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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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21 | ||||
2. |
| 5:44 | ||||
후렴: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1. 날 찾네 나를 찾네 그 누구라 나를 찾나 기산영수 별건곤에 소부 허유가 날 찾나 백화심처 일승귀라 춘풍석교 화림 중에 성진 화상이 날 찾나 도화유수 무릉 가자 어주속객이 날 찾나 부춘산 엄자릉이 간의대부 마다하고 칠리동강 일사풍에 함께 가자고 날 찾나 상산사호 네 노인이 바둑을 두자고 날 찾나 기주하던 유영이가 동백주 하자고 날 찾나 칠월은하 견우 직녀 함께 가자고 날 찾나 날 찾을 리는 없건마는 그 누구라 날 찾나 2. 한 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가 진다고 설워마라 한번 피었다 지는 줄을 나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 손으로 꺽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근들 아니 슬플소냐 생각사로 애달퍼라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3. 간밤 꿈에 기러기 보고 오늘 아침 오동 위에 까치 앉아 짖었으니 반가운 편지 올까 그리던 임이 올까 기다리고 바랐더니 일락서산 해는 지고 출문망이 몇번인가 언제나 유정님 만나 화류동산 춘풍리에 이별 없이 살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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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59 | ||||
4. |
| 4:20 | ||||
어젯밤 부던 바람 금성이 완연하다 고침단금에
상사몽 훌쳐깨어 죽창을 반개하고 막막히 앉았으니 만리장공에 하운이 흩어지고 천년강산에 찬 기운 새로워라 심사도 창연한데 물색도 유감하다 정수에 부는 바람 이한을 이뢰는 듯 추국에 맺힌 이슬 별루를 머금은 듯 잔류남교에 춘앵이 이귀하고 소월동정에 추원이 슬피 운다 임 여위고 썩은 간장 하마하면 끊길세라 삼춘에 즐기던 일 예런가 꿈이런가 세우사창 요적한데 흡흡이 깊은 정과 삼경무인 사어시에 백년사자 굳은 언약 단봉이 높고 높고 패수가 깊고 깊어 무너지기 의외이던 끊어질 줄 짐작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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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07 | ||||
후렴: 에후절사 더덤석 안고서 아하 요것이 내 사랑
1. 양류상에 앉은 꾀꼬리 제비만 여겨 후린다 2. 양유청청 늘어진 가지 꾀꼴새가 아름답다 3. 이화도화 난만한데 날아드느니 봉접이라 4. 양유세지 사사록하니 오류촌이 여기로다 5. 방초처처 우거진 곳에 황봉백접이 춤을 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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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28 | ||||
귀야귀야 담바귀야 동래나 울산의 담바귀야
은을 주러 나왔느냐 금이나 주려고 나왔느냐 은도 없고 금도 없어 담바귀 씨를 가지고 왔네 저기저기 저 산 밑에 담바귀 씨를 솔솔 뿌려 낮이면 태양 받고 밤이나 되면 찬이슬 맞아 무성하게 잘 자란 후에 속에나 속잎은 다 제쳐놓고 속에 속대 베어다가 청동화로 백탄불 피워 세상사를 눈떠 보아라 세상사를 눈떠 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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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33 | ||||
<구아리랑>
1.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사람의 한평생 사연도 많고 구비구비 감돌아드는 얘기도 많다 2. 우리네 인생이 짧다고 해도 이어지면 천년이요 손 잡으면 만년이라 아리랑 고개 넘어 아라수를 건너 아리랑 아리세계 찾아간다 <긴아리랑>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 임 오시기만 고대고대 한다 <아리랑>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가세가세 어서 가세 백두산 덜미에 해 저물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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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7 | ||||
후렴: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1. 연분홍 저고리 남길동 소매 너 입기 좋구요 나 보기 좋더라 2. 여울의 차돌은 부딪껴 희고요 이 내 몸 시달려 머리털 셉니다 3. 가마채 붙들고 힐난질 말고 나 시집 간 데로 멈 살러 오려마 4. 나 시집 간 데로 멈 살러 오면 신던 버선에 볼 받아 줌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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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9 | ||||
후렴: 아리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시구 노다가세
1. 아리랑 고개는 웬 고갠가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2. 저기 가는 저 아가씨 눈매를 보고 겉눈을 감고서 속눈만 떳네 3. 뒷동산 진달래 만발하고 솥적다새 소리풍년이라네 4. 시집갈 큰 애기 홀로 앉아 여러가지 궁리에 마음만 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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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01 | ||||
11. |
| 3:56 | ||||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시구
일년은 열두달 사시절에 절후가 분명쿠나 개나리 진달래 민들래 봄바람에 아기장 충청 흐드러져 흔들거리고 피어난다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시구 춘삼월 호시절에 노랑나비 춤을 춘다 녹음방초에 우거진 버들가지 아기장 충청 춤을 추며 흔들흔들 바람 분다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시구 구시월 호시절에 둥근 달이 떠오른다 북안산 남산에 하얀 눈 쌓여있고 아기장 충청 소나무 가지 능청능청 늘어진다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시구 동지섣달 찬 바람에 하얀 눈이 더욱 좋다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시구 일년은 열두달 사시절 절후가 분명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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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54 | ||||
1. 베틀을 놓세 베틀을 놓세 옥난간에다
베툴을 놓세 후렴: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2. 낮에 짜면 일광단이요 밤에 짜면 월광단이라 일광단 월광단 다 짜가지고 어느 댁 부모님 보여나 주나 3. 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칠손 눈물이로다 4. 닭아 닭아 우지를 마라 이 베 짜기가 다 늦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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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7 | ||||
1. 왕십리 처녀는 풋나물 장사로 나간다지
고비고사리 두릅나물 용문산채를 사시래요 후렴: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거리고 놀아보자 2. 누각골 처녀는 쌈지장사로 나간다지 쥘쌈지 찰쌈지 유자비빔을 사시래요 3. 모화관 처녀는 갈매장사로 나간다지 갈매천익 남전대띠에 춘방사령이 제격이래요 4. 애오개 처녀는 망건장사로 나간다지 인모망건 경조망건 곱쌀망건을 사시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