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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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22 | ||||
눈을 떠보니 모든게 달라졌죠.
내몸과 마음 철부지같았던 웃음까지 거울속에는 낯선 누군가가 놀란 눈으로 나를 봐요 아아침이 내겐 너무 커요 두렵지는 않아요 잘해낼수있어요 하지만 자꾸만 떨려오느느 맘은 왜이렇죠 기다려왔던걸요.매일밤 기도하죠 하지만 왠지 나 어디로 숨고만 싶어져요 아 이제 나도 어른이 되었나요 투정부리던 둥지속 아이는 없는거죠 거센 바람에 나홀로 일어서 봐요 푸른하늘에 내 손이 닿을듯해요 나의 마음이 이만큼 커진것 같아요 다시 태어난 오늘 또다른 세상 빛나는 아침에 모든게 아름답죠 새로운 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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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9 | ||||
가끔 너는 내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나의 안부를 묻곤 하지 태연히 나는 아직 너의 너무도 좋은 친구라며 어색한 내 모습을 되려 탓하지 떠난 사람은 그리 편한건지 모른척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린단 내 말 잊은건지 진정 나를 위한다면 이쯤에서 그만 날 놓아줘 사랑했던 마음이라도 간직할수 있게 이런 내가 가엾다면 두번 다시 날 찾지 말아줘 니가 없는 채로 세상에 길들여질 수 있게 떠난 사람은 그리 편한건지 모른척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린단 내 말 잊은건지 진정 나를 위한다면 이쯤에서 그만 날 놓아줘 사랑했던 마음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이런 내가 가엾다면 두번다시 날 찾지 말아줘 돌아올 수 없는 거라면 차라리 멀리 떠나줘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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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3 | ||||
생일맞은 한 친구덕에 모두들 모였지
어느덧 이렇게 만난지도 꼭 십년이 됐네 장가가는 한 친구녀석 기분이 묘했지 넥타이 맨 내 모습도 혹시 그럴까 예전 그때처럼 늘 함껜 아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 걸 여자가 잘따르던 한 친구녀석 오늘은 쓸쓸해 보였지 지난번 그녀와는 또 무슨 일인지 군대 있는 한 친구녀석 마음에 걸려서 모두들 내달쯤엔 날잡아서 면회나 갈까 예전 그때처럼 늘 함껜 아니지만 세상이 반쪽이 나도 우린 한결같은 마음이지 잊고만 살아왔던 그 노래들을 다 같이 부르지 랄랄라 어느샌가 우리맘은 그때 그시절 이렇게 또 헤어지면 바쁘게 살겠지 서로들 하지만 우리의 꿈은 잊지 않겠지 언젠가 우리의 꿈을 함께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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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6 | ||||
먼 옛날 그대의 눈물이
어느새 내게로 밀려와 앙상히 남은 추억도 그대의 것으로 앗아가고 남겨진 우리의 이름은 말없이 흐르는 세월에 고이 묻어둔 채로 기어이 나 그대를 보내야만 한다면 차라리 그대를 닮은 그림자로 숨어서 그대와 함께할 수 있다면 그리하겠소 서러운 나의 사랑이 영원히 모든 빛을 잃어도 그대를 지킬 수만 있다면 그리하겠소 내 기꺼이 저 멀리 먼동이 터 오면 눈부신 그대의 뒷전에 검게 그을린 영혼이 그대의 몸짓을 되뇌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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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6 | ||||
한땐 밤하늘 바라보면서
홀로 눈물을 흘리곤 했지 수없이 많은 별수리 속에서 난 음... 첨을 모르는 시간 위에서 끝을 모르는 공간 아래서 부서져버린 티끌과도 같은 난 오~~ 끝내 난 사라지네 아득히 깊은 어둠 속으로 빛을 난 헤아리네 영원히 닿지 않을 꿈처럼 눈을 감고 날아가네 내 마음도 이미 작은 별이 되었네 끝내 난 사라지네 아득히 깊은 어둠 속으로 빛을 난 헤아리네 영원히 닿지 않을 꿈처럼 눈을 감고 날아가네 내 마음도 그 환희 속에 작은 별이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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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4 | ||||
김:나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이 모든게 꿈인 것 같아요
이 세상 많은 사람중에 어쩌면 우리 둘이었는..지 기적이었는지도 몰라요 이:그대의 품에 안길때면 새로운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알기 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죽어 있었는지도 몰라요 ☞김: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이:우린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함께:서로 사랑해야 할 시간도 너무 모자라요 나를 믿어요(믿을께요) 세상 끝까지 함께 할께요 이:그 얼마나 나를 찾았나요(헤매였나요) 나의 기도를 들었나요(내 기도에 귀기울였나요) 김: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단 한번 스쳐지나갈 때 워~ 한눈에 서로 알아볼 수 있게 되길 함께:이렇게 ☞repeat(김동률 이소은 파트 바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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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4 | ||||
그런가요 귀찮은가요 이런 내가 딱한 가요
먼 옛날 그대의 미소가 후회되나요 그댈 보면 겁이나요 이런 내가 너무 낮설죠 믿기진 않지만 내가 사랑을 하나 봐요 온종일 그대 생각 뿐이죠 견딜수 없어요 조금씩 죽어가는것만 같아요 내가 사랑을 하나봐요 사랑해요 받아주세요 나의 마음 믿어주세요 사랑도 못한 채 내가 이별을 하나봐요 홀로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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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1 | ||||
그냥 웃으며 보내줘 잠시 헤어질 뿐인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돌아 올께 참 고마웠지 지난 그 시간을 떠나야 하는 나의 맘을 다 받아준 널 남겨두고 도망치듯 떠나는 난 차마 다시 너를 돌아볼수없어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후에 내가 다시 돌아와 너의 품을 찾을때 어제 날 만난듯 웃어줘 우리 함께한 날들이 너무 빨리 지난듯이 훗날 돌아보면 좋은 추억일꺼야 참 미안했지 지난 그 시간들 기다려줄꺼라고 그저 믿고 살긴 하겠지만 혹시라도 오늘이 우리의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래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후에 어느날 눈을 뜨면 내가 니앞에서 거짓말처럼 웃고있을께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후에 내가 다시돌아와 너의 품을 찾을때 어제 날 만난듯 아무렇지 않게 나를 반겨 주길바래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 후에 내가 다시 돌아와 너의 품을 찾을때 어제 날 만난듯 웃어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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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9 | ||||
함께 배를 띄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없는 바다뒤편에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 거센 바람이 버거워도 그저 묵묵히 나의길을 그 언젠가는 닿을수 있단 믿음으로 난 날 부르는 그 어느 곳에도 닻을 내릴 순없었지 부질없는 꿈 헛된 미련 주인을 잃고 파도에 실려 떠나갔지 난 또 어제처럼 넘실거리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언제나같은 자리에서 날 지켜주던 저 하늘의 별 벗삼아서 나 또 홀로 외로이 키를잡고 바다의노래부르며 끝없이 멀어지는 수평선 그 언젠가는 닿을수 있단 믿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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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6:01 | ||||
사랑이기엔 우매했던 긴 시간의 끝이 어느덧
처음 만난 그때 처럼 내겐 아득하오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 했기에 가혹했던 이별에도 후횐 없었다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쥔 가냘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세상 그 어느 곳에서 살아만 준대도 그것만으로도 난 바랄게 없지만 행여라도 그대의 마지막 날에 미처 나의 이름을 잊지 못했다면 나즈막히 불러주오 ☞반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