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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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9 | ||||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 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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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9 | ||||
검은 산만 떠가네
검은 물에 떠가네 하늘도 바람도 아득한데 오는지 가는지 우리 밸세 이고 지고 떠가네 메고 보듬고 떠가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형님 아우님 어디갔소 고운 님도 어디갔소 만나보면 간데없고 헤어지면 만나는가 뱃머리에 부서지네 뱃니에 매달리네 우리네 사랑 뱃놀이에 노 젓기만 같으네 하늘 아래 큰 것없네 땅 위에 새 것 없네 거슬러가는 우리 배냐 흘러가는 우리 배냐 이리 가자 조르네 저리 가자 성화로세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가니 하릴없이 고달프네 꽃은 져도 또 피고 비 개이면 개운허고 우리도 갔다 다시 오면 속상할 것 없겄네 서 있자니 물 고이네 노 젓자니 힘만 드네 얼기덩 삐꺽 처절썩 꿀꺽 적적하기 짝이 없네 어디메까지 떠 왔나 예가 대체 어디메냐 아이고 이내 정신 보소 날은 벌써 밝아오네 얼기덩 삐꺽 처절썩 꿀꺽 신도 나고 힘도 나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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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5 | ||||
1.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 철뚝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송아지만 쫓아가요 얘야 얘야 누렁아 기차오면 다친다 얘야 얘야 할매야 누렁이한테 깔릴라 꽃 따줄께 이리와 2. 내 말 안듣고 가더니 흐응 기차한테 받쳤지 촐랑거리고 가더니 흐응 누렁이한테 깔렸지 그러길래 뭐래든 글루 가면 안된댔지 어떡할래 어떡해 나도 인젠 모르겠다 아이구 아이구 속상해 3.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 철뚝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송아지만 쫓아가요 그러길래 뭐래든 글루 가면 안된댔지 어떡할래 어떡해 나도 인젠 모르겠다 속상해서 죽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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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8 | ||||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어두운 북녘 땅에 한줄기 빛이 내리고 어디에서 왔나 표정 없는 사람들 무얼 찾아 헤매이나 저 눈 저 텅 빈 마음들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그들과 함께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그들과 함께 하소서 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 갈 곳 없는 사람들의 아 어두운 저 마음의 거리 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 언덕 저 편 푸른 숲에 아 저기에 있을까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그들과 함께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그들과 함께 하소서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 그들과 함께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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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16 | ||||
손가락 두 개를
앞을 향해 뻗어라 엄지 하나 검지 하~나 조그만 주먹을 기운차게 뻗어라 마음속을 꼭 쥔~채로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무나 이겨라 활짝 핀 그 손을 멀리 멀리 뻗어라 잃었던 것 다시 찾~아서 나는 나는 가위 낸~다 나는 나는 바위다 나는 나는 보를 내~다 가위 바위 보 머나먼 인생길 갈림길도 많단다 망설이질랑 말~아라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무나 이겨라 열린 길 가노라면 웃을일도 많단다 마음먹은 대로 내~어라 나는 나는 가위낸~다 나는 나는 바위다 나는 나는 보를내~다 가위 바위 보 정한길 그 한 손 주저말고 뻗어라 가위 바위 보 보~~보 가위 바위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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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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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따뜻한 웃음으로 바르게 팔고
오가는 인정속에 믿으며 사면 밝은 거래 꽃피는 장바구니엔 한 아름 담겨오는 흐뭇한 사랑 *아- 믿음속 상거래로 만들자 밝고 따뜻한 사회 아- 믿음속 상거래로 만들자 밝고 따뜻한 사회 2.웃음속 인정속에 사고 팔면은 알뜰살뜰 가게부 웃음꽃 짓고 밝은거래 꽃피는 장바구니엔 소록소록 피어나는 흐뭇한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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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07 | ||||
동산에 아침햇살 구름뚫고 솟아와
새하얀 접시 꽃잎위에 눈부시게 빛나고 발아래는 구름바다 천길을 뻗었나 산아래 마을들아 밤새잘들 잤느냐 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울이 나르네 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갈길 막아도 노루 사슴 뛰어가네 머리위엔 종달새 수풀 저편 논두렁엔 아기염소가 노닌다 쏟아지는 불햇살 몰아치는 흙먼지 이마에 맺힌 땀방울 눈가에 쓰려도 우물가에 새색시 물동이 이고오네 호랑나비 나르고 아이들은 쫄랑거린다 먹구름이 몰려온다 빗방울도 떨어진다 등뒤로 흘러 내린물이 속옷까지 적셔도 소나기를 피하랴 천둥인들 무서우랴 겁쟁이 강아지는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동산에 무지개 떴다 고운 노을 물들고 하늘가 저멀리에 초저녁별 빛나네 집집마다 흰연기 자욱하게 덮히니 밥냄새 구수하고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소리 출렁이는 밤하늘 구름엔 달가고 귓가에 시냇물소리 소곤소곤 얘기하네 졸지말고 깨어라 쉬지말고 흘러라 새아침이 올때까지 어두운 이밤을 지켜라 가자 천릿길 구비구비 쳐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땅에 내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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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0 | ||||
헐벗은 내 몸이 뒤안에서 떠는 것은
사랑과 미움과 믿음의 참을 너로부터 가르쳐 받지 못한 연인아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안의 황무지에서 무너진 내 몸이 눌리어 우는 것은 눈물과 땀과 싸움의 참이 너로부터 가리워 아지 못한 연인아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안의 황무지에서 텅빈 내 마음이 굶주려 외침은 꿈과 노래와 죽음의 참이 너로부터 사라져 잃어버린 연인아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안의 황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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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1 | ||||
분홍 빛 새털 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 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 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 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루 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길 시커먼 자동차가 흙 먼지 날리고 달려 가네 군인 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 말고 먼 산만 바라 보시네 이웃 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서울서 학교 댕긴다던 큰 언니 오면 단가 뭐 돈 벌러간 울 언니는 무얼 하는지 엄마는 괜히 눈물 바람 아빠는 괜히 헛기침만 겨울 가고 봄 오면 나도 학교 다시 간다는 데 송아지는 왜 판담 그까짓 학교 대순가 뭐 들판엔 꼬마 애들 놀고 있는데 나도 나가서 뛰어 놀까 구구단이나 외울까 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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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9 |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부드사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괴로움과 죄많은 곳 나비도 여기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은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주여 내 발붓드사 여기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