물터에 수양버들 잎파리도 눈물을 흘리었소 비 나리는 삼랑진에 정거장도 외로운데 소리치는 기관차는 북쪽으로 달려간다 사나이의 가는 길에 비 온들 눈이 온들 어머님의 숨소리를 자장가 삼을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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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0 | ||||
비에 젖은 삼척 장검 바람에 울고
옷 소매를 쥐어 잡는 빗방울 소리 충성이 젖었느냐 사랑도 젖어 두 갈래 쌍 갈래 길 해가 저물어 아 ~ 왕자 호동 왕자 호동아 자명고에 북을 치면 호동이 죽고 자명고를 없애 놓면 모란이 죽네 사랑을 찾아갈까 충성을 바쳐 장부의 굳센 마음 눈물에 젖네 아 ~ 왕자 호동 왕자 호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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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11 | ||||
산도타관 물도타관 구름장도 또타관
물방아 언덕에 짱아나는 고향아 어느때나 간다냐 달뜨는 고향아 저달이 뜨는밤은 울고싶은 울고싶은 내가슴아 정도타관 꿈도타관 버들잎도 또타관 송아지 언덕에 뛰어놀던 고향아 어느때나 간다냐 풀피리 고향아 호들기 꺽어불던 그시절이 그시절이 그리워라 돌도타관 불도타관 나는새도 또타관 비둘기 삼삼이 알을까는 고향아 어느때나 간다냐 못잊은 고향아 둘래는 잘있느냐 보고싶은 보고싶은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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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2 | ||||
비너스 동상을 얼싸 안고 소곤대는 별그림자 금문교 푸른 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아메리칸 아가씨 네온의 불빛도 물결따라 아롱대는 꿈그림자 빌딩에 날아드는 비둘기를 부른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님이여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에 아롱대는 꽃그림자 달콤한 쿠키스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이트 여객기가 나이트 여객기가 유성같이 나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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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51 | ||||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필 때나 오시 려느냐 아- 눈올 때나 오시 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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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8 | ||||
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소리
갠지스강 푸른물에 찰랑거린다 무릎굷고 하늘에다 두손비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바람 뱅갈사에 종소리가 애닯파진다 풍각소리 자르메가에 춤을 추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에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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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2 | ||||
별들이 소근 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 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 가시는 그리운 영 란 꽃 아 아 꽃잎같이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이 꽃을 사 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 가시는 애달픈 영 란 꽃 아 아 당신께서 사 가시는 첫사랑이면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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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37 | ||||
애정산맥 가로막힌 인생선은 꿈속의길
헤여지면 그리웁고 그리우면 가슴쨍한 사랑의 길목마다 날으는 꽃송이 들아 간밤에 맺은꿈은 다시필 꿈이었더냐 청춘산맥 불러보면 사랑선은 애달픈길 사나이 치민것이 하늘만치 건너보렴 바람아 불어오나 눈보라 부릴지라도 사나이 가는 길엔 희망성이 아른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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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1:36 | ||||
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두고 어이가리 애처로운 이별길 낙동강 구비구비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눈물 고일때 새파란 시그널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져 목이메어 못할때 쌍가닥 철길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가는 경부선 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고개 넘을때 희미한 차창에 그얼굴 떠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로히 허덕지덕 달릴때 새빨간 님에순정 가슴에 젖네 비내리는 경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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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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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47 | ||||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 고개를 넘어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있더냐 우리는 돌아왔다 들국화도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주는 노들강변 언덕위에 잠들은 전우야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네 얼굴이 꽃같이 별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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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3:04 | ||||
1/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 2/고향을 떠나온지 몇몇해 던가 타관땅 돌고 돌아 혜매는 이몸 내 부모 내형제를 그언제나 만나리 꿈에본 내고향이 차마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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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3:10 | ||||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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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3:08 | ||||
부여길 오백릿길 님 두고 가는 길에
서라벌에 맺은 사랑 영지에 띄우면은 달빛도 별빛도 울어주던 그날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 없는 부여 땅에 부여길 떠나올 때 옷깃을 부여잡고 무영탑에 엮은 사랑 천만년 이어주소 청사실 홍사실 걸어놓고 빌던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 없는 부여 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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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2:47 | ||||
백마는 가다울고 날은 저문데
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또다시 고향생각 엉키는구나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마라 고향을 등에두고 흘러가기는 네 신세 내 신세가 다를게없다 끝없는 지평선을 고향이거니 인생을 새희망에 바라며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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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3:01 | ||||
그날밤 그처녀가 그처녀가 왠일인지 나를나를 못잊게하네
카타줄에 맺은사랑 추억의 나의키타여 밤마다 꿈길마다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모습그리워 키타줄에 실은신세 유랑의천리 울면서 튕기는나의키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