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온은 대한민국의 힙합 그룹이다. MC 메타(MC Meta, 본명 이재현, 1971년생)와 나찰(본명 정현일, 1977년생)로 이루어져있으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시작을 이끌었던 그룹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98년 결성되었으며 2008년 현재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JU(본명 최재유, 1977년생)라는 DJ 겸 비트메이커와 함께였으나, 2005년부터 따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가리온이라는 이름은 전설 속의 동물로, 백두산에 산다고 하는, 갈기만 검은색인 백마를 뜻하는데, 이는 순수 한국말로 된 힙합을 하겠다는 의지에서 지어졌다. .... ....
[후렴X2] 뭉쳐서 셋이서 합해서 가리온 지금껏 살아오며 진정으로 느껴본 분노를 맘껏 터뜨려 보자, 가리온 여기서 함께 씹어 (핏, 어!) 가리온!
[1절 MC Meta] 나는 MC Meta, 가리온의 매타(每他) 계속되는 리듬속에 넋을 빼놓겠다 가리온의 소린, 그 오랜 기다림의 소린 결국, 마치 벌에 쏘인 것 처럼! 정신을 차리게 해주지 잘못을 완전히 깨닫게 해주지 모두 손을 들어 좌우로 흔들어줘 그리고 믿음 속에 자신을 내버려둬
[2절 나찰(羅刹)]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고 들은 랩 이제는 다시 한번 들어봐줘, 여기 내가 속한 가리온이 지껄이는 이런저런 랩 그 속에서 다른 무언가가 느껴질꺼야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렇게 느끼지도 느낄 수도 없던 시작된 음악과 함께한 우리와!
[후렴X2]
[3절 MC Meta] 삼발대 위에 놓인 이름 석 자, ‘가리온’의 절대온도 물질의 공간에 박아넣은 개념의 절대영도 타키온 입자의 거침없는 속도 속에서도 가리온 ‘마지노선!’ 현재로선 ‘최전선!’ 파란의 전조는 고요한 호수의 그것과 같아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파동의 여파 표면에 내려앉은 깃털같은 내 존재를 주사(走査) 들쑥날쑥 조각들, 지식의 서로 다른 극 남과 북의 극은 가리온의 운율을 자극 사색의 무게는 복사와 공작의 밤을 짓이기기 위함이니 나는 여기서 시작했지 따위 자기만족의 무뇌아적 목적없는 자위! 자신을 숨긴 가면, 숨어있던 양심이라면 뜨거운 몸이 참을 수 없이 대상 파면! 새로운 바이러스의 창궐은 바로 여기서 당신이 생각못한 세계는 가리온 뒤에서!
[4절 羅刹] 나의 생각 끝에야 느껴지는 최후의 발악, 칠거지악 갈 길이 멀기만 할뿐이더냐? 널린 험난함 최고조는 이를데가 없다. 이제 시작! 저 높은 곳의 태양을 잡기위해 올라서기 시작한 태산, 모두가 해산 같이 갈 셀파 하나 없는 난 다시 처절한 등반 썩어가는 깊은 뿌리 뽑아줄 이 없어, 이만저만 뛰던 심장박동, 서서히 부동, 열린 동공 깊은 밤, 한 순간 방심도 허락되지않을 시간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를 바라보는 순간 눈 앞에서 쓰러져간 크나 큰 고목 그 밑을 받치고 선 도끼를 든 장정의 정복 알 수 없는 위압감에 알고싶은 정복의 의미 들리는 즉시 농아들의 환호성 처절한 맹인들이 원하는 불야성 어두워 넓지못한 시야에 가려져 가진 원성 순간의 개기월식, 당당한 붉은 의식 쇠북을 들은 백의 군사의 등장식!
[후렴X2]
[5절 羅刹] 뭉쳤어! 난 다시 태어나 이제는 이 길을 다시 걸어 허나, 절름거리는 두 다리에 맑은 수정구 속 기억 저편에 들어가 난 다시 태어난다 나찰이 되어 돌아간다! 연단 앞 연설, 흘러나오는 귀머거리, 장님의 구걸 서서히 빠져나오는 그네들의 영혼 이제 돌려본 의지의 결론 허나, 이미 전장의 구도 머릿속에 따른 정도 머리 둘, 아둔함 이미 이리저리 제 살 파먹는 반월도 도끼든 장수 웃지 못할 번거로움 일결필살, 타도전도 어느새 상황종료 마르지 않는 강의 흐름에 몸을 맡겨간 곳, 무릉도원 붉은 의식의 사원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 세상 가득한 향긋한 꽃내음의 한상 수만리의 등불될 관상
[6절 MC Meta] 눈 앞에 놓인 세 잔의 술잔 중에 집어들은 한 잔의 술잔에 비친 달빛처럼 고요한 눈빛의 의미 깊은 우물처럼 내 기품이 수목의 깊은 마음처럼 함께 짚어가는 걸음걸음 괘변의 억지는 회유가 먹히지 않는 재유의 은유와 두 입말들의 무서움을 알아두라 빗물이 모여 바다를, 바다가 다시 빗물을 이것은 가리온 불변의 법칙임을 밤을 밝히는 수많은 별빛에 눈들이 먼 당신들 떠나 다른 의식의 세계 속에서 우리는 태양으로 떠오른다! 신명난 입말꾼과 소리쟁이 두드림 가락의 장이 파랑의 수면에서 피어나는 회모리 끝자락에 올린 가리온의 참된 환희 나갈 길 찾지마라, 들어온 길이 마지막인지라 맞불로 맞서온 가리온 세 영혼의 힘찬 고동!
