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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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9 | ||||
아리랑 쓰리랑 아리랑 아리랑 쓰리랑 아리랑 아리쓰리 아리쓰리 아리랑 쓰리랑 아리랑 꼬불꼬불 첫째고개 첫사랑을 못 잊어서 울고 불고 넘던 고개 꼬불꼬불 둘째 고개 둘도 없는 임을 만나 정을 주고 받던 고개 꼬불 꼬불 셋째 고개 새마을 운동 하려고 삽 들고 넘던 아리랑 고개 꼬불 꼬불 넷째 고개 네가 네가 내 간장을 쓰리 살짝 넘기던 고개 꼬불 꼬불 다섯째 고개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하나 열둘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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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1 |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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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1 | ||||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언제나 즐거운 노래를 부릅시다 진달래가 생끗웃는 봄봄 청춘은 싱글벙글 윙크하는 봄봄봄 가슴이 울렁울렁 춤을 추는 봄이요 진달래꽃 개나리꽃 생긋웃는 봄 시냇가의 버들피리 삐리삐리삐리 라라라 랄라라라라 랄라라라 랄라라라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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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7 | ||||
1.밀방아도 찧였오 길삼도 하였오 물명주 수건을 적시면서 울어도 보았소 아리아리 살짝 흥~ 스리스리 살짝흥~고초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할손가 응~넘어간다 간다간다 초립동 간다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따라간다
2.시누이도 섬겼오 콩밭도 메였오 모본단 저고리 걸어놓고 보기만 하였오 아리아리 살짝흥 ~스리스리 살짝흥~ 시어머니 잔소리는 자나깨나 성화로다 응~넘어간다 간다간다 초립동이 간다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따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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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0 | ||||
1.가련다 떠나련다 어린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에 못살아도 나는좋아 외로워도 나는좋아 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2.세상을 원망하랴 내아네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가도 끝이없는 인생길은 몇굽이냐 유정천리 꽃이피네 무정천리 눈이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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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2 |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못쓸 건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를 죄 많은 내 청춘 좋다할땐 뿌리치고 싫다할땐 달겨드네 못쓸 건 이내 마음 정다운 그 말을 왜 못하고 본체 만체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를 죄 많은 내 청춘 입에 달면 삼켜주고 입에 쓰면 뱉어내고 말 못할 네 소행 말랐다 이렇듯 내 마음이 뿌리치고 올줄이야 아 생각하면 생각사를 죄 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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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4 | ||||
이부풍/사, 박시춘/곡
1.아아 ~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아 ~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헤맨다 2.아아 ~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아 ~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메고 넘는 고개길 산새도 나와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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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5 |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 북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던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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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9 |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엔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언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울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고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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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5 | ||||
1. 황성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고 있노라 2. 성은 허물어저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나그네 홀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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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3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난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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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7 | ||||
1.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은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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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7 | ||||
할 말이 너무 많아
할 말이 너무 많아 썼다가 찢었다가 찢었다가 또 썼다가 밤새운 이 글월에 그 사연을 다 못쓰고 하이얀 흰 종이만 하이얀 흰 종이만 그대로 보냅니다 달빛이 너무 밝아 달빛이 너무 밝아 등불을 죽이면서 창문가에 앉았으면 어디에서 들려오나 눈물어린 기타소리 그 소리 애처로워 그 소리 애처로워 나 홀로서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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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4 | ||||
봅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쑈 윈도우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 속에는 잊지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 거리에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드 깃을 쓸어올리며 오늘밤도 울어야 하나 배가본드 맘이 아픈 서울 엘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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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7 | ||||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가네 응~~~~~~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 채는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새여 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여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응~~~~~~ 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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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2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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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11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에 이슬 맞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 간 주 중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 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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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38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 오고 서산에 해 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지는 해 말 좀해라 성황당 고개 너머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 길 멀다해도 내 품에 쉬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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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59 | ||||
에- 복덕방에 영감님들 뚜당뚜당뚜당 뚱당 장기만 둔다네 장야군야 장 받아라 상이 뜨면 포 떨어진다 어씨구 지화자 좋다 절시구 두어야 장기지 엣다 장군을 받어라 엣다 멍군이 아니냐 대명천지 밝은 날에 긴 담뱃대 곁들어물고 에- 장기판 술 한상에 세월만 가네
에 풍월 짓는 영감님들 뚜당뚜당 뚜당뚱당 장기만 둔다네 장야군야 장 받아라 엣다 장군을 받어라 포가 뜨면 차 떨어진다 얼씨구 지화자 좋다 절씨구 두어야 장기지 양수 겹장을 받아라 엣다 멍군이 아니냐 청풍명월 달 밝은데 은동굿이 제멋에 까닥 에- 장기판 맣은 수에 시절만 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