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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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8 | ||||
1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며 술을 마신다. 옛 사랑을 마신다. 정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아래 나 홀로. 아- 슬피 우는 귀뚜라미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2 밤도 깊은 왕십리에 기적소리도 멀어져. 깊어가는 밤이 서러워. 울려고 내가 왔던가. 정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아래 나 홀로. 아- 깊어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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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0 | ||||
무작정 기다리라던 그 말에 여자인 내가 어떻게 하나요
기나긴 세월을 기다리라던 당신의 그 말을 제가 믿어도 되나요 * 믿어야 할까요 당신의 그 말을 여자인 내가 믿어야 할까요 오늘일까 내일일까 무심한 말은 하지 마세요 당신은 돌아서는 남자이지만 기다리는 내 마음은 여자랍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기다리라는 그 말은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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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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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잊어야 했는데 난 떠나야 했는데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리네 그 까만 눈동자에 하얀 그 작은 얼굴이 떠나는 발길을 자꾸 멈추네 하늘을 보면 잊을 수 있을까 안녕이란 그 말을 들을 수 없어 돌아서는 그 마음은 한없이 울먹이네 떠나가는 이 마음도 한없이 울먹이네 우 울먹이네 난 잊어야 했는데 난 떠나야 했는데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리네 하늘을 보면 잊을 수 있을까 안녕이란 그 말을 들을 수 없어 돌아서는 그 마음은 한없이 울먹이네 떠나가는 이 마음도 한없이 울먹이네 우 울먹이네 난 잊어야 했는데 난 떠나야 했는데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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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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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수선화가 비를 맞고 피었네
어제의 슬픈 일들을 감싸 주었네 당신의 고운 눈매를 가득 닮았던 수선화 작은꽃이 비에 떨고있네 아~~ 아 지금은 가버린 당신의 모습이지만 아~~ 아 애닮은 수선화는 당신의 하얀 면사포 어둠이 밀려오는 창가에 서면 수선화 작은꽃이 나를 보고 있네 아 ~~아 지금은 가버린 당신의 모습이지만 아~~아 애닮은 수선화는 당신의 하얀면사포 계절이 쉬어간 나의 창가에 수선화 작은 꽃이 당신을 닮았네 수선화 작은 꽃이 당신을 닮았네 수선화 작은 꽃이 당신을 닮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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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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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46 | ||||
어제는 바람처럼 강변을 나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물 바라보았소 강건너 저끝에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사이에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 할텐데 하지만 당신과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 할텐데 하지만 당신과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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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2 | ||||
서울의 지붕 밑은 언제나 따듯하죠
외로운 연인들의 마음이 쉬어 가는 곳 오늘밤은 어디에서 네온사인 불빛 받으며 허전한 마음에 옷깃을 또 올리나 음음 흘러가는 저 강물에 음음 내 마음을 띄워보낸다 아 한때는 사랑했다고 한때는 사랑했다고 부질없는 마음에 서울에 지붕 밑을 나 홀로 거닐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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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3 | ||||
희미한 불빛아래 서 있는 다정한 두 그림자는
누구의 모습일까 궁금했지만 내 마음 우울했었네. 다정히 걸어가는 두 사람. 행복한 그 뒷모습은 지금은 잊혀진 옛 추억을 자꾸만 생각나게 하네. ※ 오늘밤엔 그대 창에 불빛마저 꺼지고 갈길잏은 내 마음은 불빛아래 휘청이네. 다정히 웃음짓는 두 사람 내 마음 흔들리게 해. 지금은 잊혀진 옛 추억을 자꾸만 생각나게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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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0 | ||||
추억이 생각날 땐 술을 한 잔 마셔봐요.
새까맣게 잊었던 옛날 일이 그리워져요. ※ 그때 그 여인은 분홍색 머플러가 작은 얼굴에 무척이나 어울렸어. 1 추억이 생각날 땐 그 찻집을 들러봐요. 옛날의 그 자리엔 담배연기만 자욱해요. 2 추억이 생각날 땐 그 골목을 거닐어봐요. 새까맣게 잊었던 옛 사랑이 그리워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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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