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봄 인터넷을 통해 곡을 발표하며 그의 생각과 음악을 알리기 시작한 박삿갓이 2002년의 '보석보다 자석..'EP앨범 이후 'saggat.com'이라는 이름의 정규 1집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의 뱃심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목소리로 말하는 세상의 모습을 더욱 그루브감이 느껴지는 리듬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P앨범과 마찬가지로 홈레코딩으로서 박삿갓 스스로 모든 것을 해냈으며, 친분있는 동료 뮤지션인 '1sagain, XL, 김연태 a.k.a Y.T, Rudra성수, Nagga, 이룰성, 도발, DNah, Cannibal from 4영'과의 온라인 작업을 통해 완성된 곡들도 수록되어있다. 2002년 2월, 5월, 11월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던 '막걸리와 순대'.'조심스레 꺼낸 이야기','아리랑'을 보너스 트랙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록곡 소개] 2.saggat.com(feat. 1sagain) 온라인에 음악활동의 기반을 둔 박삿갓과 1sagain의 음악열정에 대하여 그리고 그 음악을 바라보는 말많은 리스너들을 향한 인트로 느낌의 짧은 곡. 3.골빈년 '짜가'라 불리는 모조품 악세사리들로 치장하며 살아가는 현대여성에 대해 재밌게 풍자한 노래이다. 4.서벌(feat. XL, 김연태 a.k.a Y.T, Rudra성수, Nagga, 이룰성) 한국인의 자긍심에 중점을 둔 애국적인 가사로 만들어진 곡이다. 'XL, 김연태 a.k.a Y.T, Rudra성수, Nagga, 이룰성'이 '우리의 정신문명이 이미 서구의 그것보다 우위에 존재함'에 대하여 개성있는 래핑을 들려준다. 독특한 한국적인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 6.꼭두각시(feat. 도발) 언론에 대한 풍자곡으로 재미있는 가사와 '도발'의 여유로운 래핑을 맛볼 수 있다. 박삿갓의 음악적 변화를 느낄 수 있다. 7.XXX 자신의 통장에 30만원 밖에 없다 말하는 XXX를 향한 것이기도 하나 현재 학생인 박삿갓이 자신의 후배들과 '한국민주화운동사료 전국순회전시회'에 다녀온 후의 느낌을 감상문 형식으로 부른 곡이다. 강한 전자음이 곡의 느낌을 살려주며 그 느낌은 2001년 공개된 '천둥소리'와 같다. 9.할렐루야(feat. Nagga)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는 없으며 잘못된 방향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에 대한 충고성 노래라 할 수 있겠다. 힘이 넘치는 묵직한 사운드와 독특한 후렴이 돋보인다. 10.박삿갓(feat. DNah) DNah의 8마디 강한 래핑이 곡의 느낌을 살려준다. 박삿갓의 느긋한 래핑으로 음악인생을 말하며 단단한 화음으로 이루어진 코러스와 후렴이 랩에만 의존하지 않는 박삿갓의 음악성향을 보여준다. 11.기름낀 모래바람(feat. Cannibal from 4영) 전쟁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를 멀리 UAE에 거주하고 있는 'Cannibal from 4영'과 함께 풀어낸다. 박삿갓은 한국에서 바라본 미.이라크 전쟁을 'Cannibal from 4영'은 이라크의 주변국인 UAE에서 더욱 근접한 시각과 정서로 바라본 그 느낌을 가사에 담아냈다. 12.가나다라 잊혀져 가는 한글날에 대하여 박삿갓이 말한다. '문화의 죽음은 곧 나라의 죽음. 그대여 보고싶은가 차디차게 식어버린 한글의 주검'가사 中
1sagain yo mic check 네눈에 비친 난 아주 미친 명함도 못내미는 뮤지션이지 24시간 난 맛이 간 폐인처럼 일해도 몰라주지 절대로 모르지 mp3로 전곡을 다운 그리고 내게 다음 앨범 언제 나오냐고 또 묻지마 총을 겨누네 너는 도대체 뭐 믿고 잘난체 자긴 꼭 내가 최고라고... 앨범 한장 사지 못하면 내 음악에 껴들지도마 말 꺼내지도마 말 건내지도마 내가 왜 너의 그 도마 위에 올라가야하는건가? 난 장사꾼은 아니지만 나도 꿈은 있어 너의 클릭 한번으로 내 노력의 가치는 공짜 mp3 판치는 소리바다는 불량식품 공장. 일단 받고 보자? 그냥 꺼져.