[1절 羅刹]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 세상 향긋한 꽃내음과 따사로운 햇살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만큼 신비찬란한 빛 나름대로의 이상과 스스로 만든 미래의 구상 내가 만들어갈 멋진 세상 새로 시작하고픈 굳은 의지로 기지개 펴고 자유롭게 뻗어 빠져나오는 모습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산 나에게 있어서 허망한 자연의 체계에 허무한 삶의 병리 느꼈지 어느새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 새싹의 반기 알 수 없이 내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 그러나 그런 미소 곁을 여전히 맴도는 그들의 비소는 어느새 차가운 칼날을 동반한채 나에게 희망이었던 새싹을 하나하나 잘라 나간다 그렇게 자기의 모체인 깊은 뿌리와 다른 꽃을 피우려던 새싹들은 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세상에서 사라지네 [후렴x2] 뿌리깊은 나무, 뿌리깊은 나무, 뿌리깊은 나무 내 속에 살아있는 뿌리깊은 나무 그걸 잡고있는 우리 모두 [2절 MC Meta] 때론 조용히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지 외로운 자만이 희망의 샘물을 먹진않지 그 샘물을 먹고 자라는 자신의 나무 한 그루 안으루 들어감으로 보이네 그 결실의 실한 열매가 맺히네 노력을 아는 자에겐 땀방울이 맺히네 하지만, 가꾸지않은 나무의 썩은 뿌리처럼 더러운 가득히 포장된 이 거짓 세상처럼 썩은 열매들을 한번 보렴 그 맛을 보고 역겨움을 느껴보렴 오래된 나무의 고령 천년의 세월은 쉽게 만들어지지않지 지하를 지지하는 지팡이가 있기때문이지 바라지 않는 결과는 항상 우리 주위를 맴돌지 환상! 내 눈 앞에서 거목의 쓰러짐이 아득한 앞날의 그려짐이 후회의 눈물이 산산히 흩어짐이 [후렴X2] [3절 羅刹]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하나의 불치병인 것을 그러한 가식, 여기는 너의 의식 상식을 갖추지 못한 속세의 병든 자처럼 그렇지 그런 머릿속 생각이 최고인 것 같은 바보들처럼 이 세상 허와 실의 가늠이 불가능 무언가 바뀌어지길 바라는 것이 불가능 눈 앞에 잡힐 듯 말듯한 크나큰 물고기 그 덩치에 가려 멀리 더욱 더 멀리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언제나 눈 앞에 들이닥친 늪에서 허우적 댈 뿐이다 그렇듯 세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든 걸 지배하지는 않아 그러나, 지금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걸 누구든지 알고 있다 [후렴X2] [4절 MC Meta] 자아의 완성, 잘못됨의 반성 염원의 관성, 남은 자들의 함성 또 잘못된 바퀴 하나가 나머지 셋을 힘들게 하는 것을 겉보기엔 멀쩡한 음식, 그 상함의 정도가 엄청나지 썩은 가지만 친다, 문제가 해결되나? 뿌리에 물을줘라! 밝은 태양 아래 뻗어나간 저 잎새들의 푸르름보다 땅 속 암흑에서 희생으로 승화되는 니 얼굴 그을음 보라 두드리면 열리는 문처럼 당신의 열린 가슴처럼 여기 공감과 감동의 공동의 호통 쩌렁! 사회의 지킴이, 소중한 받침이 녹아들지 않음이 유일한 대안임을 잊지않길 바람이 나 여기 살아있기 때문임을 잘알길 우리 모두 잘살길 원함을 잘알길 [후렴X2]
ver.1 : 羅刹 매일항상 여기서 비단 내가거기 서있는 동안에도 역시 난 머므르던 시간 언제나 감나라사과나라 말도 많아 어느 정치가의 연설처럼 할말도 많아 주저리 주저리 열린 열매처럼 사공도 많은듯 하지만 이자리에 서있는건 뮤지션 첫사랑 열정을 가지고 다시성 우리는 뮤지션 허나 언더그라운드 어디가서 얘길 하게 되면 내가 랩을 시작한 그후 몇년 모든것이 다시 원점되지 또다시 소귀에 경읽기란 속담의 장면 되네 한편 머묻은개가 겨묻은 개 욕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겨묻은 개도 아니고 어차피 실력이 안된다 내게 말하는건 역시 이해할수 없는 우수운 소리 ver.2 : Meta 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출발점 주의할건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는건 기본인걸 그걸 아는걸 사람들이 보여준건 작은 흥미인걸 신경쓸건 없다는걸 지금보다 넌 더 빛났지 그때의 빛을 잊질않길 바라는 내 맘이 남아있지 넌 분명 어제보다 더 잘 쓰기 바라는 가사도 있고 지난 달 커팅한 비트가 맘에 들지 않기도 하고 채로 걸러낸 부드런 입자처럼 걸르고 거른 순금의 비트와 어휘와 철학과 행동하는 양심과 고집스런 한 길의 완성을 바라고 있음을 알고 있나니 내 존경은 그 위를 맴도나니 이를 일컫어 힙 합이라 말하니 그것이 바로 언더다운 언더그라운드이나니 언제나 다른 길 걸어가고 있음이 내겐 너무나 답답했음을 들려주고 싶음 뿐이니 ver.3 : Meta 봤다네 나의 속을 봤다네 갖다 내 던져버릴 내 과거 지나갔다네 부끄럼을 알기에 뉘우침이 빠르네 속을 드러냈기에 참모습이 보이네 정확한 미래의 비젼 가슴 속 흐르는 눈물의 비정 고고한 것들에 대한 도전 상태는 호전 때로는 고전 그래도 결전! 한 가슴 지켜가라 한 마음 되어보라 한 길을 걸어가라 한 손을 들어보라 입만 열면 MC? 무대서면 다니? 니 갈 길이 뭐니? 왜들 살아가니? 마이크와 공기의 불같은 마찰! 영혼을 불러 모으는 가리온 나찰! 모든 것이 담긴 재유의 MDP 이해못한 자들은 듣느라 디겠지! ver.4 : 羅刹 잠시흘러갈 생각이었다면 나는거기 더러운 구정물속에 머무를 생각이었지 그러나 나는 오랜 항해를 위해 언더그라운드 바다속에 빠져있네 바다의 넓이와 알수 없는깊이는 측정이 불가능할만큼 이곳은 더많은 용이 노닌다 누구도 알수 없다 이제는 나 여기에 계속 빠져있다 내생각을 알아주길 바라는 이유 우리는 아무나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아류 아니라 최고가 되기위한 필요 충분 조건을 전부다 가진 부류 나에게 멀더 바라는지 알수는 없지만 덤빈다하면 받아칠각오 됐지만 지금은 우리가 속한 상황은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않는다는 속담의 재현뿐이다
