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코어를 기반으로한 무정형 크로스오버밴드
- Biography -
다운 인어 홀은 사일런트 아이 출신의 서준희의 새로운 밴드로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클럽가와 메틀 동호회 등에서 잘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름만 알려졌을뿐, 그들이 장차 어떤 음악을 들려 줄 지는
베일에 싸여져 있었는데, 올해초 정식 앨범을 들고 첫선을 보인다.
*처음 결성한 계기와 주축 멤버, 멤버들의 특기와 관심 분야..
밴드의 결성은 2002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고자 나와 이동규가 프로젝트 형식으로 곡을 만들게 된다.이렇게 프로젝트 형태로서 앨범 녹음을 시도하고 녹음과정에서 루머 출신의 김동원[기타].박지찬[베이스].김동렬[프로 그래머]을 영입하고 오디션을 거쳐 여성 보컬리스트인 이연경이 합류 하였다. 밴드의 멤버들은 원래 추구하던 음악 성향이 각기 달랐기 때문에 그런 성행을 융합하고 곡을 쓸 때마다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밴드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추구할 음악 스타일. 우선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소프라노가 공동 보컬리스트로서 독자성을 추구하는 음악이다. 이번 출시되는 앨범은 파워코어를 기반으로 고딕과, 인더스트리얼, 메탈등 여러가지 장르를 융합한 크로스 오버적인 무정형사운드이다. 앞으로 추구하는 음악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것이다.
*앨범의 주제는 무엇인가. 인간복제나 사회문제 등을 다룬 것인가? 혹은 내면 의식이나 여러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가?
앨범의 타이틀은 Alone in paradise이다. 불행해지고 무감각적 생활을 하는 것만이 나의 낙원이다’라는 반어법형식의 가사를 내용으로 담고있으며 인간의 자아소멸이나 소외되어 추락해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전반적인 미래사회의 병폐를 중점으로 두어
주제를 정하였다. 특별히 어떤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기보단 언론이나 매체등의 뉴스거리에서 대부분의 영감을 받는다.
*밴드 이름을 바꾼 계기와, 결성 이후 첫 앨범이 나오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는데.
The sink-hole의 어감적인 문제때문이다. 우연히 같은 의미의 DOWN IN A HOLE이라는 문구를 알게 되고, 후에 엘리스인 체인스의 노래제목이 같다는 것을 알았다. 앨범이 오래토록 지연된것은 각 노래마다 그 노래를 표현해줄 리듬파트 부분의 세션을 섭외하는 과정과 여성소프라노를 정식멤버로 구하는 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앨범의 완성도에도 신경을 많이 쓴이유도 있다.
*앨범에서 완성도가 높은 트랙들을 골라 간단히 소개해달라
아래의 곡들은 우리의 앨범에서 대표적인 곡들이며 가사의 담긴 메세지를 덧붙였다.
-Sink In Hole .
우리의 음악성을 대변하는 곡이다. 여성보컬은 고딕메탈의 보컬리스트를 연상케하며 헤비메탈, 하드코어, 인더스트리얼의 음악적 요소가 잘 조화되었다.
가사는 인간의 삶을 끝없이 빠져드는 구덩이에 비유한것이고 (이곡은 THE SINK HOLE)이기도 하다. 가사.소재.음악성향등은 모두 독특한 요소들만 모아 놓았다. 이곡의 이어 변조된 음색의 [MATAMORPHOSIS]라는 암울하고 매력적인 트랙도 있다.
- Degenerate .
빠른 템포와 판테라같은 파워메탈적인 리프 긴박감 넘치는 남.여 보컬의 조화가 특징인 곡 이다.
(강력한 전개와 느릿한 전환,그리고 완급조절에 이어 다시 해비해지는 구성.사람의 목소리를 악기처럼 다룬곡이다)
-Paradise By Oneself .
멜로디를 표방하는 드라이브 리프전환과 그루브감이 잘 조화된 곡으로 심플한 샘플 사용, 나레이션 도입이 특징이다. 가사내용은 불행해 빠지고 무감각적인 생활을 하는것만이 나만의 낙원이라는 것으로서 아까 밝힌 반어적인 형식을 다루었다는 곡이 바로 이곡이다. (앨범에서 가장 현대적인 곡중에 하나인데 가사와는 달리 점점 역동적으로 고조되는 구성과 강렬한 느낌이 어우러져있다)
-A HUMAN CLONE-
곡의 분위기는 람스타인과 비슷하다.이곡은 복제된 인간의 비애에 대해서 쓴 곡이기도 하다.(창법이나 구성이 매우 기괴하고 눈에 뛴다)
-Don't Know What You Got
이곡은 신데렐라의 2집 앨범에 수록되었는데 더욱 고딕적인 분위기로 리메이크해 앨범에 후반부에 수록할 예정이다.
*곡을 쓴 방식과 작업과정은 어떠했는가?
일단 주제를 정해 가사를 쓴뒤 가사가 완성되면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짜내어 곡을 썼다 대부분 기타리프로 라인을 구성하고, 먼저 소스가 되는 쎔플링을 깔아 살을 입히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다.
-Down In A Hole-
*서준희 씨는 지난 사일런트 아이 탈퇴 이후 어떤 일을 하였는지.
-홍대 근처에 있는 클럽 WASP운영을 해왔고 DOWN IN A HOLE을 만든 후에는 충실히 곡 작업과 녹음을 해왔다.
*익스트림메틀은 아니라고 하지만, 기본 형식은 익스트림메틀에서 온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익스트림메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악은 아니다. 우리의 음악은 여러가지 형식들이 썩인것이기 때문에 익스트림을 기본으로 한 음악 이라 보기 어렵다. 리듬이나 반주파트는 그루부함을 갖춘 헤비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했고, 멜로디나 보컬라인에서 익스트림적인 요소(예를들어 고딕메틀)가 많은것 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형식적인것을 타파하려는 생각으로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어떤 장르에
구애받으면서 곡을 쓰진 않았다. 앞으로 나오게될 곡들이 어떤 분위기 일지는 모르지만 지금보다 더 세련된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
*녹음 과정과 기억에 남는 일들.
특이사항이라고 할수 있는 점은 각각의 곡마다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해 주었다는 것이다 특별히 기억 남는 부분보단,이번 앨범을 녹음한 전 과정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 앨범의 세션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건반 : 부활 (엄수환) 오딘(구혜령)
드럼 : 전 블랙 신드롬 ( 이동엽), 디스코 트럭 ( 김 영식), 닥썰러지 ( 박 재륜) , 전 루머 (배정주) , 전 해머 (허남진) , K2 , 김 장훈 밴드 (서 용락 ) , 독슬립(임 동희)
BASS : 전 어비스이며 현재 해머로 활동 (이 기석 )
WELL (김 상진 ) , 전 토이박스 (기 형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물론 라이브위주의 활동을 하게 될것이고, 조만간 단독공연을 할것이고, 음반의 해외유통을 비롯하여 해외공연도 추진중이다. 다운 인어 홀이 보여줄 앞으로의 여러 활동들을 기대해주기 바란다.
*다운 인어 홀의 펜페이지나 관리하는 싸이트는 있는가?
-파워 코어를 기반으로 한 무정형 크로스 오버 밴드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곳이다. 다음카페에서 DOWN IN A HOLE이나 cafe.daum.net/diah 를 입력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