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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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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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허상들
들려오는 소리들은 무슨 뜻인지 알수 없는 소음들 새로운 소식 궁금해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거기엔 온통 우울한 내용들만이 가득차 있다네 우정은 어디로 사라져 가버리고 서로의 마음속 깊숙히 아픔만이 남았네 * 수많은 형상들 속에서 내 모습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찾아서 헤매는 여기는 우리의 정글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손 내밀어 악수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여기는 우리의 정글 길거리에 나서보면 자욱히 깔린 유혹들 뒤돌아서 가려하면 어느새인가 번쩍이는 간판들 현란한 이 도시속에 짙은 호기심과 함께 자기자신을 잃은채로 방황하는 우리의 모습들 사랑은 어디로 사라져 가버리고 서로의 가슴속 깊숙히 상처만이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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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0 | ||||
그저 난 네가 보고 싶었기에
맑은 하늘을 바라보다 지쳐 머나먼 세상을 향해 이렇게 낯설은 길을 떠나왔던 거야 하지만 나의 시간이 갈수록 진실만으로 믿어왔던 꿈이 아득한 기억 속으로 사라져 어둠 속에서 난 헤매야했지만 * 비개인 이 언덕에 올라 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걸려있던 거야 얼마나 오랫동안 너를 찾아 헤맸나 이제야 난 너를 느낄 수 있어 떠나온 날이 자구 슬퍼지고 가눌 수 없는 깊은 절망 속에 흐르는 눈물에 씻긴 눈으로 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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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7 | ||||
흩어지는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그대의 모습
바람으로 내 곁에 다가와 내 온 마음에 스며드네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사랑했던 기억만 남아 흔들리는 하늘에 목 놓아 내 사랑을 불러본다 어지러운 내 맘 언제나 사라진 사랑에 빠져만 가고 이 세상의 모든 슬픔이 내 안에 흩어져 가요 오 그대여 남아있는 내 사랑을 모두 건네주고 떠나가리니 내가 아닌 저 하늘에 구름 되어 함께 가리 세상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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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7 | ||||
5. |
| 4:48 | ||||
거리에는 짙은 어둠 내맘 속엔 짙은 슬픔
또 찾아헤매는 잡히지 않던 많은 꿈들 어수선한 분위기로 내맘 가득 밀려오는 음악 소리 들을때면 붙들 수 없는 많은 추억 어제도 나는 또 오늘도 나는 달라져가네 나 이제는 같은 시간 같은 모습속에 변해가는 내 모습 찾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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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31 | ||||
우리의 사랑 봄날의 햇살처럼 차가운 곳에
온기로 남았으면 우리의 사랑 밤하늘에 별처럼 어두운 곳에 빛으로 남았으면 좋겠네 좋겠네 이미 지나버린 많은 시간 속에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슬픈 기억마저 사랑하고 싶어 오늘을 위한 아픔이었음을 이젠 영원히 사랑하리라 이젠 영원히 사랑하리라 그대만을 이젠 영원히 함께하리라 이젠 영원히 함께하리라 그대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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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5 | ||||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대는 얼마나 큰 특권을 누리고
있는지 모를거야 못생긴 사람들 속에서 거리를 걸을 때도 사람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존심의 콧대를 세우고 으시대며 그댄 걷겠지 남들과 똑같이 줄을 선다 해도 남보다 앞줄에 서겠지만 그대가 잘난 것 아닌 그대의 부모님을 잘 만났기 때문일 뿐이야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댄 너무 많은 걸 원했어 사랑하기보단 받기만을 원한 그대에 지쳐버렸어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댄 정말 욕심이 많지만 얻는 것만큼나 또 자신을 잃어가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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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3 | ||||
우리에게 사랑이 전부였던 시절
마치 세살박이 아이처럼 세상 모든게 밝게만 보이고 내게 웃으며 다가왔지 그러나 이제 그대 새로운 꿈 찾아 멀리 떠나가는 지금 언제나 아름답던 그대의 미소도 내게 더이상 기쁨 주지 않아 이렇게 갑자기 떠나가야 할 만큼 그대 내게서 멀어져 있었던 걸까 내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이건 정말 옳지 않아 그댈 지금 보낼 수는 없어 그댈 떠나 보낼 수는 없어 그댈 지금 보낼 수는 없어 그대 나를 떠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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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3 | ||||
담장 위에 아름답게 핀 장미꽃 향기에
이끌리기 보단 담장 밑에 애처롭게 핀 작은 풀꽃 위로 시선이 멈추네 * 이름모를 너의 끈적이는 숨결은 연약한 내 가슴 깊이 속삭이듯 전해오네 장미꽃들의 찬란한 향기도 가지지 않고 아름다운 넌 화려한 빛깔도 없이 쏟아지는 햇살에 시련 속에 피어난 아프도록 간절한 너의 그런 삶을 위해 나는 노래하리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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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6 | ||||
간밤에 맞춰논 요란한 시계 소리에
오늘도 어렵게 두 눈을 뜨긴 했지만 촛점을 잃은 나의 두 눈에 눈꺼풀마저 천근만근 이리로저리로 흔들리는 나의 마음 5분만 더 잘까 아니 10분만 더 자볼까 잠의 유혹은 나를 부르고 깜박거리던 눈을 떠보면 시계바늘은 춤을 추고 놓친 시간을 잡으려 해도 시계바늘은 춤을 추고 오늘도 나는 지각이야 후회하고 또 후회하겠지만 내일도 난 지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