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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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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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5 | ||||
맨처음 그대의 얘길 듣고 무척이나 흐뭇해 했죠
좋아한다고 항상 생각한다고 그대 그렇게 말을 했었죠 하지만 그대를 잘 알아요. 버젖이 두눈에 써 있죠 보기만 해도 올라올것 같다고 그대 눈빛으로 말을 하네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되지 사랑한단 그런 말을 왜하나요 내가 가진 귀가 너무 좋아서 그대 거짓말도 보여요 한참을 잘못본것 같아요 그런사람인줄 모르고 하마터면은 나의 맘을 속속히 말할 뻔 했으니까요 내가 어리숙해 보이나요 그렇게 뻔히 속일만큼 그대가슴에 두손 두발을 대고 그대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우리들 언젠가는 헤어지겠죠 난 지금이라도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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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8 | ||||
결국 이게 뭔가요
이미 포기했나요..결코 아니였어요 그대 울고 있나요 아프지는 않나요 정말로 괜찮은 가요 무슨 말로 어떻게 위로 할까요 어떻게 달래 줄까요 내가 싫다고 날 이미 떠난 그대를 내가 어떻게 행복하지 않나요 즐겁지 않은 가요 무엇때문인가요 내가 그리운 가요 나를 생각하나요 그럼 왜 날 떠났나요 왜 어째서 뭣땜에 그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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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5 | ||||
더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요
죽어 버린지도 몰라요 나란 사람은 더이상 자존심도 없는 것 같아요 될대로 되라는 식이죠 나란 사람은 그대가 안됐다고 남들은 말하겠죠 그대를 사랑한 건 내가 못난 때문인걸요 우습죠? 내가 사랑을 했었다는게.. 사랑받길 원했다는게 우스울 테죠.... 그래요 우리 관계는 내가 그대를 따라다닌 것일 뿐이죠 그럴꺼예요.. 만나는 동안 행복했었죠 잊지 못할 추억일 것 같아요 이제 다시 혼자가 되어 많은 날을 지내야 할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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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7 | ||||
그녀와 몹시 다툰날 하늘도 너무나 꿀꿀해
TV는 혼자 춤추고 시계는 혼자 떠들고 이불은 혼자 잠자네 오늘같은 날이 싫어 이런 날 무얼해야 할까 이 생각 저 생각 속에 맥없이 앉아 있는데 오 전화벨이 울리네 혹시나 그녀가 아닐까 어쩌면 맞을지 몰라 만약에 그녀가 맞다면 미안하다고 말해야할까 내가 속이 좁은걸까 내가 너무한건 아닐까 난 그저 나도 모르게 조그만 자존심땜에 그럴뜻은 없었는데 난 그녀앞에만 서면 왜 맨날 틱틱대는걸까 이 생각 저 생각속에 맥없이 앉아있는데 전화벨이 오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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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5 | ||||
7. |
| 4:46 | ||||
어디엔가 들리는 자그만 음악소리에
먼 숲길 비개인 하늘 나무엔 파랑새 비맞는 풀잎은 새하얀 아침이슬에 햇살이 나무사이로 희뿌연 꿈의 안개 아침의 그 노래는 어찌나 고운지 나는 그것이 사랑인 줄 모르고 따라 불렀네 갓부은 그대 눈빛과 해맑은 그대 미소와 갸날픈 그대 손길과 그대의 담배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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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9 | ||||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가는 길에 아침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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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9 | ||||
하루종일 꾸물거리더니 결국 내리네
그 시간이 더할수록 굵은 비가 내리네 이렇게 비가오는 날이면 비가 오는 날이면 이런날이면 걸어가는 사람 정지화면처럼 멈췄네 앞서가는 차도 정지화면처럼 멈췄네 왜 이렇게 눈물나는걸까 왜 이렇게 숨이 멎는걸까 먼지투성이던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내 시선도 이런 날씨 흉내내듯 흐렸네 내 눈가도 음- 지금 이 비처럼 내리네 내가 어쩌다 이리됐나 그깟 사랑하나 때문에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 그깟 여자 하나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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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49 | ||||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었는데
그래 살았었는데 그 나라의 작은 공주를 너무 너무 사랑했었어 사랑했었어 바람이 몹시도 불던 날 그 소년은 병이 들어 싸늘하게 식어 갔었어 그 소년은 공주가 한번만이라도 그의 이름 불러주길 기도했었어 기도했었어 매일같이 어린 소년은 공주가 있는 성을 보며 매일 성을 보면서 한결같이 아름답기를 행복하기를 소원했었어 하지만 공주는 전혀 그런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조차 몰랐다는거야 몰랐다는 거야 조심스레 얘길하는 나 관심없이 듣고 있는 너 듣고 있는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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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7 | ||||
이게 바로 나예요 술마시면 취하죠
배고프면 먹고싶고 넘어지면 아파요 이게 바로 나예요 나도 사람인거죠 슬플때엔 엉엉 우는 이게 바로 나예요 이런 내가 그렇게 창피했었던가요 창피했었던가요 그렇다고 그대는 날 떠나도 괜찮나요 정말로 괜찮나요 이게 바로 나예요 그대를 사랑하죠 잘난 그댈 사랑하는 이게 바로 나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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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