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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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5 | ||||
내가 심고 가꾼 꽃나무는 아무리 아쉬워도
나 없인 그 어느 겨울을 나지 못할수 있어 그러나 이 땅의 모든 꽃들은 제철을 잊지 않으리 내가 늘 찾은 별들은 혹 그 언제인가 먼 은하계속에 영영 사라져 다신 찾지 않을 수 있어 그러나 하늘에선 오늘밤처럼 별들이 속삭일거요 내가 내켜 부른 내 노래는 그 어느 한가슴에도 메아리의 먼 여운조차 남기지 못할 수 있어 그러나 왜 멎어야하는가 이 땅의 삶의 노래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 꾸고 있나 무상이 있는곳에 영원도 있어 희망이 있다 하네 희망이 있어 희망이 있다 하네 희망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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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7 | ||||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ㄹ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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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2 | ||||
해지는 저녁 창에 기대어 먼 하늘 바라보니
나 어릴적에 꿈을 꾸었던 내 모습은 어디에 가슴 가득 아쉬움으로 세월속에 묻어두면 그만인 것을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그 많은 날들을 잊을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내가 선 이곳을 사랑할 수 있을까.. 세월이 흘러 내 모습 변해도 아름다울 수 있는 서툰 발걸음 걸을 수 있는 그런 내가 됐으면.. 가슴 가득 그리움으로 세월 속에 묻어두면 그만인 것을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이 먼길의 끝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걸어가야 그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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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1 | ||||
저 하늘처럼 푸른빛으로
우리네 때묻은 마음속을 칠할 수 있다면 해맑은 저 아이의 평화로운 눈빛처럼 우리네 거짓된 시선들이 맑아질 수 있다면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없는 맘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사랑하려네,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을 껴안을 것이 너무 많아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내 주위의 모든 아픔을 이 하늘아래 사는 동안 사랑하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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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3 | ||||
아침에 깨어난 그대의 그 모습이 아름다워
아무런 꾸밈이 없는 그 얼굴이 난 좋아요 지난 밤 꿈속에서도 - 그댄 나의 사랑이죠 언제까지나 함께라면 그 무엇이 두려울까요 워... 워... 우...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내 사랑하기 때문만은 아니죠 우...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내 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니죠 착한 마음이 나타나는 늘 사랑이 담겨있는 또 나를 이해해주는.. 그대.. 그댄 나의 사랑 나의 행복 나의 이유 샤랄 라라.. 샤랄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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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4 | ||||
그대 슬픔이 있는 그 곳에 나는 해맑은 눈물이 되리
그대 기쁨이 있는 그 자리에 환한 웃음이 되어주리 그 어느 순간에도 어느 곳에서든 아름답게 지켜 줄 수 있길 하늘 끝 닿은 수많은 저 별위로 난 바라네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싶어 이 험한 세상에 작은 등불이 되듯이 아낌없이 사랑을 그대에게 주고 싶어 꽃처럼 어여쁜 나만의 그대에게 내 온마음을 쏟겠어 변하지 않는 저 태양처럼 너의 더운 품안에... 그대 내가 가진건 이런 마음 하나뿐이지만 사랑 그 이름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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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50 | ||||
물기 남은 바닷가에
긴다리로 서 있는 물새 그림자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서서 으음 ...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저물면서 더욱 빛나는 저녁 바다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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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6:59 | ||||
늘 외로웠다고 늘 생각했다고
솔직히 왜 말을 하지 못하는거니? 거절 당할까봐 상처 입을까봐 함부로 손 내밀지 못하는거니? 워... 걱정은 하지마 모두가 원하는걸 하지만 누구도 우릴 대신할 순 없어 .... 마음을 열어줘 한걸음 다가와봐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가는거야 아름다운 세상 멀지는 않았어 우리의 눈앞에 곧 펼쳐질거야 달려가 널 꼭 안고싶어 너의 품안에 꼭 안기고 싶어 뜨거운 입맞춤 그 짜릿함까지 느끼고 싶어 난 느끼고 싶어 이젠 하나로 난 느끼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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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5 | ||||
내 마음대로 피어날 수 있는 꽃이라면
