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휴식 같은 기억들... HUE 1st Album
2003년 9월 26일 새로운 느낌의 다크 브라운빛 음악을 만난다. '휴'의 정지찬, 그 첫번째 앨범.
이소라, 이승환, 하림, 이적과 함께한 가을휴식같은 그의 음악들. 2003년 가을, 바람이 볼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음악으로 만난다.
이소라, 이문세, 이승환, 리즈 등 많은 가수들에게 곡을 선사해온 작곡가 정지찬이 'Hue'라는 타이틀로 독집앨범을 선보인다.
이미 가수 ‘나원주’와 그룹 자화상을 만들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는 정지찬의 독집앨범이기에 더더욱 주목하게 된다. 정지찬은 자화상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세련되고 신선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여 음악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 실력있는 음악인으로 회자 되었었다. 아직도 자화상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음악인들의 응원이 이번 'Hue'의 앨범에 든든한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정지찬이 'Hue'의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혼자 해내 그야말로 다채로운 그의 재능을 한껏 뽐내고 있으며, 그의 아름다운 선율에 이승환, 이소라, 이적, 하림등의 객원가수가 빛을 더해 주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미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입담 좋은 그는 앨범을 내기도 전인 상황에도 불구, 각종 라디오프로그램의 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라디오와 라이브를 통해 직접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1월 8~9 양일간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그의 솔로 첫번째 공연을 가지게 된다. 자화상 시절 ‘소극장공연의 황제’라는 별명답게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타이틀곡 '기억이...눈물이...'는 특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인 ‘조대연’의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인 곡으로 꼭 끝까지 다 들어야만 할 정도로 전체적인 절제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수록곡 소개
1. 힘내요 (정지찬 작사 작곡)
올드하지만 세련된 느낌의 팝 발라드 넘버. 지난 사랑에 마음 아파하는 사랑에게 영원한 사랑이 되어주겠다는 풋풋한 내용의 노래. 이 곡은 모든 악기를 정지찬 혼자 소화해낸 곡으로 멀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곡이다..
2. 기억이... 눈물이... (정지찬 작사 작곡)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객원가수 조대연의 애절하면서 절제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전주부터 나오는 오케스트라와 관악기인 오보에의 아련한 조화가 이 곡의 그리움을 더해준다. 마지막에 보여주는 조대연의 애절한 창법에 주목하시길.
3. 고백 (정지찬 작사 작곡)
팝스타일의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수줍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
정지찬의 풋풋한 목소리와 화려한 코러스가 곡의 따듯함을 더해준다. 이 곡 역시 정지찬의 멀티 뮤지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준다.
4.그네 (정지찬 작곡 이소라작사)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드라마틱한 오케스트라와 아프리카 타악기를 이용한 독특한 리듬은 마치그네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절제되어 있지만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마치 그네를 타고 있는 여자 아이의 머리카락을 날리는 듯 하다. 이소라의 감미로운 목소리소리와 코러스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준다.
6. I Don't Know Why (정지찬 작사 작곡)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시작하는 세련된 느낌의 곡으로 가을 낙엽을 밟는 듯한 분위기의 곡으로 시와 같은 가사와 물 흐르는 듯한 진행이 마치 sting의 음악을 듣는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곡
7. 솔직히 말하면 (정지찬 작사 작곡)
차분하고 절제된 정지찬의 목소리와 떠난 사랑을 잊지못하는 애틋함이 차분한분위기와함께 흐른다. 가을 하늘을 유유히 흐르는 구름처럼 차분하지만 애틋한 정지찬의 목소리가 애잔함을 더한다. 간주에 나오는 정지찬의 기타 소리가 그 애잔함을 더한다.
8. 그대를 사랑하는 (정지찬 작사 작곡)
하림이 객원보컬로 참여한 r&b넘버.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한층 더 고급스러운 R&B의 느낌을 더해준다.
9. 제발 (정지찬 작사 작곡)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후반부에 애절한 객원가수 임재웅의 보컬이 돋보인다. 객원가수 임재웅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12회 대상출신으로 같은 대회 대상 출신인 정지찬의 후배이기도 하다
10. 안녕 (정지찬 작사 작곡)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드럼 이 이끄는 경쾌하고 그루부한 리듬이 전체적이 분위기.조금은 파격적인 가사와 홍준호의 기타 솔로가 분위기를 더 고조 시킨다.
11. Magic (정지찬 작사 작곡)
이적의 독특한 목소리와 함께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지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곡. 떠나간 사람을 마법으로써 돌아오게 한다는 다소 황당하면서 기발한 내용으로 곡 전반에 걸친 코러스와 하림의 하모니카 솔로가 분위기를 더해준다.
12. King Of The Kick (정지찬 작사 작곡)
이승환이 부른 모던락 넘버로 힘있는 기타와 코러스가 이승환의 보컬과 함께 어우러진다. 이 곡은 특히 故이소룡을 위한 곡으로 그의 카리스마와 열정이 곡에 묻어나는 듯하다. 이승환의 어릴 적 꿈이 가수가 아니고 이소룡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는데 착안해 만든 곡으로,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웅으로 남아있는 이소룡을 위해 만든 곡이라 한다.
13. 꿈에서 만나다 (정지찬 작사 작곡)
일렉트릭한 드럼 루프와 함께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느낌의 몽환적인 곡
헤어진 그 사람을 꿈속에서 다시 한번 보내야 하는 아쉬운 마음을 그린 노래로 간주에 나오는 정지찬의 피아노 소리에 주목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