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0 / Side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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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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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1. |
| 4:24 | ||||
그토록 많은 날들을 밤과 낮 구별도
못한 채 정신 없이 혼자서 달려왔어 그 누구보다도 바쁜 날들이었어 뒤돌아 볼 틈 한 번도 없었지 이런 내 생활에 너는 외로워 떠났고 나는 쉽게 너를 잊고 살아갔지 이렇듯 만남은 나에게는 낯설었지 누구도 사랑한 적 없으니 내게 남겨진 건 이젠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혼자 있는 밤 뿐이야 이젠 내 길은 어디에서 시작되어야 하는지 나를 지켜준 내 자존심마저도 사랑을 기대하며 버려야 해 이렇듯 만남은 나에게는 낯설었지 누구도 사랑한 적 없으니 내게 남겨진 건 이젠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혼자 있는 밤 뿐이야 이젠 내 길은 어디에서 시작되어야 하는지 나를 지켜준 내 자존심마저도 사랑을 기대하며 버려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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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4 | ||||
아직도 내겐 눈물이 남아있어
가슴을 시리게 한 아픈 추억이 새벽이 올 때까지 슬픈 사랑을 밤새워 얘기하던 아름답던 날 어제는 스치는 바람결에 너의 목소리 들렸지 그리울 땐 언제나 눈을 들어 흐린 하늘 바라보네 어느새 그 자리엔 너의 모습 그림처럼 피어오르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너 아직도 내겐 눈물이 남아있어 가슴을 시리게 한 아픈 추억이 새벽이 올 때까지 슬픈 사랑을 밤새워 얘기하던 아름답던 날 어제는 스치는 바람결에 너의 목소리 들렸지 그리울 땐 언제나 눈을 들어 흐린 하늘 바라보네 어느새 그 자리엔 너의 모습 그림처럼 피어오르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너 그리울 땐 언제나 눈을 들어 흐린 하늘 바라보네 어느새 그 자리엔 너의 모습 그림처럼 피어오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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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9 | ||||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기억나는 일들이 많았어 때론 너마저 내 모습 잊었을까 초조함에 술에도 취했었지 겨울 경춘선에 몸을 싣고 널 떠나오던 날 마음 한 곳은 널 잊는 순서를 생각했지 며칠 후에 내게 보내준 편지를 받기 전에는 그건 널 위한 길인 줄 알았던 거야 무척 보고픈 날들도 많았었지 외로움에 부서져 버린 채 그런 밤에는 꿈에서 널 만났지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갔지 겨울 경춘선에 몸을 싣고 널 떠나오던 날 마음 한 곳은 널 잊는 순서를 생각했지 며칠 후에 내게 보내준 편지를 받기 전에는 그건 널 위한 길인 줄 알았던 거야 이제 남은 건 널 사랑하는 일 뿐 후회 없는 사랑을 해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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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5 | ||||
아침 햇살에 너무 눈이 부셔와
잠을 깬 일요일 아침 나를 반기는 너의 맑은 미소에 피곤은 저 멀리 가고 너는 어느새 차를 끓여 놓고서 조용히 창문을 열며 내게 다가와 물어보고는 하지 나처럼 행복하냐고 너와 함께 시작된 일요일 아침 내게는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순간들 고마운 마음을 내게 미소로 대신해 전할께 너는 어느새 차를 끓여 놓고서 조용히 창문을 열며 내게 다가와 물어보고는 하지 나처럼 행복하냐고 너와 함께 시작된 일요일 아침 내게는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순간들 고마운 마음을 내게 미소로 대신해 전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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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8 | ||||
처음부터 나를 알기엔 무척 힘이 들었겠지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오랜 외로움 탓이겠지만 너를 위해 비운 내 마음 기다림에 시작이지 내게 남아있는 시간들을 바라보면 알 수 있어 지금까지 너에게 하지 않았던 얘길 하고 싶어 너의 주윌 둘러싼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너도 외로움 딛고서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래 소중하다 내가 느낀 건 네게 전부 줄 테니까 아무리 주어도 모자라는 것만 같은 내 사랑을 지금까지 너에게 하지 않았던 얘길 하고 싶어 너의 주윌 둘러싼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너도 외로움 딛고서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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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1 |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날 보던 너의 슬픈 눈빛은