[1절 MC Meta] 창조의 그늘 속에서 피어나는 피조물이 지고가는 시행착오와 고민의 모든 힘들었던 밤은 ‘계속해라!’ 소리치기 쉽진 않았었지 때론 펜을 놓고서 고개 숙인 적도 있었지 어둠 속 회개, 그 많은 고민들과 패배 해결하기가 힘든 인간의 작은 체계 고뇌하는 MC들의 베개는 항상 눌려있지않네 내 눈에 비친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나는 깨어났네 쓸데없는 가식의 나열보다 정확히 심장을 저격시킬 의미를 뱉어보라 이름없는 언더그라운드 MC라도 밖에 널린 썩은 앵무새보다는 높은 곳을 날 수 있다 밤과 낮의 구분보단 참과 허의 구분이 중요함을 이해해라 가사들 속에 니 시의, 니 혼의, 니 말의 씨앗을 심어둬라 언젠가는 피어난다, 근시안 가지지말라 양심을 가진 프리스타일 MC는 반짝대는 크리스탈같지는 않지 깨지지 않는 너의 자세 펜을 잡을 때 더욱 견고해진다네 쥐고있는 펜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줘 말라버린 펜 끝에서 기대할 건 없다는 걸 알아둬 뼛속 깊숙이 침전된 깊이 알고 있듯이 아픈 배앓이 절대 내 펜 닫힐 일 없으니 영혼의 해방구로 향한 머리를 들고 바로 서리 머릿속 그려지는 일체된 운율 덩어리 정신의 벙어리? 그건 아니리 세상의 붓들이 가진 자신의 이름이 마르지 않고 흘러들어 바다를 만들길 바라고 그 끝에 그대가 서 있어 당신이 가진 지식의 크기만큼 펴라 그건 니가 가진 너만의 철학 손에 쥐고있는 펜과 함께 할 수 있는 오직 자신만의 쾌락! [2절 羅刹] 마르지 않는 강의 그 근원 찾아가면 그 강의 길이만큼이나 길던 알 수 없이 깊던 마를 수 없는 깊은 샘물의 존재의 체감 그 의미와 존재감, 내 손에 쥐고있는 강의 범람 그 풍성함의 원류를 찾아 떠난 역류 이젠 점점 들리기 시작한 절규 언제나 나는 세상을 살아가기에 있어 늘 한순간 모든 순간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란다 그건 바로 진실, 그것이 마르지 않는 참된 이유이다 사물은 하나하나 자기 고유의 채색을 소유한다 그렇듯 사물 본연의 모습은 나의 가슴을 통해 새롭게 솟아오른 라임의 탑, 정신의 값 그 가치의 의미는 내 주위에 흘러 넘치는 수량만큼 내 원하는 마지막 그 원점속으로 빨려들어간다 [3절 羅刹] 내가 창조할 수 있는 우리의 모든 운율 그것은 내 세상밖 어디서도 이해할 수 없는 전율 한 곳에 태어나 한 마음 한 뜻으로 맺어진 한 민족 한 소리 그러므로 인해, 비트 속을 헤엄치는 수 많은 구의 파편을 만들기 위해 단 한 순간,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나의 타액 내 온몸에 흘러내리고야 마는 채액 그렇게 흐른 양만큼 느낄 수 있는지 없는지 그것들은 관객들이 가진 선택 한 순간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하듯 이 순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듯 내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이곳에 쏟아 그러하니 모두 다 그러니 지금껏 달려온 그 길 이제는 달려나가는 길 순수의 냇물이 끝없는 여행을 떠날 그 길 [4절 MC Meta] 내 혀를 통해 그려진 세상에 단어들의 색채, 생명을 부여해 한정된 표현 때문에 자신을 숙련공으로 만드네 벽을 뛰어넘는 MC만이 세상을 그릴수가 있네 만약에 저 밖의 MC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면 들려주고싶네, 심오한 힙합의 세계 껍질 속에 갇혀버린채 이해 못하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그들에게 필요한건 진실된 회개 내가 바라본 세상 속에선 어떤 것도 믿을 수 없네 가식들은 끝내 발 붙일 수 없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랩을 할 때, 내면에 흐르는 강의 흐름을 느껴보게 왜 내가 리듬을 타고 느끼고 있는지 한번 자문하게 그럼 알게되네.. 말라붙은 펜들은 이제 접어보게 마이크 무게! 그 동안 실었던 시와 철학의 무게와 비례 내 가사의 깊이는 지나온 강줄기의 길이와 비례 이 모든 의미들을 이해하는 자들을 위해 나는 매일 고민하며 펜을 드네 그래, 이젠 쉴 틈도 없네! 그게 바로 내가 가진 펜임을 알아주게 영원히 마르지 않는 가리온의 펜을 위해 난 오늘도 계속 서있네, 그래서 내가 살아가네! 이것은 내가 말하는 모든 MC들의 과제 이걸 말하고 있는 MC만이 살 수 있네 그래서 우린 함께 걸어가네 우리가 만들 세상을 위해서 우린 계속 랩을 하네 진짜 MC들이 뿌리고 있는 작은 씨앗들의 모든 뿌리들이 밑으로 파고들고있네 그 무리가 하늘 위로 높이 솟아 오르겠네 그것을 바라는 내 꿈들은 언젠가는 이뤄지네!