박삿갓 이 앨범의 첫 트랙이 시작되는 소리야. 흐르는 음악은 너와 나의 연결 고리야. 너와 나의 놀이야. 너의 가슴으로 스며드는 이 장단은 휘모리야. 나를 향해 뻗은 손을 무안하지 않게 몸을 바삐 움직여 정도를 가늠할수 없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음악이야. 난 성공해 금방이야. 음악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선 돈도 좀 필요해. 난 더 큰 도전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있어. MP3파일이나 무료 감상에만 그치지 말아줘. saggat.com에서 절찬리 판매 중. 아까 왔던 애 아직도 고민 중? 망설이지마 구매해 나 박삿갓과 얼레코드에 투자한다 생각해.
내 홈페이지 saggat.com 애새끼들이 설치네 닥쳐. 내 홈페이지 saggat.com S A G G A T . com
* 허영심에 찬 사치에 물든 짝퉁인생아 너는 골빈년 속이빈 강정 가치는 없어 짝퉁인생아 너는 골빈년
난 여자의 향기로 숨쉬는 남자. 허나 요즘 세상엔 냄새만 풍기는 낭자. 노인 공경보다 레이디 퍼스트만을 외치는 몇무리의 환자. 약아빠진 생각으로 사는 여우 속이빈 상자. 스스로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갖기위해 화장을 고치고 그에게 접근해 살며시 꼬리치네. 외모지상주의란 세상을 비난하지만 여자인 당신의 머릿속엔 물질만능주의. 그 어느쪽이 옳다 말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이 노래의 표적은 꼬리쳐서 그에게서 얻어낸 핸드백을 걸친 당신의 어깨지. 스스로를 수치스럽다 생각하지 않겠지. 물질은 도도한 아가씨의 뻣뻣한 자존심까지 무너뜨리네. 흥겨운 멜로디의 이노래는 썩어가는 정신상태를 개조하라는 나의 경고. 골빈년들을 향한 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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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저 아가씨 손에 들린 핸드백은 짝퉁 프라다. 모르고 샀다는 말 모두 구라다. 진짜 같은 가짜를 구하다 드디어 찾았네. 카드를 긁고 손엔 프라다. 다음날 들고 나온 짝퉁 루이비통이 그녀의 텅빈 머리와 조화를 이루네. 길거리엔 빼다박은 같은 모습의 골빈 여자들의 손엔 짝퉁 페라가모. 버젓이 짝퉁 버버리로 럭셔리를 추구하는 머저리. 삼류의 삶 언저리. 주제넘게 명품을 사기위해 몸팔아 카드빛 몇백만원을 넘겨버리는 그저 그런 여자들과 다를 바가 없지. 그대는 향기없는 꽃이요 썩어서 냄새나는 꼴이요. 돈있는 사람이 명품사는 건 뭐라 못하지. 허영심과 사치에 물들어 사는 짝퉁인생이여 넌..
Rudra성수 빵 사이에 끼운 붉은 입술에 흰 얼굴을 한 돼지 고기들로 우릴 곧 니들 도우미 될꺼라고 생각할테지 아무리 내 핏줄을 검은 탄산으로 채워 내 뿌리를 비틀어 버린다해도 너희 맘대로 휘둘리지 않아 잊지 않을 핏자국과 변치 않을 이 한국과 있지 나는 이 한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화신인 나의 이 육신과 함께
* 내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 높은 하늘에서 태극기는 휘날리고 깊게박힌 뿌리와 반만년의 정신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개난리고 서로를 믿는 믿음에 이 리듬에 한발씩 내 딛음에 세계 정복의 길이 열리길. 총칼없이 그 모든 것을 이루고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니 진정한 건국일세.
