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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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 월흑하니 수운이 적막하다
초패왕은 초를장차 잃단 말가 역발산도 쓸데없고 기개세도 할 일 없다 칼 ?고 일어나니 사면이 초가로다 우혜우혜 내약하오 낸들 너를 어이하리 삼보에 주저하고 오보에 체읍하니 삼군이 흩어지고 마음이 산랑하다 평생에 원하기를 금고를 울리면서 강동으로 가쟀더니 불의에 패망하니 어찌 낯을 들고 부모님을 다시 뵈며 초강백성 어이 보리 백대 영웅 호걸들아 초한승부 들어 보소 걸인지용 부질없고 순민심이 으뜸이라 한패공의 백만대병 구리산하 십면매복 대진을 둘러치고 초패왕을 잡으렬제 천하 병마 도원수는 걸식표모 한신이라 대장단 높이 올라 천하 제후 호령할제 형양성고 험한 길과 팽성도 오백리에 거리거리 복병이요, 두루두루 매복이라 모계 많은 이좌거는 초패왕을 유인하고 산 잘놓는 장자방은 계명산 추야월에 옥통소를 슬피 불어 팔천 제자 흩을 적에 그 노래에 하였으되 구추삼경 깊은 밤에 하늘이 높고 달이 밝다 청천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객의 수심을 돋우는 듯 변방만리 사지 중에 정벌하는 저 군사야 너의 패왕 세곤하여 전쟁하면 죽을 테라 철갑을 굳이 입고 날랜칼을 빼어드니 천금같이 중한 몸이 전장검혼이 되겠구나 호생오사하는 마음 사람마다 있건마는 너희들은 어찌하여 죽기를 저리 즐기느냐 너의 당상 학발양친 어느 누구라 위로하며 홍안처자들은 한산낙엽 찬바람에 새옷 지어 넣어 두고 오늘이나 소식 올까 내일이나 편지 올까 옥같이 고운 얼굴 망부하는 갚은 간장 썩은 눈물 밤낮으로 흘리면서 이마 위에 손을 얹고 나가던 길 바라보며 망부석이 되단 말가 남산하의 좋은 발은 어느 장부 갈아 주며 태호정 빚은 술은 뉘로 하여 맛을 보리 어린 자식 철없이 젖달라 짖어울고 철 안 자식 애비 불러 밤낮 없이 슬피 우니 어미 간장 다 녹는다 우리 낭군 떠날 적에 중문에서 손을 잡고 눈물 짓고 이른 말이 청춘홍안 두고 가니 명년 구월 돌아오마 금석 같이 맺은 언약 방촌간에 깊이 새겨 잊지 마자 했건마는 원앙금 앵무침에 전전반측 생각할 제 팔년풍진 다 지나고 죽었는가 살았는가 적막사창 빈 방 안에 너의 부모 장탄식을 뉘로 하여 위로 하리 부모같이 중한 이는 천지간에 없건마는 낭군그려 설운 마음 차마 진정 못 할지라 오작교상 견우직녀 일년일도 보건마는 우리는 무슨 죄로 좋은 연분 그리는고 초진중에 제대토록 있었느냐 천명귀어 한왕하니 가련하다. 초패왕은 어디로 가단 말가 팔년 풍진 대공업이 속절 없이 되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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