[1절 MC Meta] 얼렁뚱땅 또! 잽싸게 비싸게 속여넘긴 그 놈 머리보다 더 싸게 싸질러 놓아봤던 불장난의 장단에 난장이 되가는 #같은 반상에 한잔의 내 피를 한번 풀어놓아 내 심의 중심위로 올라 똑같은 사각의 조건들을 너희들을 몰라 무조건 밀어붙이는 황소의 어리석음이건 여우의 비열한 미소에 치를 떨어보건말건 비로소 붉은 내 심장의 핏물 높이 터져 올라서 떨어지고있는 회색 빗물 사냥감 향한 단 하나의 길! 뜻이 담긴 내 손에 잡힌 단호한 의지를 절대 다니지도 않는 학교 이름이나 더럽히는 엉터리 학생들이나 판단불능 가짜 학생 향한 한 마디가 (아서라 이 사람아 정신 좀 채려라~) [2절 羅刹] 이미 시간은 아홉시 갓 넘은 늦은 시각 갈 곳은 하나둘 결정을 한 뒤는 갖추게 되는 어눌 총명함이 발굴 너 갈 길로 간 뒤 펼쳐질 완전범죄는 허울 난 다른 이 길 가기에 결정된 항로 북극성을 따르기에 갈 수 있던 항로 그로인한 넌 뜻하지 않은 면죄부에 의기양양 담배를 한껏 꼬나문 비아냥 홀로 남겨진 책상에 패인 조각들의 시간의 공급과 고난의 의미 한 없이 패인 운동장 트랙의 굵은 바퀴자국 체력에 한계에 따른 고통의 외침 허물어진 뻐끔동산의 비애 너 자신이 짊어지고 갈 멍에 갖출 수 있는 상장의 한계 몇 년 뒤, 뒤늦게 띄어 본 생활기록부 기재된 정학갯수의 통계 [3절 대팔] 망망대해, 하지만 언젠간 끝이 보이게 될 나의 미래 홍적세, 일류가 처음으로 태어난 시대 이제 나 여기까지 끝없는 공생공존의 결과물 이렇게 불가분의 관계속에 살아간 인간 허나 어찌 홀로 하늘을 날으려 하나 수백분의 일초, 짧디 짧은 한순간의 기회에 일조하며 잡기위해 흘리는 황금 땀방울의 지혜를 짜내지 못해 어느 순간 수 만리 멀리까지 떨어져 아득히 보이지 않네 다시는 필요할 때 올 수만은 없네 내 손에 주어진 일정량의 잉크를 가진 펜 비록 싼 값의 탄생일지 모르나 그러나 나의 재량에 따라 천지를 뒤흔들 수도 헛되이 잉크를 흘려보낼 수도 있네 잊지말게 초침의 잉크를 보낸 후 남은건 비육지탄의 숨소리라는 것을 시커먼 한숨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참 뜻을 [4절 MC 성천] 거북이 등 껍데기 뱃겨내어 하나둘 갈아 마셔가고 있는 글씨 불씨 일으킨 하얀 몽둥이 누더기 입은 이 앉아있는 그루터기 어중이 떠중이 나대는 망아지 눈덩이같이 불어난 기생오라비 반짝이 입고 좋아하는 이쁜이 그 옆엔 덩달아 입이 귀에 걸친 망나니 아무리 잔소리해도 모를 딱부리 엉터리 몇 마디 웃겨주는 잔챙이 언청이같이 절고있는 삼발이 끝까지 떼려다 혹 두 개 붙인 혹부리 살풀이하듯이 미쳐가는 며느리 꿈자리 항상 사나운 시어머니 에구머니! 알고보니 노란 원숭이 털갈이 못해 제 살 뜯는 벌거숭이 [후렴] 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 누구나 원하는 것을 갖고있다 생각하고있니? 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 힙합, 똑바로 해야지! 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 살아남은 자들의 무덤파기 여기저기 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 별무리 속에 사라진 많은 이야기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 합 리듬 그 리듬을 빚은 세 사람의 믿음 믿음을 위한 그동안의 시름 그 시름으로 밤낮을 씨름 결국 뭉쳐서 하나를 이룸 돌아보지마라 앞만 달려가라 주변의 영상들과 무관하기만 바래왔던바라 조바심이 더 컸었던 가리온의 지난 얘기 하지만 끊임없었던 맥이 박동쳐왔던 얘기 낮과 밤의 규칙이 적용되지않던 망원동에서 373까지 술자리로 연결되었던 고민과 유희의 조각들 조금 모난들 문제없어 왔던 인간들 주말이면 체스판 바닥에 비트를 실어 한 판! 신명나는 풍악을 날려 좀 더 높이, 좀 더 높이 죽음의 땅에 비를 내려 산 자가 죽은 자를 좀 더 높이! 가끔은 커피 한 잔에 녹아내린 가슴 애린 말 못할 속사정 뿌리내린 과거가 부끄럽지 하지만 내겐 모두 빛나지 그래서 내가 여기서 계속 랩을 하고 있지 아픔도 슬픔도 내게는 너무도 중하고, 기쁨도 웃음도 하나로 통하 고 언더 바닥엔 이렇게 마르지않는 펜 우린 뿌리깊은 나무 아무나 갈구려구? 나무나 가꾸라구!
