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살인 Bambee는 5년 전 Roy.K에게 발탁되어 힙합 씬에 발을 들여 놓는다. 어정쩡한 보이스 음색과 약간은 흐믈거리는 듯한 랩핑이 매우 불안정하고 기본 박자에서도 크게 어긋나 큰 단점이었지만 그 부분을 많은 공연과 노력을 통해 다듬어 장점으로 봐꿔 자신의 것으로 만든 바로 Bambee이다.
Bambee는 2002년 11월에 처음 Roy.K에게 오디션을 보고 실력보단 열정이라는 점을 크게 평가하는 Roy.K는 그부분에 반해 바로 픽업을 하고 Bonny.J와 함께 MICKUG란 팀을 결성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해 2월에 코엑스에서 첫 공연을 갖게 된다. 하지만 Roy.K의 전반적인 곡스타일은 약간 어쿠스틱한 느낌과 힙합이라는 기존틀에서 벗어난듯한 실험적인 곡을 주로 선보이면서 첫 공연을 반신반의 하면서 진행했지만 의외의 반응과 뜨거운 호응으로 급성장 하게 된다. 그리고 한달에 두 번꼴로 홍대 클럽에서 정기적인 단독 공연을 가지게 되면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 Roy.K는 Hiphop씬에서 흔히 볼수 있는 다른 팀과의 교류를 원치 않았고 좋은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의 팀으로 진행하게된다. 2003년 결국 OnecoastSound라는 Roy.K를 쏙 빼닮은 레이블 결성을 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Roy.K의 군입대로 인해 모든게 결국 중단하게 되었다. Bonny.J와 Bambee에게 더좋은 팀이나 레이블이 있으면 들어가도 좋다는 말을 남겼지만 이둘은 2년이란 시간동안 의리를 지켰고 군생활하면서 틈틈히 써놓은 곡으로 결국 Bambee의 EP음반을 기획하여 지금의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