Nagga 나는 내가 태어난 이름으로 내가 배운말들로 또는 내가 쓰는 한글로 랩을하고있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나라 힙합으로 여기내가 사랑하는 가족,친구,국민 모두가 똑같은 단군의 자손 K o r e a! 찬란한 미래 누가 뭐라해도 최고야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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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성 유난히 반짝이는 세계속의 백의민족 나의 조국 조선이여. 무한의 백의 민족 조선땅의 진정한 상징이며 너만이 나와 함께할 나라를 환하게 할 장인이라 섬기며 고난이 와도 서로 도우며 풀린 끈을 질끈 동여매며 아프고 슬픔에 소주한잔에 막걸리와 순대에 삭히며.. 거시기혀...
박삿갓 잡아 끊어주마. 그 정신세계의 아킬레스 건. 미국아. 넌 싸움은 잘하지만 별로 멋이없어. 넌. 언제나 야비했어. 넌. 자극적이고 자국적이기만 한 니 고향 문화가 가치없는 건 세상 모든 것을 다 갖으려는 이기심 때문이지. 하지만 어이없는 건 내 하는 음악도 근본은 너희라는 것. 하지만 기다려. 곧 나와 한국의 창조물이 국제표준 ISO.
박삿갓 진실을 말해야할 의무가 있는자가 진실을 말하지 않아 힘없는 자의 목소리는 작아. 두손에 쥔 펜과 종이로 많은 이들을 우롱해. 비리를 주도해. 너 지금 어느 편에 서있어. 약자와 강자 도대체 어느 곁에서 누구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어. 목적지를 잃은 배가 바다위에 떠돌고 있어. 손가락에 움직임에 몸을 맡긴 꼭두각시. 권력이 손에 있는자나 펜과 종이가 손에 있는 자나 모두같지. 돈앞에 무릎꿇은 비겁한자여 그대는 조무라기. 본연의 의무는 상실한지 오래 진실은 감춰지고 남은건 당신 손의 봉투던가. 굽신거리는 고개가 계속되는 꼴에 부르는 나의 노래. 돈과 권력의 그늘 아래서 자생 능력을 상실한 햇빛은 바라보지도 못하는 비열한 어둠속으로 빠져드는 경쟁속에서만 치열한 정말 한심한 족속들이여. 조그만 모래가 바위로 둔갑하고 그렇게 만든 것이 전부인양 꼴값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말은 하지 못하는 모습은 무엇이오.
* 어제의 모두의 영웅이었던 자가 오늘은 모두의 적이 되잖아. 오늘은 모두의 적으로 만들다 내일은 또다시 영웅으로 만들것이라. 빙산의 일각은 하루아침에 빙산의 크기로 부풀려지네. 힘없는 자들의 서러움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맴도네.
2003년 4월 19일. 같은 수업을 듣는 후배들과 '기억속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이름의 한국민주화운동사료 전국순회전시회에 다녀오게 되었다.
나 초등학교 다닐적에 XXX씨가 대통령을 해먹던 그 시절에 대학생이었던 나의 삼촌은 제대할 때 신고온 군화를 신고 데모를 했었네. 두세시쯤에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고있을 때 시내에서 터진 최루탄에 눈이 맵고 피부가 따가와 수돗물로 눈을 헹구고 방에 들어와야만 했었네. 삼촌과 꽤 나이차이가 많이 나시는 우리 아버지께서는 삼촌에게 앞장서서 데모하지만 말아달라는 걱정섞인 격려의 말씀을 하셨던 것 같네.
# 무자비하게 시민들을 짓밟았던 전투화 복종해야만 했던 군인들의 머리위엔 XXX 비리와 부정부패로 수놓인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건국한...
물통에 물받아 63빌딩 모형을 만들어 서울이 물바다 된다던 구라가 순진한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었네. 평화의 댐 건설 명목으로 내 코묻은 돈 500원을 빼았아간 그 일도 나에겐 그저 저 안에 남아있는 잘모르는 기억일 뿐이었는데.. 그저 커나가며 XXX은 개새끼라는 생각이 지배했을 뿐.. 그저 그것은 나에게 기억일 뿐이었는데..