옛얘기 하듯말 하지만 지금껏 날 바라보는 주위에 시선에 여전히 난 천년을 기다려온 슬픈 고목이 되기 직전 가슴속 구차한 목숨을 유지하던 불씨도 정전 그렇게 이내 한여인의 한 그녀의 한은 겨우 오뉴월에만 서리가 내린다 했거늘 이내 가슴속 한 사시사철 한올의 빠짐도 없이 눈앞에 하얀 면사포를 덮어 쒸어 이젠 지쳐 그러나 다시금 생각하게된 너의 태도 그렇게도 언제나 머릿속에 머물러 불을 뿌으며 웅크리고 도사리는 작은용 하지만 기가 막힌 여의주가 아닌 작은 구슬 이끌려 콩깍지가 쒸인 그들 그후로 자리잡은 작은 연못속의 한낱 이무기 하늘이 내려주길 바라지 굵은 소나기 땅끝이 갈라지는 척박한 토양 일지라도 가꾸려던 의지와 거름의 수량 하나둘 뿌려지기 시작해 비옥한 토양 변하고 이제 새로운 씨를 분 양
마구흘러가는 내육신 내이름 팔고다닌 그병신 내가바로 그 일곱 번 째놈 칠일생 쎄븐 의기투합 최선생 재유의 끝없는 장단과가락에 맞춰흐르 니 호랑이등짝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니 그 누가 맞서리 내소릴 따라부 르리 (금상첨화) 이대로 멈추지않는 이대로 잊혀진 옛예기꺼리 꺼내 그많 은 길꺼리들을 헤매이던 나의 그못난 짓꺼리를 다시 생각해보면 반전 에 반전을 반복하던 나의 가치관속에 헤매이지 풋내기 풋사랑 입에문 풋담배처 럼 언젠간 고난과 역경의 길도 연기가되어 사라지리라 내귓가에 어렴풋 이들릴 듣이 말듣이 들리는 소리 추운겨울에 들리던 젊은 성실한소리 이 젠 성실과 젊음은 어울리지 않는 짝 커다란 술짝에 메달린 몽상들과 함 께 상상을 초월한 상상의 세계에 나만의 세계로 하룻강아지 범무서운 지 모르던나 일곱번째날 태어나던날 두루춘풍 둥글둥글 모나지않게 울부짖었지 초등학교 육년동안 무념의 무적 웅변가 코훌쩍이 코납짝이 콧방아찍 던 어린 여린 내 모습속에 잠재돼있던 또다른 내모습이제야 보이네 단 비가내리네 웃어넘길수있는 내공을감춘날 동경하는널 따라오게만드네
ver.1 : Meta 그 많던 관심 계속되던 호기심 무너지는 약한 뒷심속에 드러나는 너의 본심 니 앞을 장식하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그리웠나? 그 많은 나날들이 너무나도 힘들었나? 작은 동상에 뿌려지는 땀의 댓가 그 장인의 정신을 알고있나? 명인이 되는 길은 장인이 되는 길은 그리 쉽게 가는 길이 아님을 아는지를? 밤마다 비상을 꿈꾸는 나의 그래피티 자기껄 가지지 못한 자의 어설픈 코메디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잘된거는 잘된거고 안되는걸 억지로 꾸미는건 어리석은거고 썩어가는건 짤라버려야되지 계속 쥐고 있다면 결국 미치게되지 마치 생각없는 탐욕의 돼지 거짓된 자는 마침내 멸종되지 ver.2 : 羅刹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그렇게 말한 너흰 한통속 한숨속 터진 가슴속 왜그리들 잘났을까 하나하나 빠짐없이 똑같은 말소리네 끊임없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윗물이 썩으니 아랫물도 썩지 허나 몰라 썩었는지 신선한지 이제는 일식인지 한식인지 구분없지 그렇게 나조차도 얼레벌레 어느순간 너조차도 따라하며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며 따라할래 얼차려가 몸에 점점 익어가네 그들과 같은 절찰 밟고 있네 그러니 썩은 물에 뒤덮혀 있는 내눈 누구든 덤비기만 해봐라 하며 겨눈 한심한 나조차도 믿어지지않는 이런 나를 정말 한심한 새끼라 한다 너는 너희들 눈 그속에 느껴지는 나의 모든 오점이 먹이감으로 느껴져 한낮 약점이 되버린 상처 새끼 손가락에 티눈조차 그 좋은 눈을 치켜올려 뜨고 다시한번 덮쳐 그렇게 눈에 불을 켜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그렇지 않아도 제 상처하나 치료 못한체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이 산재 너희눈에는 그렇게 사는 이가 먹이 이세상 현명치 못한게 죄지 그렇지 그런 세상이지 이렇게 살아가는 나또한 나의 결함 남은지 오래되어가는 상처입은 나의 맘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너도 역시 같이 사는 세상 언젠가 찾아올지 모른 너의 참상 그속에서 허우적될때 말하려 할꺼야 아픈 상처는 건들지 말라 할꺼야 ver.3 : Meta 내가 뿜어대는 은유들의 라임 내 삶을 엮어주는 순간의 판토마임 가슴으로 비트를 느껴주길 바라는 바임 쥐고있는 마지막 허위를 놓고 그게 다임 내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진실의 나무의 열매를 맺기전엔 절대 쓰러지지않지 나누어줄 그 날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머리를 감싸고 있지 대안없는 미래는 없지 그럴바엔 모두가 영혼의 거지 뇌세포를 건드려 모두 일어나지 지금 이 순간에 그게 뭐든간에 모두 하나가 되어가네 그렇게 걸어가네 내 안에 진동하는 공간을 가르는 내 말의 의미는 당신의 심장이 보장하네 시간을 거슬러 바꾸려해도 변하지 않네 그게 바로 나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내가 가네!
