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락 히트메이커 이상훈과의 작업으로 태어난 또 하나의 기대작
눈과 귀가 즐거운 아름다운 밴드 피비스가 첫 싱글‘IM’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작년에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제곡 "예감"를 발표하며 데뷔 전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피비스는 오랜기간 정성들인 녹음과 곡 선별작업을 거쳐 1집을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게 된다. 전곡을 작사,작곡하는 실력을 보이고 있는 피비스의 모든 음악은 이미 더더, 박혜경, 박기영 등의 음반을 프로듀스한 히트메이커 이상훈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세련된 사운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간 한국의 모던락 장르를 주도했던 이상훈의 역량은 이번 1집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어 락음악이 가진 본연의 무게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코드를 잘 살렸고, 부드러운 섬세함과 카리스마가 실린 보컬 써니의 음색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준비되어진 신인,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라이브밴드
5인조 락밴드 피비스의 역사는 97년 리더 영훈이 현재의 성만과 보컬 써니를 만나 활동하기 시작한 IRUN(99년)에서 부터 시작된다. 2001년 팀명을 피비스로 바꿔 체리필터, 트랜스 픽션을 배출한 '롤링스톤즈'를 중심으로 유명 클럽과 공연을 통해 브릿팝과 J-ROCK이 결합된 새로운 사운드의 곡들로 락매니아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근영(베이스), 정마(드럼)가 새롭게 합류하며 더욱 완성된 라인업을 구축한다. 2003년 피비스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O.S.T에 참여하게 되고, 주제곡‘예감'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고 공연때는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밴드로 자리잡게 된다.
갖고 싶은 음악, 들을 것이 많은 음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밴드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카 한대 정도씩은 갖고 있는 요즘 세상에 '폴라로이드'로 대변되는 피비스의 1집 앨범에는 세상을 보는 따뜻한 감정들이 잘 살아있어 이채롭다. 즉석 카메라로 뽑아 내는
폴라로이드 사진은 순간의 감정과 표정을 한번밖에 찍어낼 수 없다는 희귀성을 갖고 있어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찍고 수정해가며 원하는 모습만 간직하려는 소모적 성향에 반하는 사고이다. 피비스의 음악 역시 멤버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가장 소중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고, 이를 팬들이 소장하며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는 바램과 함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 냈다고 하겠다. 또한 전곡(‘인사이드’제외)을 작사한 보컬 써니는 어린 나이임에도
세상을 관조하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감수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앨범의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락밴드가 가장 아름답다.
비쥬얼세대인 만큼 귀로 듣는 사운드 못지않게 음악을 최대한 시각화시키는 뮤직비디오의 영향력이 높은 시대다. 양평의 허름한 창고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색채와 다양한 카메라기법을 통해 역동적인 화면을 연출, 타이틀곡의 경쾌한 멜로디와 잘 어우러졌다. 하지만 이들의 진정한 매력은 곧 있을 단독 공연에서 만나 볼수 있을 것이다. 방송활동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음악은 공연장에서 직접 평가받고 싶다는 음악적 자부심이 대단한 피비스는 현재 각종 공연과 행사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라이브공연을 통해 음반에는 담아낼 수 없었던 끼와 음악적 욕심을 무대에서 팬들과 같이 땀을 흘리며 즐기고 싶어하는 피비스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아름다운 밴드로 남고 싶어하는 피비스의 첫 타이틀곡
'IM'의 뮤직비디오와 6월에 있을 단독공연에서 피비스의 매력을 느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