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
1. |
| - |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
2. |
| - | ||||
3. |
| - | ||||
4. |
| - | ||||
5. |
| - | ||||
6. |
| - | ||||
Disc 1 / Side B | ||||||
1. |
| - | ||||
차운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七百里)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 |
||||||
2. |
| - | ||||
3. |
| - | ||||
4. |
| - | ||||
5. |
| - | ||||
6.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