[1절 MC Meta] 시간의 열차란건 절대 연착없이 의미들 실어서 그 종착역으로 멈춤없이 사람들 나누고싶은 것이 없듯이 언제나 제자리 벗어난 듯이 하지만, 바란건 반드시 절대적시 적재적소에 놓인 내 자리를 잊어선 안되듯이 아낌없이 내놓은 한줌의 내 글씨 분향을 피워서 시간을 관장한 뜻이 다른 이의 관을 열 듯이 그건 필시 말이 다른 약속인지? 원하지않던 출산을 비켜간 당신 뜻이니 일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금식 사람의 머리는 때때로 비워야 될 필요가 있단 뜻이니 다시 뭐 먹고 뭐 뱉은 먹깨비 또 다른 손 위에 또 올려보던 손놀이 뜻밖의 답을 얻은 나 사실 사막에선 살 필요가 없다던 내 그림자로 살던 또 다른 나 폐 속에서 담고있던 말만해도 모자란 시간 내 앞에서 막고 선 담벼락 때문에 두려워지나? 시간의 여행자, 내 안을 도는 고행자 어쩌면, 가식과 위선에 절은 비겁자 [후렴X2] 사람은 원래 두 다리와 두 팔로 각자의 방식으로 머리를 잡고싶어.. 바람을 타고싶어.. 바람의 속도를 당신이 앞서랴? [2절 MC Meta] 결코 먼저 걸어가고싶진 않은데 뒤에서 계속 나의 등을 미는데 어찌할 바가 없는 내 속은 온통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그래, 알고나서 보면 우습겠지? 나보다 수 천년을 먼저 겪어온 이 거대한 행진에다 연을 엮어논 존재는 아무런 의미도 보여주지않아 신들이 깬다는 새벽의 하늘 사람들 죄를 짓기 좋은 방패막이, 알아 존재한단 것은 존재하기를 바란 시작이 없던 간절한 기원의 바람 애절한 혼처럼, 사라진 봄처럼 사뿐히 걸어나간 길 위에서 잊지못할 맘 속의 봄처녀 시간의 꽃을 담아서 어디서 피우려나? 아무런 의미없는 들녘에서 키우려나? 내 속을 알려면 니 속을 먼저 날개를 달려면 신발을 던져, 이름을 벗어 죽음을 질투하는 자들이여, 눈을 가려 손을 뻗어서 바꾸려하지말고 술병을 따러 당신과 나는 한정된 원을 그리고 있지만, 원은 무너지지 않잖아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마라, 비겁자 내 말은 그를 위한게 아니라 같이 걸어간 다섯 동물들의 부름을 받아 어느 새벽 하늘 아래 느꼈던 아픔이라 함부로 담고 놀지마라, 알았는가? [후렴X2]
[1절 羅刹] 나지막히 스며드는 속삭임이란것에 잠에서 깨어난 사각의 링에서의 거세 태어나 한쪽 팔이 고이접힌 쓰이지 못할 두려움에 언제나 동경하는 물찬 제비 발돋움 역시 두 눈에 보이는 모든 행동 발악의 초기 나는 놈 밑에 뛰는 놈 뛰는 놈 밑에 기는 놈이 사린 몸 퉁퉁 부운 벌에 쏘인 두 눈두덩이는 만파 가슴 아픈 전이는 어느새 평지풍파 나풀나풀 날아 바닥을 뒹구는 흰수건 그 모든 과정이 바닥에 흥건 접혀진 팔은 서서히 하늘로의 침범 속세와 연을 끊은 주지승 두 눈에 붉은 고기가 침범 불가능 나 또한 이 연의 마지막 고리마저 벗어 던진채 첫 번째 입산수도의 길을 새로이 전개 [후렴X1] 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 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 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 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 링에서의 거세 [2절 MC Meta] 반어만 사랑했던 나, 입구는 하나 좀 더 속도를 내는 차만이 지나갈 수 있다 참기에 너무 가벼운 빛과 그림자 그 앞에 노출되어서 담기에 너무나 많은 모래와 빈잔 땅 속 깊이 숨어살던 토끼 두 마리 높이 나는 백송골이 두려워 속으로 속으로 더 많이 자식들만 내놓으니 길 풀이 무엇을 알겠니? 그들은 모든 구멍의 주인임을 자처하지, 허나! 한번도 속을 보여준적 없는 달과 바다 거식증 바라던 순수의 나이, 별빛의 차가움을 몰라 열집마다 불타는 침대 위, 내게 사막을 느끼게해다오 정신은 포크에 찔려 당신의 접시 위에서 유린되었소 항상 타던 버스의 빈자리를 내게 묻지마소 태어나 뱉은 첫 숨결부터 흘러내린 잉크의 검은 커튼을 아침의 니 얼굴에 드리웠음을 주검만큼 고요한 공간의 무게 남겨진 두 걸음 앞에 서 있는 붉은 문에 영원한 고통의 이름에 걸맞게 떨어지는 휘파람새 당신 귀를 맴돌고 있는 이것은 자장가 노래 [후렴X2] [3절 羅刹] 종가 며느리, 세상에 둘도 없는 무남독녀니 겨우 될 수 있는 부엌데기 너 들리는 모든 주변 사물의 소리에 귀를 가차없는 사이에 친가에 대한 반역의 원근 또한 보이는 모든 것의 가치 연지곤지 꽃가마와 함께 다시 또 시작하는 위치, 살려는 재치 단발의 이해도 가지 않는 우스운 기지 머릿속 신념에 대한 발설은 단념 그래야 칠거지악의 구멍에 체념 이 모든 것이 찬란한 우리 역사 수십년 진절머리나는 전해져 내려오는 원리 허나, 이 모든 속세에 끊어질듯한 숨결을 지니면 난 한번에 한 올의 실낱을 단칼에 밸 용단 이 모든 것이 나에게 내려지게되었던 신이한 결단 [후렴X2]
[도입부] 코흘리개 시절부터 지금의 나이까지 잠시 머물다 간다는 약속을 잊지들 말라고 세상에 영원한건 어디에도 없었단걸 세상 바다와 내 손에 잡힌 모래 한줌
[1절 MC Meta] 정오에 걸린 태양을 향해 벌린 봄날의 해바라기 열정들을 모두 얼린 구름의 장난, 도깨비 장단 황당무계한 빛 속을 지나가던 내 맘속의 환란 서릿발 세운 뒤가 호령의 메아리 그 강인함이 아직 나와 닮아가니 고속달림에 내팽개친 님의 소리와 달리 나 외친 나이의 테만큼 난 넓게 살아가리 아리아리 그 백두 호랑이 꼬리에 붙은 내 상상의 말이 천령의 소리같이 뱉어댔던 말 낱낱이 천지연에 목 축이던 가리운같이 나날이 깊어가는 시조가락의 침수지역에 빠져 못나온 나락의 보수의 족쇄를 멀리 던진 속세를 70에서 달려온만큼 30을 당겨보니 여긴 어둠의 세상만이
