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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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0 |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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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1 | ||||
산이라도 넘으리라 강이라도 건느리라
그 사랑 맺는 길이 산길이냐 물길이냐 초로 같은 인생 길에 오다가다 맺은 사랑 인심이나 쓰다가다 시름이나 풀어주자 가자 면은 같이 가마 잊으라면 잊어주마 그 사랑 맺은 길은 가고 오는 쌍 갈래냐 오고 가는 인생 길에 서글프게 맺은 사랑 소원이나 풀어주자 설움이나 풀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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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4 | ||||
1절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넷님이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2절 타관땅 발아서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절 낮익은 거리다 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에 태양도 없다 새벽 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아랴 흐러 갈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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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9 | ||||
꽃가지 쓸어안고
휘파람을 불어서 이 가슴을 전할손가 이슬비 소리 없이 느껴 우는 한 많은 봄 밤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웁니다 눈물로 엮은 사랑 여울에나 던져서 괴로움을 잊을게냐 흐르는 기적 소리 처량하다 눈물 젖은 벼개가 서러워 서러워 서러워 웁니다 옥비녀 쑥절비녀 님께 바친 첫 선물 버리지나 않었을까 낯설은 지붕 밑에 님을 불러 목메는 이 몸이 가엾어 가엾어 가엾어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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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1 | ||||
1.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지 방울소리 울리며 2.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엔 청노새는 간다 간다 저 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운다 끝이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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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3 | ||||
1. 청노새 안장노리 석양빛이 떨어졌네
고개마루 올라서니 온 가슴이 설랜다 청노새야 울어 울어 하늘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2. 훈장님 회초리에 천자문을 다 외우고 사서삼경 익힐적에 청용꿈이 그리웠다 청노새야 울어 울어 하늘 높이 소리쳐아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3. 공자왈 맹자왈에 십년공부 쌓을 적에 알성급제 금의환향 자나 깨나 빌었었다 청노새야 울어 울어 하늘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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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9 | ||||
1.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다 또 못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젖는 그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길 없네. ................... 2.못 보낼 글을 적는 붓대 멈추고 하늘가 저 먼곳에 꿈을 보내니 눈물에 젖은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속 타는 불에 재가 되누나. ------------------- 3.일천자 글월이니 천방울 눈물 눈물은 내 마음에 글월 이련가 글월은 내 마음에 눈물 이련가 한 글자 한 눈물에 창자 그어누나 ''''''''''''' 2010.6.16. Accor. Dr. K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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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3 | ||||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 말 채찍을 말아 들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저 멀리 인디안의 북 소리 들려오면 고개 너머 주막집에 아가씨가 그리워 달려라 역마차야 아리조나 카우보이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 말굽소리 노래 싣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새파란 지평선에 황혼이 짙어오면 초록포장 빛 저 들은 조각달만 외로워 달려라 역마야 아리조나 카우보이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 몰아치는 채찍 아래 역마차는 달려간다 희망의 꿈이 어린 언덕을 넘어가면 고향 하늘 들창가에 어머님이 그리워 달려라 역마야 아리조나 카우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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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4 | ||||
1. 고향길은 부모님길 머루 다래길
흙냄새 풀냄새 마냥 그리워 아아아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2. 고향길은 꿈속에길 구름 가는길 새소리 물소리 참아 못 잊어 아아아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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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4 | ||||
세상길 험한 파도 캄캄한 항로
어머님 조각배에 폭풍이 닷소 잔위에 실은 노래 한숨 서려도 눈물을 삼켜가며 힘차게 사오 간주중 새벽달 비첬구나 들창 너머로 쓸쓸한 창살위에 오동잎 진다 가야금 줄에 얽힌 어머님 사랑 아들자 떼버리면 세상도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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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7 | ||||
고향이 따로 있나 정들면 고향이지
백일홍도 심어 놓고 옥수수도 심어 놓고 부모님 공경하고 아들 딸 사랑하면 타향도 고향일세 꽃이 피는 정든 땅 고향이 따로 있나 정들면 고향이지 낯이 오면 논밭 갈고 밤이 오면 길쌈하고 참되고 올바르고 집안이 화목하면 타향도 고향일세 새가 우는 정든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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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1 | ||||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빗줄기 눈물속에 고동이운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바다끝 구름속에 등대가섦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깨어진 꿈조각에 설움이찬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해안선 안개덮여 가슴쓰리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가는맘 보내는맘 한이 서린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해떠난 수평선 처량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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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4 | ||||
낯설은 지붕 밑에 떠도는 신세
내가 항상 그리는 마음의 고향에는 꽃구름이 산마루에 아롱거리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마을 언덕에 나물 냄새 풍긴다 양떼가 논다 궂은 비 맞고 사는 신세이건만 내가 항상 더듬는 마음의 고향에는 녹두새가 노래하는 콩밭이 있고 쌍돛대가 돌아오는 정든 포구엔 모래같이 수많은 전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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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53 | ||||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메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물어 꿈에어리는 꿈에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물어 물에빛이는 물에빛이는 항구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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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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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능선의 향기 품은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전해주는 배달부가 싸리문도 못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돌아가는 방앗간에 받은 님소식은 충성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 우편 적혀 있는 전선 편지에 옛 추억도 돌아갔소 얼룩진 한 자 두 자 방앗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버들 푸른 빨래터에 받은 님소식은 필승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엔 그 얼굴이 떠 올랐소 그 목소리 들렸소 반가움에 겨워서 나는 울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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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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