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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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26 | ||||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
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웠던 그대 이제 난 그 때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었다네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허구한날 사랑타령 나이값도 못하는게 골방속에 쳐 박혀 뚱땅땅 빠바빠빠 나도 내가 그 누구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놈이란 걸 잘 알아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지루한 옛 사랑도 구역질 나는 세상도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게 다 절룩거리네 내 발모가지 분지르고 월드컵코리아 내 손모가지 잘라내고 박찬호 20승 세상도 나를 원치 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미친 게 아니라면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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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1 | ||||
1.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 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웠던 그대 이제 난 그 때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었다네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2. 허구헌널 사랑타령 나이값도 못하는 게 골방 속에 쳐 박혀 뚱땅땅 빠바빠빠 나도 내가 그 누구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놈이란 걸 잘 알아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지루한 옛 사랑도 구역질 나는 세상도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 게 다 절룩거리네 3. 내 발모가지 분지르고 월드컵코리아 내 손모가지 잘라내고 박찬호 20승 세상도 나를 원치 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미친 게 아니라면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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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5 | ||||
언제나 이 시간만 되면 막히는 이 길
난 그동안 군대도 다녀 왔고 내가 태어났을 때보다 짜장면은 열배나 비싸졌다는데 짬통같은 버스가 뒤굴뒤굴 굴러다니는 이 길은 보기좋게 선심써서 두배쯤은 좋아졌다, 두배쯤은 넓어졌다 나머지는 어디에 흘렸나 언제나 이 시간만 되면 울리는 전화 오늘은 또 어디서 날 부르나 처음 술을 배울 때처럼 술값따윈 아직도 만만하기만해 그래서 사람들은 벌컥벌컥 마셔대는 건가보다 그래 오늘 기분이다 내가 한번 쏴줄테다 어디 한번 맞아봐라, 천국으로 보내주마 행복하게 달려라 날아라 하늘 끝까지 밟아라 엔진이 불타 터져버릴 때까지 말 좀 해다오 시내버스야 내 갈 곳이 어딘지 좀 말해다오 언제쯤 되야 내 차를 가질 수 있을까 오래전에 면허는 따놨는데 어쩜 까먹었을지 몰라 오락실에 들러서 점검해봐야지 옛날처럼 똑같이 두근두근 내 마음은 설레지만 정말 예전과는 달라 몇천 배는 좋아졌다, 몇만 배는 복잡하다 '제비우스, 갤러그, 엑스리온' 달려라 날아라 하늘 끝까지 밟아라 엔진이 불타 터져버릴 때까지 말 좀 해다오 시내버스야 내 갈 곳이 어딘지 좀 말해다오 이제는 집에 다 왔다, 나는 내릴꺼다 바퀴벌레만 나를 반기는 곳 그 곳으로 나는 향한다 그 녀석들과 함께 티비를 볼꺼다 여기저기 빨래가 나뒹구는 방에서 한판 자주고 내일 아침 다시 보자 구질구질한 세상아, 버스에서 다시 보자 그 때에는 어딘지 좀 알려다오 달려라 날아라 하늘끝까지 밟아라 엔진이 불타 터져버릴때까지 말좀 해다오 시내버스야 말좀 해다오 시내버스야 내 갈곳이 어딘지 좀 말해다오 제발 말해줘 * Addtional guitar played by 이동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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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5 | ||||
졸업하고 처음 나간 동창회
똑똑하던 반장놈은 서울대를 나온 오입쟁이가 되었고 예쁘던 내 짝꿍은 돈에 팔려 대머리아저씨랑 결혼을 했다고 하더군 하지만 나는 뭐 잘났나 스끼다시 내 인생 스포츠신문같은 나의 노래 마을버스처럼 달려라 스끼다시 내 인생 이사와서 처음 나간 반상회 영이엄마 순이엄마 잘났다고 떠들어대는 게 지겨워 반상회비 던져주고 나오는데 좀 조용히 살라네 그것도 노래라고 하나요 그래 내가 뭐 잘났나 스끼다시 내 인생 스포츠신문같은 나의 노래 마을버스처럼 달려라 스끼다시 내 인생 취직하고 처음갔던 야유회 맘에 두던 미스리를 배불뚝이 부장 치근덕거려 죽겠네 매일 낮 점심시간 둘이 만나 쿵덕쿵 그 짓거리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하지만 나는 뭐 잘났나 스끼다시 내 인생 스포츠신문같은 나의 노래 마을버스처럼 달려라 스끼다시 내 인생 스매끼리 찾아라 임성훈 등장했다 아침이다 이다도시 시끄러워 스끼다시 내 인생 언제쯤 사시미가 될 수 있을까 스끼다시 내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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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8 | ||||
알 수 없는 그 어떤 힘이 언제나
날 지켜주고 있어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거야 난 행운아 죽는 날까지 살겠어 어렵지 않아 난 자신있어 한 번 살아보겠어 쓰러져도 난 다시 또 일어나 다시 시작해 니가 없어도 좋아 이젠 나는 준비하고 있었던 거야 언제 어느 때 어디에서 내게 다가올 그 행운들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었던 거야 나는 행운아 나는 행운아 이젠 내게와 나의 행운아 나는 행운아 알 수 없는 그 어떤 힘이 언제나 날 지켜주고 있어 나는 행운아 나는 행운아 * Additional Guitar Played by 이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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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6 | ||||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아
나는 이제 세상의 중심 그 무엇도 날 멈출 순 없어 물러설 곳은 없어 한 가지만 생각해 때려서 넘기는 것뿐야 바로 이거야 오늘따라 유난히 공이 크게 보여 내 인생의 가장 짜릿한 손맛 9회말 주자만루 투아웃 투쓰리 풀카운트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가 온 거야 오늘을 기다렸어 지금이 바로 그 때 모두다 일어나 외쳐라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제 느낄 수가 있어 거대한 함성의 파도 그 모든 건 나를 향한 거야 불타는 강속구 그 어떤 변화구도 날 막을 순 없어 던져라 나의 영광을 위해 9회말 주자만루 투아웃 투쓰리 풀카운트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가 온 거야 오늘을 기다렸어 지금이 바로그때 모두다 일어나 외쳐라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만루홈런! 찬양하라 위대한 그 이름 달빛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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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05 | ||||
더러운 짝짓기의 계절, 그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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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3 | ||||
1.
