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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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7 | ||||
어떠한 일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지 마세요 지나가는 말이라도 헤어지잔 그 말은 결코 하지를 마세요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아픈줄 모를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뒤로 텅 빈 마음을 아무것도 채울 수 없어 어떠한 때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지 마세요 사랑했던 깊이만큼 그 아픔이 더해요 떠나 보내지 마세요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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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8 | ||||
당신 앞에 서면 언제나 철부지
당신 얼굴 바라보면 떨려 자꾸 떨려 나의 깊은 곳까지 흔들어 놓은 그 사람 이상도 하여라 나는 자꾸 떨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메아리 부딪히면 돌아오는 쓸쓸한 메아리 당신이 없어도 들리는 목소리 잔디처럼 포근한 다정한 목소리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메아리 부딪히면 돌아오는 쓸쓸한 메아리 당신이 없어도 들리는 목소리 잔디처럼 포근한 다정한 목소리 닿고 싶은 사람 만지고 싶은 님 언제까지 당신곁에 그냥 머물고파 언제까지 당신곁에 그냥 머물고파 그냥 머물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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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5 | ||||
오늘 밤 그대는 외로워 보이네요
오늘 밤 유난히 외로워 보이네요 그대곁에 있던 사람 보이지가 않네요 늘 함께 있던 사람 보이지가 않네요 아니 그댄 지금 울고 있잖아요 흘러 내리는 눈물 닦지 않은 채로 그래요 슬플땐 울어버려요 외로울땐 그렇게 울어 버려요 오늘 밤 그대는 외로워 보이네요 오늘 밤 유난히 외로워 보이네요 아니 그댄 지금 울고 있잖아요 흘러 내리는 눈물 닦지 않은 채로 그래요 슬플땐 울어버려요 외로울땐 그렇게 울어버려요 오늘 밤 그대는 외로워 보이네요 오늘 밤 유난히 외로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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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7 | ||||
사는 것이 지루해서 찾는 너와 내가 아닌
쾌락이나 소유만을 찾아 방황하지 않는 마음과 마음이 다하여 이별이 오는 순간까지 진실만을 서로 주고 받는 그런 사랑이고 싶어라 멀리 떠나 있을때에라도 오래 기억되며 둘이 함께 있을때엔 더욱 기쁨이 쌓이는 마음과 마음이 다하여 이별이 오는 순간까지 진실만을 서로 주고 받는 그런 사랑이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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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7 | ||||
시골 간이역이 지나는 기차 타고
나는 떠나가네 여린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들녘을 지나서 산 너머로 흐르는 구름속엔 내가 남아있어 어제 스쳐간 간이역 안녕이라 말하는 그림자 하나 그리운 사람이 있어 이름을 불러도 내 사랑 이름이 묻히는 온통 푸른 하늘엔 하루 종일 구름도 가네 하루 종일 구름도 가네 시골 간이역이 지나는 기차 타고 나는 떠나가네 여린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들녘을 지나서 산 너머로 흐르는 구름속엔 내가 남아있어 어제 스쳐간 간이역 안녕이라 말하는 그림자 하나 그리운 사람이 있어 이름을 불러도 내 사랑 이름이 묻히는 온통 푸른 하늘엔 하루 종일 구름도 가네 하루 종일 구름도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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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5:01 | ||||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부딪치는 빗방울 만큼이나 그 사람이 보고싶어 가만히 불러 봅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들처럼 우리는 만났다가 꼭 헤어져야할 사람들처럼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건 비가 오는날 오후 그건 비가 오는날 오후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쏟아지는 빗소리 만큼이나 그 사람이 보고싶어 빗속을 걸어봅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들처럼 우리는 만났다가 꼭 헤어져야할 사람들처럼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건 비가 오는날 오후 그건 비가 오는날 오후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쏟아지는 빗소리 만큼이나 그 사람이 보고싶어 빗속을 걸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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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0 | ||||
밤새 그자리 스치는 바람
떨리는 손 잡아주던 그 밤 작은 가슴을 적셔 주었던 끝없는 사랑의 빛이여 밤이 지나는 길목에 서서 아침같은 그대를 기다려 이슬로 젖은 풀잎들처럼 사랑의 숨결을 들었네 밤이 지나고 새벽이 와도 그치지 않는 사랑의 빛 어느 어둠도 이기지 못한 아름다운 사랑의 빛이여 거친 먼 길도 외롭지 않았던 찬란한 사랑의 빛이여 눈물없이도 울을 수 있어라 영원한 그 빛 나의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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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6 | ||||
바람이 차갑게 불어 오늘밤도 추운데
음음 음 - 음 - 난 너무 추워요 난 너무 추워요. 그대 돌아서는 순간부터 차가운 바람만이 남았네 아무것도 막아주지 못해 흔들리는 나의 모습 뿐. 그대여 바람을 막아주오. 그대여 마음엔 아픔 남겠지 음음 바람이 차갑게 불어 오늘밤도 추운데 음음 음- 음- 난 너무 추워요. 바람이 차갑게 불어 내일밤도 추울걸 음음 - 음 - 난 너무 추워요. 난 너무 추워요, 난 너무 추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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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4 | ||||
말이 없이도 진실을 나누는
플라타나스 가지들처럼 진실곁에서만 진실가운데서만 머물고 싶어요 그 누구 없어도 사랑을 배우는 어리고 어린 햇순들처럼 사랑 곁에서만 사랑 가운데서만 머물고 싶어요 있다가도 없어지는 수많은 일들 머물다가 떠나가는 수많은 기억들 아름다운 사랑의 실로 엮을수 있다면 내가 무엇을 더 원할까요 세상이 모두 아름다운 일들로 채워지는 날 나는 내 일손을 멈추고 어느 가로수처럼 그 속에 묻혀 버릴거예요 세상이 모두 아름다운 일들로 채워지는 날 나는 내 일손을 멈추고 어느 가로수처럼 그 속에 묻혀 버릴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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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6 | ||||
새가 날아가네 높은 담벽위로
얼굴을 스치는 구름 한 장 그림자로 덮히네 오늘은 맑은 하루 심심하게 그저 시간이 가면 놓치기 싫어도 어제라하네 어디라도 가볼까 물끄러미 하늘만보네 흔적도 없이 바람이 가고 그 속에 새 한마리 하늘은 구름을 품었다네 심심하게 그저 시간이 가면 놓치기 싫어도 어제라하네 어디라도 가볼까 오늘은 맑은 하루 오늘은 맑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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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26 | ||||
우리가 떠나는 새벽길에는 풀잎위의 찬 이슬도
축복이어라. 어느 하늘까지도 사랑의 돛을 달고 우리의 항해는 끝이 없으리 평화의 꽃씨되어 바람을 타고 어느땅 어디서나 진한 향기로 꽃처럼 피어나는 우리의 슬기와 샘처럼 솟아나는 우리의 용기 인류의 아름다운 오늘을 위해 이땅의 평화로운 내일을 위해 세계의 맥박속에 살아있는 사람들 오-오- 아름다운 이름 한국, 한국인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