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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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53 | ||||
그래요 나는 단순해요
느끼지 못하면 말도 못하고 거짓말도 하기가 싫어요 편안한 너의 목소리가듣고 싶어서 전화를 걸어봤어.단지 그것뿐이야. 별 필요없는 말은 하지말고 우리 얘기해요. 이해하지 못한 많은 일들 중에 우린 살고있어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요 나는 단순해요 한심한 남자. 생각지 못한 일은 쉽게 당황하지요. 그대를 처음 만날때도 당황했어요 말도 못하고 가슴만 뛰었어요. 모두가 바쁘지만 쓸쓸하게 살고있잖아요. 이해하지 못한 많은 일들 중에 우린 살고있어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서 내가 그리운가요. 그래서 내가 외로운가요. 그래서 내가 그리운가요. 라...라릴라리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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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46 | ||||
난 너를 만나 나답지 않은 것이라 믿던
많은것들에 익숙해지게 되는 날 봤지 하지만 너를 사랑해 나보다 더 노력하는 너를. 난 너를 만나서 오래토록 움켜쥐었던 그런 꿈들을 포기할수도 있는 날 봤지 그래도 너를 사랑해 소중한 꿈 바로 너이기에. 우리라는 이름을 갖기 위해서 힘든 날도 있었지. 약속이라는 말로 위선에 빠진 난 늘 미안할뿐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우리라는 이름을 갖기 위해서 힘든 날도 있었지. 약속이라는 말로 위선에 빠진 날 늘 이해할뿐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넌 나를 만나서 쉽지 않은 나를 견디며 감싸주고 그렇게 곁에 있어주었지 세상에 내가 태어나 제일 잘한건. 너를 만난것...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행복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말로 조용히 믿음을 내게 주는 너를 지키겠어 부족한 나의 맘 나의 노래 더 오래 모아갈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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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5 | ||||
노을에 입맞추는 바다 달빛에 젖는 물결
설래이는 눈빛이 나를 감싸요 손꼽으며 그다려 왔던 그 순간이 왔어요 밤 하늘 빛나던 별들도 숨을 죽여요 **외로운 나의 꿈들을 둘이서 가꿔가고 싶어요 붉게 물든 하늘끝까지 잘할수있도록 그래요 내게 말해요 언제나 내가 힘이 될께요 그 눈부신 날개를 맘껏 펼칠수 있도록 길을 잃은 나의 꿈들이 별빛되어 빛나요 고단했던 어제 일들은 모두 잊어요 **2번 반복 있도록~~ 함께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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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5 | ||||
하룻동안 느꼈던 일들을 가지고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마주친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대답없는 하늘을 위해 오늘도 하늘을 본다.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짙은 어둠에게 물어 내가 어디쯤 있는지.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그립던 날도 내게는 철지난 바닷가의 물거품처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사랑도 시간속에 무뎌져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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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7 | ||||
아직 뭔가 부족하다면 지금 바로 말해줘
너무 늦기 전에 말해줘 이미 나는 네게서 빠져나올수도 없어 이젠 쉽게 그냥 말해줘 세상이 내게 주는 그 어떤 어려움 보다 더 힘들었던 너의 맘을 얻기 위해 태워줘 하얗게 니 탓인걸 이젠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널 지키려해 쉬고 싶은 난... 가끔 먼곳을 바라보는건 별다른 일은 아냐 그저 그럴때도 있을뿐. 잊기 쉬운 특별한 날들. 그건 중요하지 않아. 그래 사랑해. 그럼 되겠니 세상이 내게 주는 그 어떤 어려움 보다 더 힘들었던 너의 맘을 얻기 위해 태워줘 하얗게 니 탓인걸 때론 실수하는것도 있다면 날 이해해줘 쉬고 싶은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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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5 | ||||
그런거니 날 잊은거니
어찌 그렇게 잘 지낼 수 있니 친구를 통해 가끔씩 듣는 너의 소식이 날 더 아프게해 내 것이 아닌걸 꿈꿔 왔던거니 기다린 내가 바보 같았던 거니 나 이젠 다시 부르지 않을래 어리석은 사랑의 노래 우리사랑도 나란 사람도 기억속에서 지워주길 바래 먼훗날에도 그 추억들이 위로가 되는 그런일 없길 바래 후회하진 않아 난 견딜 수 있어 세상과 떠난 사람과의 이별일뿐 난 두번다신 부르지 않을래 부질없는 사랑의 노래 함께울고 있던 아름다운 널 이젠 가슴에 묻고 지는 노을처럼 흔적도 없이 너의 삶에서 사라져야겠지 좋은 사람 만나서 정말 행복해야해 내게 받지 못한 사랑도 받길 바래 나 이젠다신 부르지 않을래 어리석은 사랑의 노래 잘가거라 나의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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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51 | ||||
