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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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8 | ||||
쉬지않고 돌아가는 시계바늘처럼
언제나 쫓기듯이 살아온 세상 시간속에 무뎌지는 내 꿈을 찾아서 이 도시의 어딘가를 헤매고 있네 언제부턴가 날아갈수 없는 새장속의 조그만 새처럼 아무 생각없이 내가 걸어와던 그때 기억만을 찾으려 했었지 자꾸 변해가는 내 모습을 떠나 멀리 멀리 날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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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9 | ||||
너를 보내고 새벽기차로 먼길을 떠나왔지만
낯선 거리의 아침햇살은 이별을 더욱더 슬프게만해 뒤돌아서는 나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했지만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곁을 떠나는 너를 미워하진 않아 아직도 난 너만을 사랑한다고 내 입가에 맴돌았지만 떠나가는 너를 위해 남아있는 나를 위해 이대로 돌아서야 해 너무도 짧았던 시간이지만 소중했던 기억이었어 내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이지만 너를 이해하게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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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0 | ||||
희미한 불빛속에 그대 모습을 담아
냉정한 표정마저 이제 화려한 웃음으로 아름다운 꿈 깰까봐 눈을 못뜨고 지난밤 꿈 속으로 나 가려 할때 자욱한 연기 사이로 그대 모습이 저멀리 사라지고 난 잠을 깨엇네 처음본 그날 부터 난 알았었지 보라빛 그세상이 내게 있다는 걸 처음본 그날 부터 난 느꼈었지 그대를 사랑하는 내 애타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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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3 | ||||
행복한 울타리 속에서 갇힌채 지내온 그대를
사랑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내버려 둘 순 없었네 나만을 사랑하는 것이 싫은 건 아니었지만 이 험한 세상과 부딪쳐야해 붙잡아 둘 순 없어 때로는 슬픔도 있겠지 절망과 부끄러움에 쌓인채 언젠가 모든걸 이겨낼거라 난 정말 믿었었는데 떠나가버린 그대의 못브이 잊혀질수는 없지만 그댈 위해서 이 험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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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7 | ||||
사랑이라 말할 순 없지만 간직하고픈 기쁜 기억
언제인지 내 맘에 스며들어 가눌 수 없는 외로움 속에 남겨진 내 모습 뿐이지만 어떠한 말도 할순 없어 머물고 싶은 시간은 느낄수 없는 꿈처럼 그냥 그렇게 지워져 버리겠지 지울수 없는 순간은 흐르는 눈물에 젖어 사랑이라는 이유로 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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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50 | ||||
벗어넘겼던 나의 머리는 부는 바람에
헝클어져버리고 무뎌진 나의 감정만큼씩 흩어지는 낙엽들 허전한 텅빈 마음을 채워 줄 수는 없는 걸 아마 난 그냥 이대로 모든 걸 받아들여야만 하는지 나의 사랑이 저 낙엽처럼 떨어질줄은 정말 몰랐어 너무 뒤 늦은 이별 때문에 너와 내게 너무나 큰 아픔이 되었던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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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9 | ||||
아무런 말도없이 시간만 가고 있었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가운 빗방울에 온 몸이 젖어 갔지만 너를 감쌀순 없어 짧았던 시간속에 너를 새길 시간도 없이 넌 멀어지고 온종일 흩어지는 빗줄기 맞으며 너무도 소중한 너를 보내는 내 마음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쓸쓸함에 젖는 내 마음 내마음에 가득한 너의 영상을 그대로 지워버릴 순 없는데 어느날 널 다시 본다면 난 외면할수 없을거야 하지만 넌 돌아서겠지 너의 삶을 찾았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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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7 | ||||
어린시절 뛰놀던 커다랗던 골목길
어느샌가 어른이 되어 모든 것이 작게 보이네 친구도 나의 거리도 빛바랜 사진속에 남아 때론 잊고 지내온 소중했던 사람들 어떤 모습으로 변하여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모두가 떠나갔지만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나는 기도하리 힘에 겨워 나홀로 쓰러지는 날까지 아름다운 우리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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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6 | ||||
새벽 안개가 풀잎 위를 적시고
금빛 햇살이 나의 길을 밝힐 때 문득 멈춰선 작은 간이역에서 다시 마주친 너의 모습 빗물처럼 흐르는 지난 우리들의 기억은 메마른 내맘을 적시고 은은히 다가오는 너의 부드러운 눈빛에 잊혀진 시간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네 그대 두눈에 맑게 고인 나의 모습은 또 하나의 내 모습 오래전에 느꼈던 예정된 우리 만남을 난 받아들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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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4 | ||||
커튼을 젖히면 하얗게 떠오르는 커다란 눈빛
싱그런 내음과 상쾌한 하늘이 나를 깨우네 유리창 너머로 살며시 스쳐오는 포근한 숨결 어느새 다가온 초록빛 향기가 나를 깨우네 가끔씩 들리는 새들의 노래와 푸른 얘기들 방울져 비치는 투명한 이슬과 환한 얼굴들 오늘은 너에게 전화를 해야지 어젯밤 너에게 편지를 해야지 내마음 깊숙히 그리움 담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