* 개소리 좀 하지말어 당신 통장에 삼십만원? 앨범이 적자난 내 통장에도 백삼십만원. 골프는 어찌치나 돈없으면 당신의 옛 친구들과 자치기나.. 국민들을 재밌게 해주려고 한 코미디? 재밌게 웃었지만 그건 개소리지. 목숨이 없기에 현실에선 숨쉴수 없는 죽은 비둘기와 아직 숨을 쉬고 있는..
흑백사진들..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함성이 들려.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자료보다도 더욱 슬프고 아프게 다가오는 흑백사진과 주석. 총, 비둘기의 날개짓, 피흘리는 비둘기, 시체를 땅바닥에 질질 끌고 가는 군인들.. 캐터필러의 굉음, 그리고 XXX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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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근로자가 아니기에 나 그 시절의 아픔을 제대로 겪어보지않았기에 내가 느끼는 이 감정과 혼돈의 슬픔은 배부른 시건방짐일지도 모르겠네. 무지개빛 세상을 꿈꾸며 자유와 민주화를 부르짖었던 그들이 이제 흑백필름과 사진으로 남아있지만 그들이 있기에 나 이정도의 무지개빛 세상에서 날고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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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살짝 고인 이 눈물이 의미하듯 감사해. 우리는 죽음과 자유를 바꾼 이들의 영혼에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해.
예 누구세요?(예 안녕하세요 자원봉사자에요) 어서 왔어요? (에 여러분들에게 구원과 영등을 받을 수 있는 일을 안내해 드리고자 왔어요) 잠깐만 기다려요 가지 말고 왜 맨날 아침마다 와가지고 이래 왜 (에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해드릴려고 왔어요) 좀 가란 말이야 좀! 와가지고 시끄럽게 하지 말고 좀
박삿갓 우리 아파트 단지 집집마다 나란히 현관문의 전단지 붙어있는 건 단지 장사수단이지. 치킨집 피자집야 전단지를 붙여대네 동네 교회에서 흑백논리로써 '믿지않는 자여 지옥의 불구덩이에 떨어지라' 협박하네. 경박하네. 도를 지나친 비논리의 무리. 나의 랩은 너희를 향한 독수리의 부리. 너희들 내뱉는 무의미한 소리. 완전한 믿음이 아닌 어설픈 허수아비 혹은 사이비? 난 종교가 없어 신실하고 얌전한 신자들은 오해하지 말아줘. 당신들의 주님까지 욕하지는 않을테니 그러길래 왜 길거리에서까지 전단지를 나눠주니?
* 예의없이 행해지는 당신들의 전도. 정도껏 행해야지 이해하는 것도 한도가 있어. 믿지 않겠다 말하면 귀찮게 하지마. 사이비 전도.
Nagga 성실한 영희엄마 꼬드긴 철수아빠 설마 둘이서 바람났나 골만아파 하지만 바람난게 아냐 둘은 만나 만날 사이비 교단에 그만 빠졌다나 모라나 애새끼 내 팽게치고 집안일 제치고 한밤중몇시고 신께 기도 헌금도 바치고 남편도 미치고 팔짝뛰고 열받는건 철수네도 마찬가지고 이건 알만한 일이고 '날믿으라~내가 바로 주야 세상 어느누가 모를수있는가!?' 괴이한 광경이 벌어지는 이곳 미치도록 외쳐대는 광신도의 Throat 기적을 바라고는 기절하는 사람들과 치병을 바라고선 괴병을 얻은사람들 영희 엄마 이제 제발 그런 믿음은 접고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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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삿갓 성스러운 노래로써 전능하신 박진영. 결국 홍보하는 꼴인 '기.윤.실'도 낙제요. 어차피 맘에 들지 않는 대립된 각진영. 성추행하는 목사들이나 챙기시길.... 신이 방관하는 사이 추종자들을봐. 종교란 이름과 맞지 않아. 행동양식의 차이? 나의 나이.. 생각없이 지껄이는 어린아이라 생각하지 마라. 새벽까지 (노래를 만들다가) 오후까지 (그대로 자려다가) 울리는 초인종 소리가 도인의 소릴까. 종교인 논리가 나를 또 놀리나. 안믿어요.(글쎄 믿어봐요) 문닫습니다(글쎄 믿어봐요.) 한번 말 하면 내 눈앞에서 제발 꺼져주세요. 내눈에 비친 그대들은 피라밋 다단계..