무거운 발길을 옮길때마다 따라오는
긴 그림자 너는 내모습을 닮았어. 하루일을 기억하니 너는 온종일 나와 함께 슬플때나 기쁠때나 함께 있었지. 어디선가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머리를 스칠때 늘어진 어깨에 그림자 낡아진 너의 모습마져 바람되어가는데 이제는 어둠속에 잠기면서 희미하게 사라져. 한발두발 무거운 발길을 옮길때마다 따라오는 긴 그림자 너는 내 모습을 닮았어. 하루일을 기억하니 너는 온종일 나와 함께 슬플때나 기쁠때나 함께 있었지. 어디선가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머리를 스칠때 쓰러진 어깨에 그림자 낡아진 너의 모습마져 바람되어 가는데 이제는 어둠속에 잠기면서 희미하게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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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9 | ||||
겨울 바람은 다시 찾아와 내 가슴에 내 마음에
이젠 나를 찾았냐고 물어 누가 날 깨우고 시린 가슴에 성큼 들어선 내 미련에 내 여름에 늘 거기 머물러 있다고 나무라고 있네 지루했던 여름은 가듯 오래된 상처들은 비우라 잊으라 수없이 되내었지만 비워낸 만큼 다시 채워진 내 지루한 노래 어쩌면 즐기고 있단걸 모르는지도 몰라 문득 날아든 낙엽 한잎은 내 가슴에 내 마음에 아직 용서하지 못한 모든걸 놓으라 말하고 부질없음을 알수 없었던 내 미련에 내 여름에 추운채 서성이다 눈물 짓게 하네 지루했던 여름은 가듯 오래된 상처들은 비우라 잊으라 수없이 되내었지만 비워낸 만큼 다시 채워진 내 지루한 노래 어쩌면 즐기고 있단걸 모르는지도 몰라 겨울바람은 다시 찾아와 내 가슴에 내 마음에 이젠 나를 찾았냐고 물어 누가 날 깨우고 시린 가슴에 성큼 들어선 내 미련에 내 여름에 늘 거기 머물러 있다고 나무라고 있네 문득 날아든 낙엽 한잎은 내 가슴에 내 마음에 아직 용서하지 못한 모든걸 놓으라 말하고 부질없음을 알수 없었던 내 미련에 내 여름에 추운채 서성이다 눈물 짓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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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55 | ||||
아주 오래된 색바랜 사진 낯선 아이 하나 날보고 웃죠
동그란 얼굴 까만 눈동자 날개없는 천사지요 푸른색 교복 수줍은 미소 하얀까까머리가 좀 우수워요 꿈도 많았고 말썽도 많은 숫기없는 소년이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서 다시는 찾을수 없죠 이러저리로 흔들거리며 고단한말가지타죠 손에 쥔것들 또 놓인것들 가슴을 태우던 수많은 날들 그래서 자꾸 그리운가요 수줍던 날의 이야기 촌스런 파마도 똑같이 했죠 사랑의 ABC도 함께 배웠죠 공부보다는 노래하는게 더 즐겁던 내 친구들 (**) 나의 손끝에 스쳐간 꿈들 그 깨어진 조각도 찾을수없죠 그래서 자꾸 슬픈가봐요 수줍던 날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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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5:41 | ||||
2. |
| 4:39 | ||||
생각없이 또 다른 하루가 갔어
비스듬이 해는 누웠고 강변에는 꼬리를 물고 비추는 길고 지루한 자동차 그런 생각을 하며 허전한 생각에 젖어들곤 했었지 오늘은 그대에게 다가가고파. 얼굴없는 전화도 아닌 곳에서 오늘은 정말 난 무슨 얘길 꺼낼것 같아. 내 맘도 아니게 숨겼던 나의 생각 그리움이 들어 갈 자리도 없는 비좁은 나의 맘에 빈자리 그런 생각을 하며 서글픈 생각에 젖어들곤 했었지 오늘은 그대에게 다가가고파. 얼굴없는 전화도 아닌 곳에서 오늘은 정말 난 무슨 얘길 꺼낼것 같아. 내 맘도 아니게 숨겼던 나의 생각 오늘은.. 오늘은...오늘은.. 오늘은... 오늘은..오늘은...오늘은..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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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6 | ||||
슬픔도 병인지 오래 가슴속에 묻어두면 정말 위험해
그래서 울었지 오랫동안 아낀 눈물을 그댄 왜 떠나갔는지 그댄 왜 떠나갔는지 시간은 나를 외면 하듯이 쫒아갈수 없이 달아났지만 슬프지 않는건 꿈을 꾸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해 그래서 웃었지 그리고는 생각했어 돌이킬수 없는지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일인데.. 눈뜨면 가끔은 내 자신조차 이해안갈 일을 하곤해 그래서 놀랐지 변해버린 내 모습에 그대는 왜 떠나갔는지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 난 영화를 보듯 객석에 앉아 떠나가는 너를 보며 울었던거 같아 외롭긴 하지만 혼자 남아있는것은 정말 안전해 하지만 슬펐지 그리고는 생각했어 돌이킬수 없는지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다 지나간 지난 일인데.... 돌이킬수 없는 시간들.돌이킬수 없는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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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35 | ||||
지금 여긴 어디인가
