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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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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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3 | ||||
죽기 보다 더싫었었던
그런 헤어짐속에 날묻고서 다시는 나를 볼수 없는 세상을 너에게 안겨 주긴 싫었어 숨막히듯 다 멈춰버린 그런 삶의 끝에서 있는 내게 더이상 내가 할수 있는 일이란 너를 꿈꾸며 영원히 잠들수 밖에 그누구도 너를 대신할순 없어 어떤것도 나를 채울순 없어 하지만 이것이 운명이었다면 함께 했던 시간만은 남겨둬 오~가끔씩 조금은 가끔씩 내안에 너를 꺼내 무너지는 나를 일으키지만 가까이 더 조금더 가까이 내게 와줄순없니 살아있는 마지막 내 부탁이야 그누구도 너를 대신할순 없어 어떤것도 나를 채울순 없어 하지만 이것이 운명이었다면 함께 했던 시간만은 잊지말고 니곁에 영원히 남겨둬 워워워~ 가끔씩 조금은 가끔씩 내안에 너를 꺼내 무너지는 나를 일으키지만 가까이 더 조금더 가까이 내게 와줄순없니 살아있는 마지막 내 부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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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1 | ||||
니 앞에 서면 모든 게 달라져 서툰 나의 말투에
어색해져 가는 나의 모자란 모습까지 거울에 나의 모습을 비추며 많은 연습을 해도 달라질 건 없어 그런 내가 작아 보일 뿐야 멀리서라도 널 바라보며 너를 닮아 가는 내가 신기해 조금이라도 날 너의 맘속에 담아 주길 원해 처음이야 다른 누군가의 무엇이 된다는 이유는 바로 너였어 소중한 건 보이는 게 아냐 느끼는 거잖아 널 위한 내 사랑처럼 눈뜨면 온통 니 생각에 젖어 너의 이름을 불러 언젠가는 너와 함께 할 그 날을 준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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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5 | ||||
너에게 길들여진 습관 속에 갇혀있는 내게
현실은 허락치 않는 슬픈 비극 같아 날 버리지 않겠다는 그 약속 그 맹셀 버린 대신 내게 준 빛 바랜 나의 이별의 훈장을 가슴에 안고 나는 간다 비웃는 관객들 사이로 내 막은 내린다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나 갔어 너를 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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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6 | ||||
이제는 더 이상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워 겁내지 마라
좌절의 그늘진 과거는 묻어버려라 시간에 묶여 허우적대는 방황과 욕망에 빠져 얼룩진 처량한 운명 위로 끝없는 나와의 싸움에 힘없이 쓰러져 가지만 누구도 나를 일으킬 수 없다는 진실의 정의를 깨닫고 지금껏 지켜온 꿈들에 어둠의 그늘을 벗기고 또 다른 나만의 세상에 새로운 빛을 내리자 사랑에 속아 빼앗겨 버린 순수와 물질에 미쳐 변질된 추악한 몸짓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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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3 | ||||
믿어요 그대도 진정 나만을 사랑했다는 그 사실 만큼은
두 눈을 감는 그 때까지도 내겐 큼 기쁨이 될 테죠 알아요 그대가 좀더 나보다 아픔에 많은 날을 보낼 것을 그대 눈물이 그 칠때까지 나도 힘겨워 하고 있겠죠 이젠 말 할 수 있어요 작은 숨김도 버리고 내 생에 단 한번의 행복이였다면 잠시 그대의 나였었던걸 이젠 우연으로 밖에 그댈 만날순 없어도 언젠가 다른 사랑에 지쳐 있을때에 편히 내게 와줘요 그래요 나 그대 함께 보냈던 시간에 좋은 기억만 가지고 다른 상처로 번지지않게 항상 조심히 간직할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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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7 | ||||
