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I에 부쳐
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음악가들과 이 곡 작업을 함께 하고 싶었다. 코러스 아이디어는 《크래시》 촬영 현장에서 촬영 중 막간에 불현듯 떠올랐다. 하여, 곡 작업이 시작됐고 곡의 분위기를 생각하며 코러스를 흥얼거리다 떠오른 여러 음악가를 모았다. 드럼에 신석철, 기타에 이태훈, 베이스에 김재호. 그리고 안흥찬과 김한주와 김오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조직된 ‘채널1969 아마추어 여성 합창단’. 이들과 직선적이고 무겁고 호쾌한 소리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