박삿갓 음악이 시작됐어. 들리는자 귀기울여. 내가 만든 이 음악이 니 가슴속 깊이 들어감으로서 하나되는 우리모습. 힘이들어 지쳐 쓰러질 때 나 너의 친구가 되어줄께. 내가 만든 노래. 마이크는 나의 손에. 이마 부터 흐르는 땀은 어느덧 나의 볼에.. 떨어지는 땀방울에 환호하는 함성의 환상의 내 맘속에.. 하지만 넘기 힘든 고개. 내 이름은 박삿갓. 내가 쓰는 가사가 귀에 거슬린다면 답은 간단해. 너의 머리에 나사가 풀렸으니 다시 조여.. 난 매일 꿈을 꾸는 작곡가. 작사가. 박삿갓. 간단한 드럼과 베이스의 맞물림에 반복되는 코드로 진행되는 이 리듬에 물흐르듯 흘러가는 목소리가 너의 귀에 꽂히네.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나 너에게로 가 꽃피네.
* 내 이름을 불러봐(박삿갓) 내 이름을 불러봐(박삿갓)
DNah
박삿갓 음악을 시작하리라 마음 먹었을 때 난 나와 타협해야했네. 나의 또 다른 자아를 찾아.. 자아를 넘어선 초자아 나의 꿈 쫓아... 목표에 나의 의지를 꽂아.. 나는 나를 버렸네 나무라는 너에게 나는 아쉬움만 남겼네. 하늘 밖은 나에게 또라는 행복을 주리라 나 믿고있음에 나 굳은 결심 의지 후회하지 않네. 더 굳게 다짐하네. 허나 친구가 가는 길과 다른 나의 삶은 굳게 마음 먹은 내 심장을 건드리네. 혼자서 걸어가는 고독함에 혼란함과 외로움에 지쳐버린 삶을 계속하네. 내면의 무의식은 나를 재촉하네.. 나 노래로서 내 삶을 개척함에 지쳐가네.. 다시 노래로서 헤쳐가고 흐릿한 의생길을 배척함에 나 빛이되고 싶어. 이 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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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삿갓 두 손을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그 몸을 개천에서 바다끝까지.. 세상을 개척해서 우주끝까지.. 갈 수 있는 마음열고 열수있는 여유로서 날 수 있는 용기갖고 할수있는 자신감으로 우리는 음악과 함께함으로 음악의 가르침에 그저 자유를 느껴감으로 꾸물꾸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여. 꿈을꾸는 갈길을 찾길 바라는 바여. 나 정지된 그대 삶에 한줄기 빛이되어 살고싶어. 맑은 산소의 청량함으로 지친페와 날고싶은 어깨에 날개가 되고싶어. 어두움을 벗어나 빛으로 인도하려는 나의 자음과 모음. 흐름에 몸을 맡긴 너의 마음과 몸. 나의 안식처 삿갓닷컴과 삿갓촌.