메마른 그대맘에 향기로운 꽃잎 피우리라 내 마음대로 날아오를 수 있는 새라면 자유로이 날고 싶어 너와 나를 가른 철망을 넘어 날아봐 누구도 못가본 저 고요의 땅에 날아봐 아무도 못가본 저 평화의 땅에 날아 이젠 누구도 우릴 막진 못해 자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바람이면 그대와 나 사이에 높아만 가는 벽 부수리라 내 마음대로 타오를 수 있는 불꽃이면 일어나라 침묵하는 삶은 가치없다 날아봐 누구도 못가본 저 고요의 땅에 날아봐 아무도 못가본 저 평화의 땅에 날아 이젠 누구도 우릴 막진 못해 자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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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39 | ||||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냐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냐 당신이 걷다 넘어지고마는 미 8군병사의 군화발에도 있고 당신이 가다 부닥치고야마는 입산금지의 붉은 푯말에도 있다 수상하면 다시보고 의심나면 짖어대는 네 이웃집 강아지 주둥이에도 그 입에 물려 보이지 않는곳에서 죄 안짓고 혼쭐나는 억울한 넋들에도 있다 있다 있다 어디에도 있다 아아아--- 3.8선은 어디에도 어디에도 있다!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냐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냐 새벽같이 일어나 일하면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농부의 졸라맨 허리에도 제 온몸을 팔아 한 몫의 인간이고자 고개쳐들면 꺾이고 마는 노동자에게도 그 허리에 재물올려 도둑놈도 얼씬못하게 가시철망 두룬 재벌의 담벼락에도 그들과 한패되어 시시때때 벌이는 쇼 고관대작들의 평화통일 축제에도 있다. 있다. 있다. 어디에도 있다. 아아아--- 3.8선은 어디에도 어디에도 있다!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냐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냐 나라밖 저 태평양 건너 원격조종의 나라 아메리카에도 그들이 보내준 구호물자속에 달콤한 초콜릿과 달러의 이면에도 배고파서 목숨걸고 넘어오는 귀순자와 배불러도 목숨걸고 넘어가는자와 피묻은 자유로 펄럭이는 깃발과 침묵의 벽 이기의벽 그대의 가슴에도 있다 있다 있다 어디에도 있다 아아아--- 3.8선은 어디에도 어디에도 있다! 3.8선은 어디에도 어디에도 있다! 3.8선은 어디에도 어디에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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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57 | ||||
과거를 묻지마라 그 누가 말했나
사랑이라면 이별이라면 묻지 않겠다 그러나 그러나 아하 과거를 잊지마라 절대 잊지마라 반역자에겐 학살자에겐 용서는 없다. 없다 없다 없다 수 많은 세월 흘러도 상처 아물지 않는다. 그들이 아직 유유자적 여생을 즐기고 있는한 수많은 원혼 눈물로 구천을 떠돌고 있지만 그들은 권력의 담 밑에 쥐새끼처럼 잘도 숨어 지낸다. 이 시대를 강물처럼 살아온 풀같은 사람들 그 가슴에 뚫린 멍과 한과 탄식을 누가 누가 채워주려나 안돼 안돼 안돼 그들을 정의의 제단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그들을 오월영령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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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5 | ||||
자동차에 깔려죽고 물에 빠져 죽고
칼에 찔려죽고 총알에 맞아죽고 시도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아이고 I GO! 아이는 탄칸셋방에 갇혀죽고 에미는 치솟는 전세값에 떨어져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아이고 I GO! 누군 공부 못해 죽고 대학 못가서 죽고 취직 못해 죽고 장가 못가 죽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아이고 I GO! 농민은 농가부채에 눌려 죽고 노동잔 까스와 납에 중독돼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아이고 I GO! 누군 밤새 일하다 죽고 밤새 놀다가 죽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시도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아이고 I GO! 최루탄 쇠파이프에 머리깨져 죽고 내 땅에선 미국놈한테 매맞아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아이고 I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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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6 | ||||
산등성일 힘차게 뛰어넘는 태양아 톱니 바퀴같이 뻗은 햇살아
내가 너를 만들고 우리가 세상을 만드니 달려가 품에 안으면 그 안에 세계가 있다 한 세월이 흐르고 또 한 세월 흘러도 변치 않는 마음 간직해다오 그대 사랑 없다면 그대의 우정 없다면 내 어찌 살아가리오 그대여 잔을 들어라 가장 작은 것 가장 크게 세워서 우리는 함께 희망의 나라로 간다 멈추지 않는 우리의 꿈이 있는 한 오늘도 승리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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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2 | ||||
우리들은 저 차가운 파도를 가르며 불어오는 바람이어라
우리들은 저 영광의 초원을 달리는 불타는 정열이어라 너와나 가슴 언저리에 쌓여있는 고통의 그늘을 벗고 시들지 않는 강철같은 꽃잎으로 피어 오르리라 우리들의 자그맣고 따스한 손길이 이웃의 소금이 되고 우리들의 힘찬 깃발 펄럭이는 곳 사랑의 빛이 되리니 너와나 가슴 언저리에 쌓여있는 고통의 그늘을 벗고 꺼지지 않는 정의의 횃불로서 이 세상을 밝혀 나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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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5:33 | ||||
불어오라 저 거친바다 건너
강을 지나 산맥 넘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바람 불어오라 오! 통일의 바람 노는 아이 그 맑은 눈빛으로 우는 아이 그 마음으로 달려가세 이 더운가슴 열어 뛰어가세 맘껏 안아보세 너와 나의 마음의 벽을 넘어 참된 세상, 자유, 자주, 완전한 겨레 이루세 너와 나의 마음의 문을 열어 참된 해방, 자유, 평화 하나의 조국 이루세 오 이루세 함께 이루세 하나의 하나의 겨레 이루세 함께 이루세 하나의 하나의 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