잠에서 깨인건가 보이는건 꿈속같은데 귓가에 들려오는 나를 깨우는 소리들 나는 눈을 뜨려하지 않고. 아 그래 그랬지 맞어 그렇지 난 날고있었지 아득한 시선속에 어제 만난 그녀석도 보이네 정의의 심판을 받아라 너의 머리 위로 날아 아름다운 동산에 이르러 무지개도 만들어 보고. 기쁨과 아픔들을 곱게 흩뿌려 은하수도 만들고 희미한 옛기억에 그림자도 꺼내 하늘에다 그리고. 문을 두르리는 소리 불을 켜지 말아줘 아직 준비가 안됐어 내 작은 시선 속에 비추는 모든것 갚기 힘들고 두려워 눈을 뜨고 싶지 않아 손을 잡아줘 길을 잃을것만 같아 되돌아 갈수 있는 마음속 저 편 그 기억을 잃어버릴까 두려워 하긴 끝없는 반복속에서 더 이상에 잃을것 그 무엇일까만은 하늘을 날수 있었던 해맑은 믿음을 꼭 간직하려해 다시 돌아가고 싶어. 그래 나도 적응해서 살아보지 뭐 이 손을 잠깐 놔줄래 제법 잘할수 있다는걸 알게 될꺼야 그럭저럭 그래, 다음은 뭐지? 수긍해야 할것과 줘야할것들 왜이리 할일도 많아 끊임 없이 들려오는 내 속에 소리 호흡이 갑바지는걸. 불을 꺼줘 제발 이젠 깊이 잠들고 싶어 되돌아 갈수 있는 마음속 저 편 그 기억도 이젠 놓아버릴까 해. 하긴 끝없는 반복속에서 더 이상에 잃은것 그 무엇일까만은 하늘을 날수 있었던 해맑은 믿음까지도 사라지려해. 부탁해 불을 꺼줘.. 내가 방문을 지켜주쥐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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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3 | ||||
늘 너에게 혼자 말을 하지 사랑한다고
항상 멀리서 보고있는 이런 마음으로도 좋아 내 눈속에 니가 너무 많아 아프기도 하지만 그나름대로 아픈만큼 행복이란것도 느꼈어 **넌 내게 편하다 말하고 난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있어줘 너를 사랑해 내 눈을 편안히 바라봐 거기에 있어 가득한 사랑과 알수없는 불안까지 다 담아놓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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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14 | ||||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거리네 별은 어둠에 유난히 빛나고 자정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이 깨어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 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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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6:11 | ||||
때론 흔히 알고 있지만 햇빛을 가릴순 없지만
어찌 구름이 저 태양을 삼킬수 있나. 진주만이 꽃다발과 행복을 약속하리니 정말로 좋은 세상에 살고있는 걸까요 후회 할 이 아무도 없을까요 꿈에서 깨어나라 진정 이해하길 주저하는 자 미래가 그대들에 약속을 기억하리니. 똑같이 공부해 똑같이 행복해 질까요 똑같이 되어야 공평해지는 걸까요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사람들은 지금 어디로 가나 제각기 흩어져 가는데 어찌 그 누구가 한치 앞을 내다 보고도 세상을 위한 지혜대신 쓸모 없는 변명만 가득해 똑같이 일해서 똑같이 행복해 질까요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알수 없는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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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31 | ||||
꿈을 꾸었습니다. 낯선 길을 하염없이 걷는 꿈이었지요
그 낯선 길의 끝, 막다른 골목에, 추억이라는 이름의 소각장이 있었습니다. 그곳엔, 불태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기억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각각의 기억들엔 작은 명세표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명세표는 내가 남들에게 주었던 상처의 내역들로 빽빽했으며, 개 중엔 이제 이자가 산더미처럼 붙어 원금의 몇 배에 이르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직 태워버릴 수 없는 빚진 추억들이 내겐 너무나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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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8 | ||||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을 노래하기에 저의 재주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저의 능력이 얼마나 턱없이 부족한지를 말입니다 내 흐릿한 눈동자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오히려 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어눌한 혀는 간혹 엉뚱한 소리도 할 겁니다 내 굼뜬 손가락은 서툰 연주를 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 떠듬떠듬 당신을 노래하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노래하겠습니다 언젠가 당신과 내가 다시 만나는 날, 당신은 수고했다며 제게 따뜻한 박수를 쳐주시겠죠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것으로 저는 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