박삿갓 미국이 마구밟은 총성이 사그라든 바그다드. 불에 탄 작은 나무. 피지도 못한 아이의 잘린 팔과 다리. 황량한 밤하늘에 처량한 달이 비추는 곳이 포탄이 떨어진 자리. 움푹 패인 그곳에 부모의 시체 그 옆에서 혼자 울고 있는 딸이 이 참혹한 전쟁의 결과. 남은 것은 검게 그을린 도시와 시체 혼란과 슬픔을 더해가네 나날이. 야속하네. 차갑기만 한 이밤이. 원치않는 상황속에 쓰러져 죽어간 영혼. 너무나 많은 희생속에 내려진 억지 결론은 결코 정당하다할 수 없어 누구도 원치않던 전쟁. 허나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상대. 미국아. 이 지구가 모두 너희 땅이 되기를 바라는게로구나. 비굴한 우리도 싫지만.. 어쨌든 짜여진 각본대로, 갖다붙인 이유 그대로 만들어진 영화 잘봤다. 주유소 습격사건..
* 나 화약 냄새보다 꽃 향기를 원해 나 검은 하늘 보다 파란 하늘을 원해 나 평화를 향한 내 생각을 전해 나는 소원해 내 눈앞에 평화가 선해 변화를 전해
박삿갓 미국의 경제발전 원동력은 무기제조.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미국경제는 점점 아래로. 그래 경제회복이 전쟁의 이유일 수 도 있겠구나. 혹시 더 큰 전쟁을 위한 준비운동 국민체조? 이제는 무슨 말을해도 믿을 수가 없어. 누가 부시좀 잡아다줘. 어디 수갑없어? 부시 개새끼 내앞에 무릎꿇고 앉혀. 무식한 새끼. 버르장머리 고쳐질 때까지 귀싸대기. 남의 집 귀한애기 목숨을 빼앗은 몸값 비싼새끼. 헤비급 챔피언이 어린이용 샌드백을 툭툭쳐대는 꼴에 내려지는 후세인의 꼬리. 터지는 샌드백이 사막의 모래바람. 터지는 내 가사는 음악에 '도레미파'라... 이 게임은 난장판. 너무나 난잡한 게임. WWE? CNN을 통한 뉴스는 람보만큼 더부풀려졌지. 도대체 미국의 만행은 어디까지인지. 졸지에 이라크는 실험용흰쥐 그래도 나 평화의 꽃을 다시 땅에 심지.
한글 날.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으로 하는 날. 축구 경기 볼때 나 한국인이라 생각하는 그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크리스마스와 석가 탄신일은 공휴일이 되어야 하고 한글날은 왜 찬밥신세여야 하는가. 고귀한 한글의 우수성을 이렇게 우리 스스로 깎아 내리고 있는거 아닌가. 내가 바라는 건 한글날의 법정 공휴일 재 지정. 각종 간판과 광고에 강제성을 띤 한글 사용 특례볍의 제정, 이미 자유를 넘어선 규제없는 방종에는 극약 처방. 발렌타인데이는 몇 주 전부터 요란을 떠는 미친 방송사들이 한글 날에는 형식적인 시간 떼우기로 일관하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를 가진 민족..허허 가관이네.
*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이럴바에야 차라리 한글 날을 없애던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우리는 한국인 생각좀 하고 삽시다.
생각없는 연예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국정불명의 외래어, 인터넷엔 외계어라 불리는 엉뚱한 단어의 조합 필요없는 영어의 무분별한 사용, 영어로 중무장한 가요. 외국문화의 수용만을 세계화라 착각한 정치인들이 수 많은 대중들 그 어떤 생각이나 타협없이 우리것은 낡은 것이라 치부해버리는 이 답답한 참담한 현실 글자는 문화요 문화의 죽음은 곧 나라의 죽음. 그대여 보고싶은가. 차디차게 식어버린 한글의 주검. 떨어진 우리의 한글문화 자존심이여. 여기 나의 손을 잡고 일어나. 공휴일이 많다고 투정대던 나라가 주 5일제 근무는 잘도 시행하네. 변변한 축제하나 없는 나라가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데이는 잘도 챙기네. 여기 나의 노래를 듣고 있는 한무리. 내가 하는 모든 말을 갈무리.