난 애써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바라보고 있었지 나의 오랜 숨죽인 슬픔 너는 모르기에 오늘밤도 이별을 준비하고 있어 처음 너를 알게 된 후로 나의 의식은 널 향해 멈춰져 갔지만 이젠 내게 사랑 때문에 아퍼해야 할 까닭은 아무 것도 없어 나만을 사랑했다는 말을 듣고 싶을 뿐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날 보던 너의 슬픈 눈빛은 난 애써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바라보고 있었지 나의 오랜 숨죽인 슬픔 너는 모르기에 오늘밤도 이별을 준비하고 있어 처음 너를 알게 된 후로 나의 의식은 널 향해 멈춰져 갔지만 이젠 내게 사랑 때문에 아퍼해야 할 까닭은 아무 것도 없어 나만을 사랑했다는 말을 듣고 싶을 뿐 워 우 워 워 우 워 워 우 워 워 우 워 우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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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6 | ||||
밤은 저 멀리서 불빛을 부르고
짙은 밤 안개가 주위를 감싸면 나는 잊혀진 너와의 추억을 찾아가지 내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너와의 시간 속을 언젠가 내게 얘기한 약속은 눈물로만 채워져 이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지만 나 오늘밤처럼 너를 회상할 수 있다면 나는 기쁨만을 가슴에 안을 수 있지 너 하나만 나는 사랑했던 날들이 슬픔만은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 안개 속으로 희미한 가로등 우리 옛이야기 펼쳐진 밤거리 창에 기대어 지워진 그리움 그릴 때면 아직도 난 너를 사랑으로 남겨두고 싶어져 언젠가 내게 얘기한 약속은 눈물로만 채워져 이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지만 나 오늘밤처럼 너를 회상할 수 있다면 나는 기쁨만을 가슴에 안을 수 있지 너 하나만 나는 사랑했던 날들이 슬픔만은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 나 오늘밤처럼 너를 회상할 수 있다면 나는 기쁨만을 가슴에 안을 수 있지 너 하나만 나는 사랑했던 날들이 슬픔만은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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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6 | ||||
우리의 작은 꿈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하나 둘 사라져만 가네 어두운 밤이 우릴 가득 감싸도 파란 하늘은 있는 거야 지워지지 않는 날들이 내겐 더 이상 슬픔만은 아닐 거야 자 이젠 우리 떠나는 거야 잃어버린 꿈들을 내게 가져다 줄 파랑새를 찾아서 우리의 작은 꿈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하나 둘 사라져만 가네 어두운 밤이 우릴 가득 감싸도 파란 하늘은 있는 거야 지워지지 않는 날들이 내겐 더 이상 슬픔만은 아닐 거야 자 이젠 우리 떠나는 거야 잃어버린 꿈들을 내게 가져다 줄 파랑새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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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7 | ||||
어느 사이에 나는 지우려고 했는지도 몰라
나를 사랑한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아마 너에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너의 곁에서 멀어진 나를 알았기에 처음에는 나에게 마치 날 사랑하듯 따사로운 눈빛을 보여주었지만 지금 내게 비춰진 너의 모습 속에서 외로운 마음 볼 수 있기에 떠나려는 거야 넌 처음에 와는 변했어 그건 너도 느꼈을 거야 난 지금까지와는 달라 이쯤에서 너를 잊어야 해 어느 사이에 나는 지우려고 했는지도 몰라 나를 사랑한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아마 너에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너의 곁에서 멀어진 나를 알았기에 처음에는 나에게 마치 날 사랑하듯 따사로운 눈빛을 보여주었지만 지금 내게 비춰진 너의 모습 속에서 외로운 마음 볼 수 있기에 떠나려는 거야 넌 처음에 와는 변했어 그건 너도 느꼈을 거야 난 지금까지와는 달라 이쯤에서 너를 잊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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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2 | ||||
둘이서 함께 하던 우산 속의 시간들이
이대로 멈춰지길 난 얼마나 바랬는지 메마른 목소리로 안녕 이라 하는 너에게 이별을 느낀 것은 비 때문만은 아닐 거야 빗속에 흐려진 뒷모습 보면서 꽃을 들고 왔던 널 생각하면 그 날도 비가 내려 널 바라볼 수 없었지 하얀 옷에 꽃을 든 너의 모습 이젠 난 너를 말할 때 꽃이 있는 그림을 생각할거야 내게 꽃을 주던 너의 이름으로 메마른 목소리로 안녕 이라 하는 너에게 이별을 느낀 것은 비 때문만은 아닐 거야 빗속에 흐려진 뒷모습 보면서 꽃을 들고 왔던 널 생각하면 그 날도 비가 내려 널 바라볼 수 없었지 하얀 옷에 꽃을 든 너의 모습 빗속에 흐려진 뒷모습 보면서 꽃을 들고 왔던 널 생각하면 그 날도 비가 내려 널 바라볼 수 없었지 하얀 옷에 꽃을 든 너의 모습 이젠 난 너를 말할 때 꽃이 있는 그림을 생각할거야 내게 꽃을 주던 너의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