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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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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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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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면 비에 젖고 눈이오면 눈에덮힌 마음에 신호등 꺼져 사랑있는지 계절없는지
사랑했는지 행복했는지 맥아닌 선상으로 맺힌 물빛 그대로 이 자리에 머물러 돌고 깨어났는지 일어섰는지 너를 위해 바치는 꽃 홀로이 필까 2. 졸음도 허이하니 어이덜까 알수없는 노래는 울려퍼지고 사랑있는지 계절없는지 사랑했는지 헤어졌는지 하나의 강을 건너 맺힌 옥빛 그대로 그 자리에 머물로돌고 잠들었는지 인도했는지 너를 위해 바치는 꽃 조용히 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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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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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사람 하루종일 기다리다 전화를 걸어봤지만
싸늘한 그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진다. 찌푸린 하늘에선 비가온다 골목길 누비는 번잡한 내 마음을 씻어주며 차갑게 비가 내린다. 아하~ 돌아가고 싶어라 그렇지만 생각나는 일들 이렇게 처량하게 갈수가 있나 자꾸 망설여진다. 2. 나 어제 헤매이던 그 거리에 두고온 옛모습들 싸늘한 옛사랑의 흔적들이 두눈에 반짝거린다. 찌푸린 하늘에는 조각구름 밤길을 누비는 조용한 내 마음을 몰라주면 서글픈 비가 내린다 아하~ 돌아가고 싶어라 그렇지만 생각나는 일들 이렇게 처량하게 갈수가 있나 자꾸 망설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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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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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넌 나이가 없다했다
억만년 내방안 구석 구석을 더듬고 있는 또 하나의 무리들을 본다 아마 그림통 열쇠를 찾나보다 그럴땐 이렇게 지켜보는 수밖에,, 바람이 불어온다 떨어지는 무거운 내발길 하늘위엔 별들마져 지친모습 음! 흩어지네 바람이 잠이 들면 어느누가 깨워주려나 초라하던 모습도 이제는 어딘가에 부딪히네 어느 누가 이제 어느 누가 나를 깨워 주려는지 바람아 물어보자 어느바람 대답할가 가벼운 현기증의 되풀이가 하늘을 맨발로 걷는 내발끝에 닿을 즈음 그사람이 내던진 헌옷에서 담배와 두툼이 접힌 종이가 떨어진다 그림자들의 아파트 연습실에 불이 켜지고 음악이 들려나오면 누가 자꾸 작은집 초인종을 누른다 그 뒷일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난 잠결에 전화기 코드를 빼고 수화기를 들었을 뿐이니까... 나는 문밖에 서 있었다 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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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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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보지 말고 그냥가라구
가다보면 내가 보일거라구 늦은가을 꽃이 지면 간이역에 내려 얘기하자구 라디오를 켜고 얘기하자구 간이역에 비가오네 아하! 누가 웃나 2. 이리오지 말고 게있으라구 너를 만난후로 외길이라구 늦은 겨울 바람불면 어디라도 그땐 가야겠다구 그래 정말 하나 약속했었지 간이역에 바람부네 아하! 누가 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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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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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테면 가라구 눈물없는 사람
언젠가 떠날줄 알았지만 기다리면 좀 어때 잠들은 머리맡에 남겨둔 꽃병하나 달님을 가리운 구름처럼 꽃잎만 활짝 피웠네 어쩌면 좋아 좋아 기도했는데 밤마다 나를 깨우네 어쩌면 좋아 못잊을텐데 기다리면 좀 어때 2. 보고픈 그 사람을 만날 수 없게 해 구름에 가리운 내 님처럼 그대는 야속한 들꽃 어쩌면 좋아 좋아 기도했는데 무심한 바람만 부네 어쩌면 좋아 좋아 사랑했는데 기다리면 좀 어때 그냥가면 좀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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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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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지나 말지 내가 울면 별이 지네
보이지 않는 나는 어디에 바람처럼 눈발을 헤매돌겠지 밤이 오면 돌아오겠지 변해버린 세월가고 눈을 뜨면 후회없겠지 옛사랑의 그림자들 다가서던 순간부터 길잃은 내 마음속에 그 슬픔이 꽃피었어 2. 이 세상 모두 기다림에 달이 뜨네 시들지 않는 그 꽃도 바람결에 별밤을 헤매돌겠지 고향으로 돌아가겠지 숨어버린 옛얘기도 눈감으면 후회없겠지 싸늘해진 달빛타고 거울속에 잠긴모습 님 잃은 꿈나무 향기 그슬픔이 꽃피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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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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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너를 잡지 못하고 아혼에 잠긴것은
애당초 이유없는 이 마음 때문에 사랑을 저버린후에 그대를 보냈나요 가슴에 맺힐 아픔생각 못한채 우리의 꿈을 찾아 불빛따라 흐느꼈는데 남은것은 고독뿐 허망한 눈길뿐 2. 가까이 두고두고 느낄수 없는것은 정들까 두려웠던 뭇내음 때문에 슬픔을 멀리해두고 그대를 보았나요 말할수없는 그림자 때문에 우리의 꿈을 찾아 별빛따라 걸었었는데 뒷모습은 끝없이 가슴을 에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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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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