2002년 4월 15일 오전 베이징발 부산행 비행기가 김해공항 인근 신어산에 추락했다. 많은 사상사를 낸 크나큰 사고 티비 화면에 비춰졌던 처참한 비행기의 잔해. 아직 찾지 못한 시신들 힘에 부친 유가족들의 눈물, 울음, 원망 섞인 하소연에 한숨과 서러움. 5월 7일 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내 맘을 움직이게 하는 글을 있었으니 벅스뮤직 음악사연란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한 학생이 남긴 글을 읽었다는 알수없는 이가 국민들과 정부를 향해 이번 사건을 노래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지. 나 그 글을 바로 읽었어. 꺼내기 힘든 이야기. 솔직히 부담이 되어 망설였었지. 하지만 편치못할 이 맘이 하던 작업들을 뒤로 미루고 이 곡을 만들도록 나를 움직였지. 찾지 못한 시신. 유가족들의 실신. 미친 정부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 . 지친 그들에게 따뜻하고 진실된 위로의 말이라도 제대로 해보았나 .
이 노래에 대해선 그 누구도 욕하지마
이 노래만큼은 그 어떤 비난도 비판도 하지말아줘
이 노래만큼은 그 어떤 비난도 비판도 ..
대한민국 이 땅에서 대한민국 우리나라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소. 중국 민항기. 중국인 기장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치더라고 사건을 서서히 눈밖으로 밀어내며 덮어가는 이유가 무엇이오. 유가족은 중국 정부와 알아서 협상하라는 식의 발뺌은 너무하다 생각하지 않소 . 내 나라 내 국민이 죽었는데 지금 당신들은 다른데 시선을 두고 있다. 월드컵으로 떼 돈 벌일에 심장이 두근거리나? 손님이 다 떨어져나가면 어쩌나.. ? 달러벌이가 시원치않으면 어쩌나..? 혹은 대통령 병에 걸린 자들의 욕심. 헐뜯고 가식적인 국민을 뒤로한 그 모습 참으로 역겹다. 도리를 저버린 기막힌 행동들 뿐이야. 이제 비리도 모자라 도리와 윤리마저도 져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그대들이여.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XXX 대통령님 제 말이 틀렸습니까? 건설교통부 장관 XXX씨 내 말이 틀렸습니까? 당신들은 수많은 국민들의 믿음을 잃었소. 안일한 태도를 보이지 마시오 발벗고 나서시오. 안일한 태도를 보이지 마시오 발벗고 나서시오. 슬퍼하는 그들에게 더 큰 아픔을 주지 마시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헤이. 이봐. 빌어먹을 부시. 게슴치레 그 부시시한 눈을 똑바로 떠라. 벌레 보듯이 쳐다보는 시선이 우리 온 국민을 분노케 하는구나. 강도, 강간, 절도, 기름유출. 강도 약한 정부 의견표출. 분노의 원인은 미군. 사고 발생후 처리는 언제나 미적지근. 이쯤에서 한마디 fucking USA 정치하는 날라리 멋진 금뱃지. 미국에 대한 분노? 대한 민국에 대한 분노? 어느 것이 더 큰 것인지.. 고양이 앞의 쥐마냥 할 말 못하는 건 뭐냐. 오늘도 가슴속에 불타는 성조기. 내 앞에 펄럭이는 태극기.
* 정의란 거의 없더라. 너희의 썩은 태도에 온 국민이 분노하여 말한다. fucking USA! 자 여기 아리랑으로 하나된 우리의 고리가 더 큰 소리 되어 울려 퍼지리. Amend the S O F A!
