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가을, 100여편의 광고음악과 드라마, 그리고 ‘번지점프를 하다(2000)’, ‘수취인불명(2001) 등의 영화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던 김현보는 평소 에스닉한 사운드와 밴드 활동에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동료 작곡가 박진우, 박혜리, 최진경에게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밴드의 조직을 제안하고 리더 김현보가 고교 시절부터 꿈꿔오던 대안적인 음악세계를 뜻하는 두번째달을 밴드명으로 정하고 첫번째 합주를 갖게된다. 이 후 오디션과 주변 뮤지션들의 소개를 통해 클래식 바이올린을 전공했지만 스테판 그라펠리와 같은 재즈 바이올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조윤정과 에스닉한 타악연주에 심취해 있던 백선열, 그리고 한국 포크계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는 한대수의 소개를 통해 아일랜드에서 건너온 린다 컬린을 밴드의 메인보컬로 맞아들여 비로소 두번째달의 현재 진용은 완성된다. 활동 초기, 밴드 멤버 7명보다도 적은 관객 앞에서 연주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두번째달은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강남과 홍대의 클럽을 위주로 라이브 무대를 펼쳐갔고 소수의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넓혀갔다. 그러던 2003년 가을, MBC TV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아일랜드’에 두번째달의 연주곡 ‘서쪽하늘에’가 메인테마로 사용되면서 두번째달은 드디어 대중적인 관심과 함께 미디어 서포트를 받게 된다. ‘아일랜드’의 종영 이후에도 ‘서쪽하늘에’는 꾸준한 인기속에 심야 라디오의 단골 리퀘스트 곡으로 애청되었을뿐만 아니라 두번째달이 작업한 3곡의 트랙이 실린 ‘아일랜드 OST’는 제 1회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OST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2005년 2월, 밴드 결성 4년만에 발매된 두번째달의 1집 앨범 ‘두번째달’은 수록된 17트랙 모두 각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외에도 연주와 프로듀싱까지 맡은 파격적인 앨범으로 켈트 민요, 왈츠, 탱고, 포크, 브라질리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두번째달만의 에스닉한 사운드로 평단과 대중들 모두에게서 신선한 반응과 함께 열렬한 지지를 얻게 된다. 앨범 발매 1주년이 되던 2006년 3월에는 연주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제3회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005년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 등 3관왕에 오르며 대중음악상 최다수상이라는 영광과 함께 보컬을 전면에 내세운 가요앨범들을 무색케 하며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다. 이 후 지난 4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속에 종영된 MBC 드라마 ‘궁’의 음악작업과 OST 작업, SBS 드라마 ‘불량가족’의 음악작업과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끊이지 않는 제작 의뢰와 함께 두번째달은 2006년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 ....
They say you are the one, To whom we say a prayer. They say you are the one now, Who meddles in affairs.
But do we have communication? Do we have a direct line? Do we have communication? Or have I had too much wine? Too much wine, too much wine, too much wine.
They say you are the one, Who knows what's going on But you take from those who need it most, And then you leave others alone.
Do we have communication? Do we have a direct line? Do we have communication? Or have I had too much wine?
Streets sound screaming loud, Nobody knows where I've been. Lost in a crowd, swallowed by the ground, Nobody knows whose bed I'm in.
And I feel like it's all an illusion. And I've forgotten who is doing the losing. I feel like I'm doing an Anti-Rain Dance And I don't feel like giving you a chance
Take the chance have a secret romance, doing something you've never planned. Take the chance have a private dance, Who needs to know where they stand.
And I feel like it's all an illusion. And I've forgotten who is doing the losing. I feel like I'm doing an Anti-Rain Dance And I don't feel like giving you a chance
Tao me ag damhsa leis an ghaoth, [토메 애그 다우사 레쉬 안 그웨] Tao me ag teacht abhaile. [토메 애그 쵸크드 아월리야] Ag Damhsa leis an Ghaoth [애그 다우사 레쉬 안 그웨] (I'm dancing with wind, I'm coming home)
Summer breeze blows Autumn leaves fall These things don`t die As time goes by In the night sky Stars bear your name They only fall for you So you can Catch that from the sky And hold it close to your heart Remember all that we had I will be there wherever you are Catch that from the sky And hold it close to your heart Remember all that we had I will be there wherever you are Winter snows come Spring green breaks through These things don`t die. They stay as time goes by They will live on for you In falling stars
정말로 다행스럽게도 이 리스트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이다. 만일 한국 ‘가요’ 100대 명반이었다면? 아마도 이 앨범은 여기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앨범이다. 이들에게는 국내 대중음악계에 어떤 음악적 스승도, 영향 받은 아티스트도 없다. 사전 정보 없이 이 앨범을 듣는다면 한국산(産) 앨범이라는 사실도 알기 힘들 것이다. 한국어 가사 한 마디 없고, 멜로디와 편곡도 가요풍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으니 말이다.
보통 이런 앨범들이 나오면 ‘가요계’의 수많은 ‘업자’들은 냉소적인 웃음과 함께 한 마디씩 던진다. “말아먹으려고 작정한 앨범”이라고. 대중을 선도하고 앞서나가려 하지 말고 안전하게, 남들이 하는 대로 적당히 ...
두번째달 모놀로그 앨범 수록곡. 그러니까 두번째달 1집 이후 아이리쉬 음악에 집중하는 멤버들은Irish trad project 'Bard'를 만든 거고 나머지 멤버들은 두번째 달 모놀로그 앨범에자신들만의 음악을 하는 거고 그렇게 된 거 맞나-_-ㅋ저번에 수요일 코너 우리노래 전시회에 두번째달 바드 멤버들이 나와서신나는 아이리쉬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