[후렴X2] 평생을 그어가는 사람의 나이테 모양과 길이만도 가지각색인데 때 묻은 색색의 오묘함이 너와 나의 시공만큼 벌려놓은 나이테
[2절 MC Meta] 쾌속의 보증수표는 언제 내 손에 놓여지나? 천국을 향한 계단의 시련을 지나 영원한 자유의 연못에서 쉬라 꿈을 꾸던 어린 내 희망 그림자가 지녀왔었던 고통의 시간 허울의 그림자는 이것으로 그만 거울 속 내 모습은 반영되던 수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다보니 30에 잡은 것 하나, 작은 지혜 하나 그 누구도 쉽게 알진 못하리라 그게 바로 내 나이에 알 수 있는 나의 나이테 그림 속 내가 나인데 동안의 면은 점과의 연을 선과의 현을 내게 재현시켜 보여주면 일년에 가진 같은 생각과 행동의 패턴 초기 시음의 첫 입술 그 첫 맞춤은 내 눈동자의 빛을 바꿔 철로의 변경을 초래 혼자 불러보던 내 영혼의 노래
[후렴X2]
[3절 MC Meta] 내 가슴 속에 낯선 나의 존재에 맞서 나는 여기까지 당당히 버텨내왔어 때때로 올려보고싶던 나의 나래에 실린 시편 이편 저편 가르며 고민하던 시련 속에서 피어났던 오만가지의 이야기들 그게 듣기엔 비약인들 내가 빠진 음악의 골과 골 사이에서는 피어나네 내 오감들과 함께 일어나네 버려진 뒷간에서 찾은 순간의 쾌감으로 모두가 소각된 인간아, 짧은 생의 희망아 복잡한 니 바램이 니 삶의 하루냐? 겨우 끌어가는 의미걸랑 끊어줌이 자비 제 살 베어서 묻어준들 이름인들 찾아주리? 차라리 산산히 흩어진 이름 불러모아 부름의 그 시간에 구름위로 올라올라 또 다른 나를 찾아 여행하마
매일 항상 여기서 비단 너가 거기 서 있는 동안에도 역시 난 머무르던 시간 언제나 감놔라 사과놔라 말도 많아 어느 정치가의 연설처럼 할 말도 많아 주저리 주저리 열린 열매처럼 사공도 많은듯 하지만 이 자리에 서 있는건 뮤지션 첫 사랑 열정을 가지고 다시 선 우리는 뮤지션 허나 언더그라운드 어디가서 얘길 하게 되면 내가 랩을 시작한 그 후 몇 년 모든 것이 다시 원점되지 또 다시 소 귀에 경 읽기란 속담의 장면 되네 한편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욕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겨 묻은 개도 아니고 어차피 실력이 안된다 내게 말하는건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우스운 소리 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출발점 주의할 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건 기본인걸 그걸 아는걸 사람들이 보여준 건 작은 흥미인걸 신경쓸 건 없다는걸 지금보다 넌 더 빛났지 그때의 빛을 잊지않길 바라는 내 맘이 남아있지 넌 분명 어제보다 더 잘 쓰기 바라는 가사도 있고 지난 달 커팅한 비트가 맘에 들지 않기도 하고 채로 걸러낸 부드런 입자처럼 걸르고 거른 순금의 비트와 어휘와 철학과 행동하는 양심과 고집스런 한 길의 완성을 바라고 있음을 알고 있나니 내 존경은 그 위를 맴도나니 이를 일컫어 힙합이라 말하니 그것이 바로 언더다운 언더그라운드이나니 언제나 다른 길 걸어가고 있음이 내겐 너무나 답답했음을 들려주고 싶음 뿐이니
봤다네 나의 속을 봤다네 갖다 내 던져버릴 내 과거 지나갔다네 부끄럼을 알기에 뉘우침이 빠르네 속을 드러냈기에 참모습이 보이네 정확한 미래의 비젼 가슴 속 흐르는 눈물의 비정 고고한 것들에 대한 도전 상태는 호전 때로는 고전 그래도 결전 한 가슴 지켜가라 한 마음 되어보라 한 길을 걸어가라 한 손을 들어보라 입만 열면 MC 무대서면 다니 니 갈 길이 뭐니 왜들 살아가니 마이크와 공기의 불같은 마찰 영혼을 불러 모으는 가리온 나찰 모든 것이 담긴 재유의 MDP 이해못한 자들은 듣느라 디겠지 잠시 흘러갈 생각이었다면 나는 거기 더러운 구정물 속에 머무를 생각이었지 그러나 나는 오랜 항해를 위해 언더그라운드 바다속에 빠져있네 바다의 넓이와 알수 없는 깊이는 측정이 불가능할만큼 이곳은 더 많은 용이 노닌다 누구도 알수 없다 이제는 나 여기에 계속 빠져있다 내 생각을 알아주길 바라는 이유 우리는 아무나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아류 아니라 최고가 되기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전부 다 가진 부류 나에게 뭘 더 바라는지 알수는 없지만 덤빈다 하면 받아칠 각오 됐지만 지금은 우리가 속한 상황은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속담의 재현뿐이다
나지막히 스며드는 속삭임이란것에 잠에서 깨어난 사각의 링에서의 거세 태어나 한쪽 팔이 고이접힌 쓰이지 못할 두려움에 언제나 동경하는 물찬 제비 발돋움 역시 두 눈에 보이는 모든 행동 발악의 초기 나는 놈 밑에 뛰는 놈 뛰는 놈 밑에 기는 놈이 사린 몸 퉁퉁 부운 벌에 쏘인 두 눈두덩이는 만파 가슴 아픈 전이는 어느새 평지풍파 나풀나풀 날아 바닥을 뒹구는 흰수건 그 모든 과정이 바닥에 흥건 접혀진 팔은 서서히 하늘로의 침범 속세와 연을 끊은 주지승 두 눈에 붉은 고기가 침범 불가능 나 또한 이 연의 마지막 고리마저 벗어 던진채 첫 번째 입산수도의 길을 새로이 전개 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 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 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 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 