오랜 시간이 흘러 누구의 무엇도 아닌 혼자가 되었네 2. 널 그리워하며 가슴아프지만 내가 살아 있다는 그걸 느낄 수 있어 슬픔은 나의 힘/ 이렇게 영원히 잊혀진다는 것/ 사랑이라 믿었던 시간들에게서 천천히/ 지워진다는 것 너의 빈자리/ 갈라진 틈새에 난 갇혀있어 너의 빈자리에 난 갇혀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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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8 | ||||
그대 언제나 눈부시게 빛나지만
그대는 그저 투명한 빛도 그림자도 모두 다 지나칠 뿐 언젠가는 결국 혼자가 돼야해 그대 흘렸던 날카로운 눈물의 파편 나는 산산히 조각나 지금의 난 이제 정말 다른 사람 당신은 내 청춘의 무덤일 뿐이에요 잊어야한다면 떠나야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면 안녕, 안녕, 난 모든 걸 받아들일 테니 이젠 안녕 그대도 모르는 그대 안에 몰래 숨겨둔 내 젊은 날의 비밀 이젠 모두 안녕 유리 당신은 내 청춘의 무덤 아름다운 추억일 뿐 당신은 내 다른 삶의 시작 영원을 꿈꿨던 사랑 당신은 내 청춘의 무덤 아름다운 추억일 뿐 * Vocal featured by 이원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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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56 | ||||
다시 만나면 우리
하나가 될수 없는 또 다른 하나로 다시 만나면 그땐 망설이지 않기를 부탁해 늘 엇갈리기만 했네 우리 널 떠올리기만 해도 내겐 슬픔이 밀려오네 해묵은 그리움 이젠 다신 만나지 않기를 마주보지 않기를 내가 너를 본 그 순간에도 너의 눈빛이 나를 쓰다듬을 그 때도 계속 엇갈리길 예전처럼 영원히 늘 엇갈리기만 했네 우리 널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아 어쩔 수 없는 거야 너를 향한 이끌림, 그저... 다신 만나지 않기를 마주보지 않기를 내가 너를 본 그 순간에도 너의 눈빛이 나를 쓰다듬을 그 때도 계속 엇갈리길 예전처럼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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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20 | ||||
보고 싶으면 뭐하나
어차피 만날 수도 없는데 전화나 한번 해볼까 아니야 어차피 그냥 끊어버릴거잖아 보고 싶으면 뭐하나 어차피 만날 수도 없는데 그래도 궁금한걸 어쩌나 이렇게 조금씩 내게 멀어지는 그대 설마 날 완전히 잊은 건 아니겠지 내 사랑이 끝나는 그 날이 너의 새로운 사람을 확인하게 되는 그 날이 아니길 이제 영원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는 만날 수 없다면 서로를 잊을 수 있는 더 좋은 사람을 같은 날 만나길 그렇게 영원히 행복하길 우리 이제 서로에게 망설이거나 가슴아프지않게 우리 이제 서로에게 망설이거나 가슴아프지않게 어차피 만날 수도 없는데 보고 싶으면 뭐하나 어차피 만날 수도 없는데 어차피, 어차피 만날 수도 없잖아 언젠간 잊혀질 언제가는 잊혀질 옛사랑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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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0 | ||||
좋은 사람
참 좋은 사람 이제는 잊어야만 하는 좋았던 사람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길 바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을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면 너무 망설이지마 그 사랑이 어긋나도 넌 그 사람을 영원히 잃지는 않을 거야 그 땐 너도 알게 될 거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매일 만나주는 것만큼 그걸 알면서도 자꾸만 빠져드는 내 마음도 무척 힘들었지만 죽을만큼 슬프진 않아 그건 네가 아직도 이 세상에 살아있기 때문이야 사랑해 아직 너만을 참 좋은 사람 (좋았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참 좋은 사람 (처음 만난 그 날의 기억처럼) 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이제는 잊어야만 하는) 참 좋은 사람 (좋았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참 좋은 사람 (처음 만난 그 날의 기억처럼) 이제는 잊어야만 하는(아직은 잊을 수가 없는) 좋았던 사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매일 만나주는 것만큼 그걸 알면서도 자꾸만 빠져드는 내 마음도 무척 힘들었지만 죽을만큼 슬프진 않아 그건 네가 아직도 이 세상에 살아있기 때문이야 사랑해 아직 너만을 참 좋은 사람 (좋았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참 좋은 사람 (처음 만난 그 날의 기억처럼) 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이제는 잊어야만 하는) 참 좋은 사람 (좋았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참 좋은 사람 (처음 만난 그 날의 기억처럼) 이제는 잊어야만 하는 참 좋은 사람 (좋았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참 좋은 사람 (처음 만난 그 날의 기억처럼) 이제는 잊어야만 하는(아직은 잊을 수가 없는) 좋았던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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