너를 말해봐 두 손을 가슴에 대고 양심을 걸고서
너를 보여봐 있는 척 잘난 척 말고 그냥 그대로 널 가슴을 펴고 활짝 웃어봐 자꾸 그렇게 주저앉지만 말고 자기 자신을 봐 앞을 좀 봐 모든 것은 네게 달려 있잖아 매일 매일 매일 매일 다시 태어나 듯이 힘차게 시작해 그리고 멋지게 끝내 매일 매일 매일 매일 뒤돌아보지마 자신을 이겨봐 그러면 내일은 항상 네 것이야 너를 말해봐 가증도 가식도 어떤 가짜도 버리고 너를 보여봐 실직도 실연도 어떤 실수도 잊고서 바삐 돌고 도는 인생 가운데 나의 중심을 찾고 싶어 찌든 세상에 물들어진 나의 이상을 씻고 싶어 지금까지 나와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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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1 | ||||
난난난 보았어 빛이 사라진 어둠의 하늘
그 위를 휘 젖고 다니는 눈먼 바보들의 행진 멈춘 뇌의 거침없는 비판 얇은 귀에 썩은 혀를 내 굴리며 끝도 없이 발산하는 터질 듯한 목소리 언론과 PC는 그 들의 영원한 무대인가 왜 그리 부정의 시각 안에 모든 사물을 담으려 하는가 악습의 반복인가 아니면 추태의 전염인가 난난난 보았어 무너진 다리에 쓰러진 건물과 버려진 아이들 강도 강탈 강간 강한 자만이 몰락한 도덕과 찌든 윤리에 멍든 양심까지 모조리 다 삼켜 먹어치워 남을 밟고 또 남을 먹고 또 남을 죽여야 성공의 메달을 달 수 있다는 어리석은 혁명에 목숨 건 저능한 3류 인간들 정녕 심판의 그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난난난 보았어 침 흘리는 너의 피 꿈틀대는 저 사지 그 걸 기다리는 그 성욕들 지금 이 순간 단지 하룻밤 그 짓을 위해 발버둥치는 처먹고 먹히는 천적들 육체의 쾌락에 중독된 짐승 으흠 머릿속 오직 그 것뿐인 변태 으흠 순결의 가치는 오래 전 과거의 악습 뭐든 조건에 팔려 몸까지 파는 진정한 쓰레기 눈을 (눈을) 감아 고갤 (고갤) 숙여 손을 (손을) 올려 그 따윈 집어치워 숨을 멈춰 (멈춰) 등을 돌려 (돌려) 다릴 벌려 (벌려) 그 따윈 이젠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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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9 | ||||
죽기보다 더 싫었었던
그런 헤어짐 속에 날 묻고서 다시는 나를 볼 수 없는 세상을 너에게 안겨 주긴 싫었어 숨막히듯 다 멈춰버린 그런 삶의 끝에 서 있는 내게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너를 꿈꾸며 영원히 잠들 수밖에 그 누구도 너를 대신 할 순 없어 어떤 것도 나를 채울 순 없어 하지만 이 것이 운명이였다면 함께 했던 시간만은 (잊지 말고 니 곁에 영원히) 남겨 둬 가끔씩 조금은 가끔씩 내 안의 너를 꺼내 무너지는 나를 일으키지만 가까이 더 조금 더 가까이 내게 와줄 수는 없니 살아있는 마지막 내 부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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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47 | ||||
narration) 1996년 초겨울
그녈 만나기 위해 버지니아에 갔다 하지만 그녀는 반가운 미소대신 눈물을 보였고 예전 헤어질 때의 강한 모습보다 훨씬 지쳐 있는 여린 모습으로 내게 비쳤다 다시 못할 사랑이기에 그녀가 원하는 대로 보낼 수밖에 없었고 하고 싶던 그 많은 얘기들을 내 안에 묻은 채 버지니아를 뒤로 나의 사랑도 함께 저물어 갔다 무모했던 한 때 기억도 추억이 되어 버릴 수도 없는 내 생에 상처로 남아 시들어진 너의 향기도 행복하기에 삼킬 수도 없는 시간에 빠져 들어가 믿은 만큼 아파하며 허문 마음 치유해도 끝도 없이 시린 눈물들뿐 불러봐도 대답 없는 익숙해진 한숨 속에 입맞춤의 고백들은 거짓이었나 이젠 버티려해도 움츠려드는 나의 자신을 잃고 다시 서려고 해도 무엇 하나 할 수도 없는 나를 위로할 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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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8: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