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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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6 | ||||
그댄 느낄수 있나요
우리의 가슴은 같은 바람속에 숨쉬고 있는걸 그댄 알고 있나요 우리 어깨 위엔 하나의 햇살이 내리는 걸 난 우울한 날에도 그대 웃음을 보면 우- 난 힘겨운 날에도 그대 손을 잡으면 우- 그건 감출수 없는것 흐르는 강물처럼 저 햇살이 영원히 질때까지 그댄 느낄수 있나요 우리 어깨위에 가득한 햇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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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0 | ||||
햇살은 너무 눈부셔 키 작은 나무 사이로
문득 눈물이 나도록 바람은 산들 불어와 오래 전 향기를 싣고 가슴 뭉클해지도록 뒤돌아 볼 수 없는 숨가쁜 하루하루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어봐도 내 가슴은 또 다시 허탈해지네 하늘 위엔 끝도 없이 뭉게구름 불러봐요 그때 그 고운 멜로디 함께 어울려 기쁘던 시절 기억한다면 들러봐요 그때 그 작은 화랑을 이름 모를 화가의 많은 그림들 생각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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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8 | ||||
고개 숙인 그대의 흐려진 그 눈빛처럼
하늘은 그렇게 젖어만 가 아무말 하지 마 이미 난 알아 혼자란 걸 혼자란 걸 이제 나 홀로 이 어두운 거리를 바보처럼 바보처럼 돌아서는 그대의 쓸쓸한 그 뒷모습도 아득하게 멀어져만 가고 차갑게 스며드는 가로등 그 불빛 아래 내 가슴 싸늘히 식어만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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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2 | ||||
앞이 캄캄해지면 나는 어디로 가나
어디에 작은 빛 하나 있으면 좋겠네 작은 가로등 불빛 비치는 거리처럼 내 맘은 어느새 작은 빛으로 덮히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하나 들리는 듯 바람 부는 가지 사이로 내 마음의 소리 들려오네 내 모습 거기 있어 초라한 모습이야 아무도 볼 수 없는 나만의 모습이야 빛은 거리를 지나 작은 숲으로 가네 나도 모르는 새 발길을 따라 걸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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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3 | ||||
언제라도 다시 느낄 수 있다면
그 숨결에 내 가슴은 멈출 것 같아 그대에게 다시 전할 수 있다면 감출 수 없는 내 가슴은 말하고파 (자꾸 서성이게 돼) 한번쯤 하는 생각에 나도 몰래 숨길 수 없는 이 세상에 오 자꾸 서성이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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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2 | ||||
가끔 우울한 날엔 내게 편지를 써요
지난 날들을 기억하면서 가끔 외로운 날엔 내게 편지를 써요 지난 겨울을 내게 띄워요 기억하나요 하얗게 내리던 겨울 바다 흰 눈을 생각나나요 내가 들려주던 어설픈 노래들을 사랑은 작고 소박한 순간들일지라도 너무도 고운 빛깔이 되어요 사랑은 떠오르는 그대 눈빛만으로 밤새 잠들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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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0 | ||||
내겐 아주 오래된 기타가 있지
내가 그를 찾으면 비록 술 취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와 나 한 번 가보지 못한 뽀얀 세상 데리고 가지 내겐 아주 오래된 음악이 있지 내가 그리워지면 저녁 하늘의 노을처럼 붉게 다가와 메말라버린 내 마음을 실컷 울게 해 주지 내겐 아주 오래된 거리가 있지 그 길을 걸으면 희미한 추억을 거리는 내게 몰고와 표정없는 내 얼굴에 작은 미소 만들어 주지 나는 아주 오래된 화가를 알지 눈을 내리고 또 비를 내리며 바람으로 여기 찾아와 끝없는 새로운 계절을 거리에 그리고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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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5 | ||||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