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지쏘울
앨범 아트워크의 도돌이표 처럼
'돌아와 다시 부른' 지쏘울의 처음이자 어쩌면 다시 없을 미니앨범
전라북도 전주의 G-cafe에서 만나,
버스킹이라는 말이 낯설 무렵부터 길거리에서 어쿠스틱 밴드로 활동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20대의 밤들을 함께 새웠던 멤버들은
10년이 지나, 각자의 길에서 잠시 돌아와
'내가 이래' '비가 오기 전에' '어떡 해야' 널 가질 수 있는 지에 대해 떠들었던
다소 쑥스럽지만 내심 자랑스러운 옛날들을
다시, 불러본다.
1. 내가이래
지쏘울의 첫 오리지널이자 시그니처 곡이다.
권태를 느끼는 연인에게 아직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담배를 물고 한숨을 쉬며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복잡해진 마음을 표현한 곡
2. 비가 오기전에 (이청록 Solo)
팀의 리더이자, 유일한 프로 뮤지션 이청록(놀플라워)의 솔로곡
헤어진 연인을 붙잡지 못한 후회를
내리는 비에 대한 원망으로 바꿔 부르는 아쉬움의 노래
3. 어떡해야
여러 오리지널 중 어쩌면 가장 인기있으면서, 유일하게 랩이 삽입된 곡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 사람에게
대체 어떡해야 나를 좋아해 줄건지, 내 어디가 마음에 안드는지
다소 찌질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담은 곡
-'20.12.28.
다시, 지쏘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