자유의 나라 미국? 자유의 여신상 뒤로 숨은 세계 최 강대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삼류의 실상. 개진상. 정상이 아닌 정상. 영화속에 미국은 참 정의롭더라. 하지만 실제 정의는 거의 없더라. 이쯤에서 다시 한번 fucking USA! 정치하는 날라리 멋진 금뱃지. 전 세계를 손에쥐고 우롱하는 국제깡패. 지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주워담께.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미감정 극에 달해. 우리들은 절대 쓰러지지 않아 동방불패. 자국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일이든 서슴치 않고 행하는 미국. 너희들이 진정한 악의 축. 도와줘요 빈라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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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한국 경찰은 국민들을 후려치고 방패에 맞아 사람들은 쓰러지고 그 꼴에 미군들은 우리를 비웃고.. 자국내에서 범죄조차도 멋대로 처벌하지 못하는 힘없는 나라의 꼴이여 자꾸 내게서 나오는 이 분노야 말로 진정 당연하다는 소리여. 동지여. 우리의 연결 고리여. 부시는 우리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 미군범죄 재판권은 우리에게 넘겨라. 우리땅에서 행해지는 미개한 미군 범죄자 처벌은 대한민국 국법에 따라라. 노래의 마무리 쯤.. 내가 창피한 이유는. 미국에 대한 분노? 대한민국 정부를 향한 분노의 크기. 내 노래소리 안에서 어느것이 더 큰지를 알았기 때문이지..
DNah 추운데 고생 되게 될껄 추후에 자리잡는대로 letter to U 충성에 후회,두려움 절대 맺지 않을 DNah 충대 남자 순대 대전 박삿갓 YO! 나는 간다! 떠나는 열차는 눈물공장! 적당량! 정의 상품 품고 적시에 풀리라. 이별이야~ 불만갖고 담배태울수 없는 불가항~력 벌써부터~ 내런닝머신위 교관 편지나 쓰라며 어느새 헌병은 내책상 위~위~ 위태로운 젊음, 위계질서는 계급순 빈부를 막론하고 평등 순진한 dnah 얕아서 고맙군 2월5일 춘천하늘아~구름한점 없길~스물 하나둘셋넷 하나둘,셋! 넷! 발맞춰 뛰겠(지)may~be 제대시~ 두뇌회전까지 전군일체겠지 허나 머리보단 정신부터 성장키 위해 다녀와야 겠지!
* 박삿갓 군대 잘 다녀와 잊지마 우리가 함께 했던 막걸리와 순대
아버지 가슴에 다 자란 니모습을 심어 어머니가 눈에
눈물을 담고 있는다해도 그 앞에서만은 약하지마
뒤돌아 버려 흐르는 눈물 뒤돌아 흘려
DNah 남자되어올께!! 허공에 내짖는 함성에 매일을 성찰할께 채림이, 지은이 내동생 부디 GOD bless U~ Nai`msaying?!! Justa my FAM ! Busta war ~ 간절히 소원해! 힙합씬도 많이 변할텐데~ 오는해,가는해에 불감해 내게 벌써 나왔냐고 할텐데 my meaning BROS! 다 지치는 분없길 기원해 2002년 대선공략 서비스업, 인디산업 육성책, 기대해! 불쌍한넘 DNAH란걸, 허나 그건 내 문젠걸 널리보면 매도 먼저 맞는게 나은것처럼 내 손수 연고를 바르며 의미를 얻고 싶어 음악은 라이프! 더많은 삶! 군대 그냥 갔다오면 되~아~ 당일 DAY~LIGHT~ 기분이 어떨까?~ 더나~은나~를 위한~ 파르라니 깎은머리~ 드라마틱 입영장씬~ 입영장병 집합!` ~"저 다녀올께요.."
박삿갓 나의 동생 DNah. 너도 이제 군대에 가게 되는 구나. 처음 신어보게 될 군화. 그것은 니발에 물집을 안겨줄것이고 상처가 아물 때 쯤에는 적응되어 가겠지. 26개월에 시간. 그 세월에 니가 그 안에 갖혀있음이 억울할것이나 뭐 어쩌겠어. 나라의 부름에 나라를 지킨다는 일에 보람과 행복이란 의미를 두는게 가장 맘이 편할 것이야. 뭐 일부 돈 좀있고 빽있는 새끼들이야 온갓 수단으로 빼돌리곤 한다지만 썩은 자들이 하는 짓 따위에 절대로 억울해 하지 말길. 너 가야 할길을 걸어가. 그 길에서 돌아올때 니모습 잃지 않고 돌아오길. 내가 그 안에서 음악 시작하리라 마음 먹은것 처럼.. 너또한 지금 보다 더욱 큰꿈을 손에 쥐고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