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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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4 | ||||
1/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 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자 함께 즐겨 웃어보나 2/ 알상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자락 적시었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거웠건만 옥중의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자 그대품에 안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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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7 | ||||
파도치는 등대아래 이밤도 둘이만나
바람에 검은머리 휘날리면서 하모니카 내가불고 그대는 노래불러 항구에서 맺은사랑 등대불 그림자에 아~~~~정은 깊어 가더라 깜빡이는 등대불에 항구를 찾아드는 타국선 고동소리 들리어오네 손을잡고 안개속을 그대와 걸어갈때 등대에서 놀던사랑 영원히 잊지못해 아~~~~ 정은 깊어 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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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0 | ||||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오마 고향산천
과거보려 한양찾아 떠나가는 나그네에 내낭군 알상급제 천번만번 빌고빌어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엽전 열닷냥 어제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드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싸서가리 아~~업전 열닷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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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6 | ||||
떠나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 님 이 울고있네 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에 사랑이란 등대 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 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 ~간 주 중~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정든 님 이 울고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은 일반인데 항구에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 가슴을 찌져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 없는 그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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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8 | ||||
1.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가면 오실날자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고향으로 2.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 하던시절 잊었나요 님이시여 이배타면 부산마산 어디든지 가련마는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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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2 | ||||
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어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 없이 눈앞에서 응~~~~~~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그마음 하나믿고 살아보련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매정할수 있나요 싫어면 차라리 가라고나 하시지 앉혀놓고 남의 마음을 응~~~~~ 긁어만 주긴가요 그러하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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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7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내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구나 지는해 말좀해라 성황당 고개너머 소모는 저목동아 가는길 멀다해도 내품에 쉬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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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3 |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 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 앉아 박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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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2 | ||||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어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데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장가 가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말씀에 수줍어 질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데를 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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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0 | ||||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희였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챈 사랑은 없다든가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아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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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1 | ||||
1.한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모양이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만날 그때까지 아~~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많은 대동강아. 2.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익은 수심가를 다시한번 불러본다 편지한장 전할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아~~ 썼 다가 찢어버린 한많은 대동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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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8 | ||||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혜어지던 아~아~아~~~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물을 벗을삼고 아~아~아~~~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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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16 | ||||
1.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말아라
인생도 한번가면 다시 못오고 뜬세상 남을거란 청산뿐이다 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 2.물새야 왜 우느냐 천년꿈의 사직을 생각말아라 강물도 너와같이 올줄몰라서 백사장 벗을삼고 흘러만 가리 아~물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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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3 | ||||
흘러간 삼년세월 일기장 속에
임의 마음 동백꽃을 고향포구로 잘있거라 떠날때 목이 메어 잘가세요네 그리운 그아가시 사진이 한장 밤마다 적어 보는 일기장속에 임의 마음 동백꽃을 고향 포구로 잘있거라 사나이 가는 길에 잘가세요네 손에다 쥐어주던 만년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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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8 |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종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속을 달려간 내고향 내집에는 정안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쓸어 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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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8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기울고 강물도 흘러 갔어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님은 간곳없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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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31 |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먼저 말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 많은 내 청춘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땐 달려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돌려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 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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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8 | ||||
19. |
| 2:24 | ||||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아직 몰라 난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사랑인가봐 해질무렵이면 창가에 앉아 나는요 어느샌가 그대모습 그려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 눈물만큼 고운 별이 될래요 그대 가슴에 속삭이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아직 몰라 난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사랑했나봐 그대 지나치는 시간이 되면 나는요 어느샌가 거울앞에 있어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 눈물만큼 고운 별이 될래요 그대 가슴에 속삭이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아직 몰라 난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사랑했나봐 그대 지나치는 시간이 되면 나는요 어느샌가 거울앞에 있어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 그대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별이 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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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52 | ||||
21. |
| 2:39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난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