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개성파 연기자 오욱철(吳旭哲)
3분 연기에 심취
가수겸업 탤런트, 개그맨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20여년의 연기경력을 가진 탤런트 오욱철이 이색적인 [3분 연기]에 심취하고 있어 화제.
화제의 현장은 탤런트 오욱철(30세)이 자신의 독집일범녹음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오아시스 스튜디오, 원스스튜디오.
오욱철씨는 화려한 연기경력을 바탕으로 3분짜리 곡 한곡, 한곡을 녹음하기 위해 자신의 연기력을 온통 쏟아붇고 있다는 것.
"이번 저의 앨범은 거의 2년반에 걸친 기획 아래 진행되어 왔습니다. 드라마가 60분간의 연기라면 노래는 60분 연기를 3분으로 압축시킨 것이지요. 이번 앨범을 통해 저의 연기의 진정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독집앨범 제작은 본업인 연기자 생활에서의 외도가 아니라, 자신의 연기생활의 일부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드라마 촬영시 닦아온 감정전달이 자신이부를 노래 '믿을 수 없어요', '돌고 도는데', '그 못난 정 때문에'에 함빡 녹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이 앨범을 통해 그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이별속에 느껴지는 많은 숨겨진 느낌을 3분짜리 노래에 압축, 거짓없이 전달해 보려했다는 것.
오는 11월말 출반될 앨범은 트롯계열의 9곡이 수록되는데, 모두 오욱철씨 자신의 작사, 작곡가 남성씨의 곡으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그 못난 정 때문에'는 록에 트롯을 접목한 강한 비트의 트롯곡이며 '믿을수 없어요' 역시 슬로우 고고르르 룸바스타일에 접목해 가사를 단순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탤런트 오욱철씨는 10세때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 81년 KBS Talent 입사, 1986년 욕망의 문, 슈퍼스타를 위하여, 드라마 게임, 88년 훠어이 훠어이 등에서 활동해온 개성파 연기자
자료 : 서라벌레코드사 프로모션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