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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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33 | ||||
마지막석양빛을
기폭에걸고흘러가는저배는 어디로가냐 해풍아비바람아불지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아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은 어데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이 서럽다 아아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야 황포 돛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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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1:24 | ||||
어디메 계시온지 보고픈 어머님은
얼마나 멀고먼지 가고픈 내 고향은 언제나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 모습 그리워 불러보는 이름이건만 지평선은 말이없다. 대답이 없다. 드넓은 이 세상에 외로운 우리남매 만나자 헤어지는 뼈저린 슬픈운명 차가운 이국땅에 쓰러져간 오빠를 가슴이 터지도록 불러 보아도 지평선은 말이없다. 대답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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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23 | ||||
못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 누구가 알아주나 기맥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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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27 | ||||
떠도는 몸이라고 사랑마저도
내마음 내뜻대로 하지못하고 한없는 괴로움에 가슴 태우며 잊으려 애를써도 발버둥쳐도 잊을 수 없는 연인 내 마음의 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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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14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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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0:48 | ||||
벤조를 울리며 마차는 간다 마차는 간다
저 산골을 돌아서가면 내고향이다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구름이 둥실대는 고개를 꾸불 꾸불 꾸불 넘어간다 말방을 울리며 마차는 간다 깃발을 날리며 마차는 간다 마차는 간다 정든 님 기다려주는 내 고향이다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청포도 무르익은 언덕을 꾸불 꾸불 꾸불 달려간다 말구비 장단에 마차는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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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0:47 | ||||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간다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방울소리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에 헤이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 운다 다함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방울소리울리며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간다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방울소리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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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0:51 | ||||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요 저 멀리 니콜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우지마라 가슴아프다 두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나뜨렌 지금도 피었구나 향기로운 다리야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솔길에 뿌려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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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1:23 | ||||
1. 1절만~~~삼다도라 제주에는 아~하가씨도~호오 많은데 바닷~아앗물에 씻는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어헐속에 꺼져가네 응~~응 물결에 꺼져가~아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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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1:22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청춘 봄 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 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 산에 해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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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23 | ||||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 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 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어제 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 말이 하도 많아 하고파도 못 합니다 이몸이 철새라면 이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 날아 어디론지 가련만은 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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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45 | ||||
구름도 울고넘는
울고넘는 저 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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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09 | ||||
오실땐단골손님 안오시면 남인데
무엇이안타까워기다려지나 달콤한그말씀도 달콤한그말씀도 오실때는좋았지만 안오시면외로워지는 안오시면외로워지는 아아~~~~~~단골손님 그리워라 단골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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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11 | ||||
휴전선 달빛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 빛인가 말 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 그리워 우는 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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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00 | ||||
하늘마저 울던 그날에
어머님을 이별을 하고 원한의 십년세월 눈물속에 흘러가네 나무에게 물어봐도 돌부리에 물어봐도 어머님 계신곳을 알수 없어라 찾을길 없어라 *김연자는 1절만 불렀네요. *2절까지 다부른 곡을 들으시려면 김용임의 곡을 들어보세요 *다음은 2절입니다. 비둘기가 울던 그날에 눈보라가 치던 그날에 어린몸 갈곳없어 낯선거리 헤메이네 집집마다 찾아봐도 목메이게 불러봐도 차가운 별빛마저 홀로 새우네 홀로 지새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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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24 | ||||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임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임아 둘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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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1:12 | ||||
열무김치 담글때는 님 생각이 절로 나서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논 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 마저 울어 아이고 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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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1:16 | ||||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가면 오실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네 돌아와요네 삼천포 이항구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뱃사장에 소꼽장난 하던시절 잊었나요 님이시여 이제가면 부산마산 어디던지 가련마는 기다려요네 기다려요네 삼천포 아가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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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09 | ||||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 짝을 지어 놀던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 떠난님은 떠난님은 못오는데 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저문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 다정하게 놀던님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 지으며 어두운 먼하늘만 지켜보고 있을까요 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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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09 | ||||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혜어지던 아~아~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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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1:33 | ||||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간주중>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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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1:31 | ||||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여저 있어도 헤여질땐 서러워도 만날땐 반가운것 나는 한마리 사랑의 새가 되어(새가되어) 꿈속에 젖어젖어 님찾아 가면 내님은 나를 반겨 주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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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1:46 |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보고싶다 오늘따라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보고또보고 보고 또봐도 또보고 싶은 니 얼굴 넌아마 모를거야 넌 정말 모를거야 무작정 보고싶은 내마음을 모를거야 모를거야 죽도록 너를 사랑해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보고싶다 오늘따라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보고또보고 보고 또봐도 또보고 싶은 니얼굴 넌아마 모를거야 넌 정말 모를거야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죽도록 너를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때 그 때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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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1:00 | ||||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 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어둠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러 이 한 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네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감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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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1:07 | ||||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메이던 긴긴날의 꿈이였지 언제나 말이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길을 막아섰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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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1:53 | ||||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달빛어린 호숫가에 앉아 내 님 모습 나 홀로 새기며 또 다시 오겠지 또 다시 오겠지 기다립니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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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1:22 |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 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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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1:18 | ||||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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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1:22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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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1:44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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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1:33 | ||||
아메리카 타국 땅에 차이나거리
란탄 등불 밤은 깊어 바람에 깜박 깜빡 라이 라이 호궁이 운다 라이 라이 호궁이 운다 검푸른 실눈썹에 고향 꿈이 그리워 태평양 바라보며 꽃구름도 바람에 깜빡깜빡 깜빡깜빡 깜빡깜빡 깜빡깜빡 아~~ 애달픈 차이나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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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 0:30 | ||||
뷔너스 동상을 얼싸안고 소근대는 별그림자 금문교 푸른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쌘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아메리칸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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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0:52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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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0:48 | ||||
저고리 말아 쥐고서 누굴 기다리나
낭랑 18세 버들잎 지는 앞개울에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님 오신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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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1:19 |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다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밖에 나가 길쌈을 메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노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레방아 도는 역사 알아보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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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 1:15 | ||||
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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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 1:30 | ||||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아아 갈대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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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 1:11 | ||||
고향/작사, 남국인/작곡, 김상진/노래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 하는 말이야 아 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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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1:39 | ||||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그리운 님 찾아 바다 건너 천리길 쌓이고 쌓인 회포 풀려고 왔는데 님의 마음 변하고 나홀로 돌아가네 그래도 님 계시는 서울 하늘 바라보며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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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 1:14 | ||||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타고
말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길은 새색시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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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 0:57 |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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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 1:20 | ||||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임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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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 1:23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기울고 강물도 흘러 갔어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님은 간곳없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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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 0:49 |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한들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흐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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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 1:30 | ||||
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할 사랑인줄울 알면서도 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이 상처되어 다시는 못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할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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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 1:08 | ||||
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없이 눈앞에서 음~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그마음 하나믿고 살아오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매정할 수 있나요 싫으면 차라리 가라고나 하시지 앉혀놓고 남의 맘을 음~ 긁어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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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 1:31 | ||||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바람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 열매 웃기 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고 끌려가도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바람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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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 1:33 | ||||
난 정말 몰랐었네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대로 걸어도 돌아서질 않는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가슴에 심어준 그사랑이 이다지도 기쁠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 진정난 몰랐었네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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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 1:25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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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 1:33 |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닳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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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 1:18 | ||||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 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떠나 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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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 1:11 | ||||
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더라 별그림자에 멀어져가는 쌍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