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53 | ||||
2. |
| 3:51 |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
||||||
3. |
| 2:26 | ||||
남성 넘버원 - 박경원
유학을 하고 영어를 하고 박사 호 붙어야만 남자인가요 나라에 충성하고 정의에 살고 친구간 의리있고 인정 베풀고 남에게 친절하고 겸손을 하는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 넘버원 다방을 가고 영화를 보고 사교춤 추어야만 여자인가요 가난한 집안살림 나라의 살림 알뜰히 살뜰히 두루 살피며 때묻은 행주치마 정성이 어린 이러한 아낙네가 여성 넘버원 대학을 나와 벼슬을 하고 공명을 떨쳐야만 대장부인가 부모님 효도하고 공경을 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 위하고 귀여운 자녀교육 걱정을 하는 이러한 남녀래야 한국 남녀요~ |
||||||
4. |
| 2:51 | ||||
도라지 캐러가네
헤이 맘보 바구니 옆에 끼고 헤이 맘보 봄바람에 임도 볼겸 치마자락 날리면서 도라지를 캐러가네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봄바람 불어오는 심심 산천에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도라지 캐러가세 헤이 맘보 도라지 캐러가네 헤이 맘보 바구니 옆에 끼고 헤이 맘보 봄바람에 임도 볼겸 치마자락 날리면서 도라지를 캐러가네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봄바람 불어오는 심심 산천에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한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 대바구니 찬대요 헤이 맘보 임 보러 가세 도라지 맘보 도라지 캐러가세 헤이 맘보 도라지 맘보 |
||||||
5. |
| 1:44 | ||||
언제나 그대를 못 잊어서 창문을 다시 열고
오늘도 추억을 더듬으며 옛 노래 불러본다 돌아오라 나에게로 변함 없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 님을 부른다 외로이 이 밤을 세워보니 쓸쓸한 들 창가에 오늘도 나 홀로 기대서서 옛 노래 불러본다 돌아오라 나에게로 변함 없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 님을 부른다 |
||||||
6. |
| 3:03 | ||||
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 든 그 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 마마 뫼시든 날에 칠보 단장 화사하든 장희빈아 버림받는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
7. |
| 2:44 | ||||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 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 피던 그 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고 두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 피리 불며 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재를 넘어 혼을 넘어 옛 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 뜨는 고향 새 소리 정다운 그 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구름은 흘러 흘러 떠나가고 두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
8. |
| 2:22 | ||||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출발역도 종착역도 알수없는 인생역 사랑을 알고부터 행복을 알고 사랑이다 할땐 눈물지으며 인생은 강물처럼 오늘도 가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오는길도 가는길도 알수없는 인생역 사랑은 영원하자 맹세를 해도 사랑이다 할땐 눈물지으며 인생은 구름처럼 가야만 하네 |
||||||
9. |
| 3:16 | ||||
피식은 젊은이 눈물에 젖어
낭만과 설움에 병든 몸으로 북풍한설 몰아쳐도 끝없이 가는 애달픈 이 내 가슴 누가 알 거냐 돋는 달 지는 해 바라보면서 산 좋고 물 맑은 고향 그리며 외로운 나그네 홀로 눈물 지을 때 방랑의 하루 해도 저물어가네 |
||||||
10. |
| 2:42 | ||||
벼슬도 싫다 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삼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 간 주 중 >> 서울이 좋다 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 보련다 |
||||||
11. |
| 3:07 | ||||
타향 살이 몇 해던가
손 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 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 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 쪽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 피릴 꺽어 불던 그 때는 옛날 타향이라 정이 들면 내 고향 되는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언제나 타향 |
||||||
12. |
| 2:38 | ||||
남 남쪽 그리운 곳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자홍빛 안개 속에 밤은 깊어가는데 등대도 깜박 눈짓을 하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오색등 물에 어린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연분홍 드레스에 얼룩이 진 삼페인 네온도 슬금 놀려만 주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진주별 물에 뜨는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가슴에 파고 들던 이국의 그 사람은 이 밤은 어디서 헤메어 우나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
||||||
13. |
| 2:41 | ||||
14. |
| 2:50 | ||||
청노새 안장머리
석양빛이 떨어졌네 황토마루 올라서니 양가슴이 설레인다 청노새야 울어울어 하늘 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보는 한양이다 훈장님 회초리에 천자문을 다 외우고 사서삼경 익힐 적에 청년꿈이 그리웠다 청노새야 울어울어 하늘 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보는 한양이다 공자왈 맹자왈 십년 공부 쌓을 적에 알성급제 금의환향 자나깨나 빌었었다 청노새야 울어울어 하늘 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
||||||
15. |
| 2:05 | ||||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 일곱 살이예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언제나 정다운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나는 얼굴이 붉어 졌어요 가르쳐 드릴까요 열 일곱 살이예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파랑새 꿈꾸는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
||||||
16. |
| 1:58 | ||||
달빛 아래 칠백리 낙동강 저 너머로
사랑 실은 봄바람 한가이 불어들 제 산기슭 물레방아들은 언제까지 우시노 창포 밭에 저 기슭 제비도 가득한데 이끼 묻은 청기와장 천 년을 말하는가 오늘도 물레방아 속에 세월은 흐릅니다 봄철마다 들리는 아름다운 노래여 만 백성을 기르는 영롱한 어머니다 그대의 젖꼭지에 세월은 흐릅니다 |
||||||
17. |
| 2:32 | ||||
연분홍 복사꽃이 지던 그날밤
이별은 슬퍼 내 품에 안겨 울던 불란서 인형 같은 그 아가씨는 연분홍 손수건이 흠뻑 젖은 저 언덕길에서 울고 있겠지 애달픈 사랑이여 우윳빛 밤 안개가 짙은 그날밤 사랑은 슬퍼 내 손을 끌어 잡던 불란서 인형 같은 그 아가씨는 연분홍 복사꽃이 필적마다 저 언덕길에서 울고 있겠지 애달픈 사랑이여 |
||||||
18. |
| 2:15 | ||||
지금은 헤어 졌을망정 마음은 그대게 있네
못오실 님을 알면서도 기다려 지는 내마음 가슴속 깊이 수놓은 사랑 불나면 더욱 엉클어지는 마음의 사랑 변치않는 영원한 내사랑이여 순정을 바친 내님이여 영원한 내사랑이여 남몰래 새긴 순정의 꿈 떠날 수 없는 첫사랑 언제나 오리 애타는 사랑 밤이면 더욱 아롱거리는 마음의 사랑 변치 않은 영원한 내사랑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