링에서의 거세 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 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 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 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 링에서의 거세 반어만 사랑했던 나 입구는 하나 좀 더 속도를 내는 차만이 지나갈 수 있다 참기에 너무 가벼운 빛과 그림자 그 앞에 노출되어서 담기에 너무나 많은 모래와 빈잔 땅 속 깊이 숨어살던 토끼 두 마리 높이 나는 백송골이 두려워 속으로 속으로 더 많이 자식들만 내놓으니 길 풀이 무엇을 알겠니 그들은 모든 구멍의 주인임을 자처하지 허나 한번도 속을 보여준적 없는 달과 바다 거식증 바라던 순수의 나이 별빛의 차가움을 몰라 열집마다 불타는 침대 위 내게 사막을 느끼게해다오 정신은 포크에 찔려 당신의 접시 위에서 유린되었소 항상 타던 버스의 빈자리를 내게 묻지마소 태어나 뱉은 첫 숨결부터 흘러내린 잉크의 검은 커튼을 아침의 니 얼굴에 드리웠음을 주검만큼 고요한 공간의 무게 남겨진 두 걸음 앞에 서 있는 붉은 문에 영원한 고통의 이름에 걸맞게 떨어지는 휘파람새 당신 귀를 맴돌고 있는 이것은 자장가 노래 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 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 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 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 링에서의 거세 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 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 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 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 링에서의 거세 종가 며느리 세상에 둘도 없는 무남독녀니 겨우 될 수 있는 부엌데기 너 들리는 모든 주변 사물의 소리에 귀를 가차없는 사이에 친가에 대한 반역의 원근 또한 보이는 모든 것의 가치 연지곤지 꽃가마와 함께 다시 또 시작하는 위치, 살려는 재치 단발의 이해도 가지 않는 우스운 기지 머릿속 신념에 대한 발설은 단념 그래야 칠거지악의 구멍에 체념 이 모든 것이 찬란한 우리 역사 수십년 진절머리나는 전해져 내려오는 원리 허나 이 모든 속세에 끊어질듯한 숨결을 지니면 난 한번에 한 올의 실낱을 단칼에 밸 용단 이 모든 것이 나에게 내려지게되었던 신이한 결단
벗어난 궤도를 찾지못한 말장난 먹물을 들이킨 그녀가 환장한 아직은 낮아도 된다는 작은 바램을 품고서 몰래 다가서서 너의 밤을 훔쳐서 내 낮을 위해 장식품들을 꾸미고 떠날 날이 오기까지 내 짐들을 꾸리고 돌아올 날을 내게 정하란 것은 너무 무리오 참지 못해서 끝내 방안에 서서 우네 기약없는 여행길, 나그네 설움의 바람이 부네 시작은 누구나 그렇듯이 층계를 올라가듯 하나둘씩 하지만, 길을 잃어버리고나면 그때부터 홀로 찾기에는 너무나도 힘에 부쳐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면 내가 가려했던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아님, 그냥 갈까?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건 아닌가? 그게 이 여행의 끝이 되는 것은 아닐까? [2절 羅刹] 어차피,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살아갈까? 그만한 댓가를 버림 아님은 역시 아닌지라 차라리 연민의 정만을 구한 하루살이 속히 쌓여져가는 가슴앓이요, 처갓집살이 뼈져린 고통 머리에 이고 산지 몇해 겉과 속이 닳고 닳은 고통 다름을 아는지 몇몇 이들에게 차라리 긴긴 얘기들을 한다면 빠져들어 둘러앉았으니 속닥거리기 바쁜 너의 얘기만을 들어 따질 수 없었음에 니가 버린 건 아니기에 되기도 싫어 될 수 없는 것도 아니었네 하늘이 무너져버려 땅이 솟아올라 솟아날 구멍만은 내게 따로 있다면 나가기 힘이 든다면은 어차피 가진 세상 가까이 보면 너무 커져가는 세상 끝에서 끝을 모르니 어쩔 수가 없는 기세 [3절 MC Meta] 벌써 해는 지고 갈 길은 너무나 길고 길을 잃은 나는 길고 긴 여정의 길에 힘을 잃고 지고가는 짐도 내겐 필요없이 느껴지고 있고 다른 방법을 알 길 없는 나는 바닥에 주저앉아서 내 발을 만졌어 고생하는건 너였구나, 내 맘을 아팠어 그래, 못내 서둘러 간 길이 내 발만 잡아채니 얼마나 속상했니? 못난이가 가자 보채니 우물 안 올챙이, 개구리 될 생각에 옳거니! 한번에 뛰어넘어 볼꺼니? 바닥에 숨어 잔뜩 웅크린 인내가 당신 눈에는 완전 움추린 기센가? 비어있는 곳엔 비어있단 것이 담겨있단 것이 백지더라도 쌓인 것이 높이를 알 수 없이 겹겹이! 나의 여정이 여전히 힘겹지 달리는 말에게 채찍질 전에 한 박자 쉼이 어떠니?
[1절 羅刹] 처절함 묻어나는 흙구정물 가득한 이곳은 머물기 좋아한 너의 늪지 내 갈 곳은 어디메뇨 하늘을 바라본 뒤 비웃는 먹구름의 재기 생각이 들었는가 여기저기 입을 다물지 않은 살모사 이리저리 이유인즉 주위를 한번 둘러보니 뱀의 뱃속에서 용의 승천 꿈을 꾸었으니 차라리 목놓아 울어 너의 봄을 알리지 겨울은 기어이 지나가는지 그 모든 것이 벗어나지 못한 실질적 현실 인정하는지 또 다른 직시 질퍽질퍽대는 이곳을 떠나려하네 붉은 태양을 찾아서 내가 올라타는 그네 그런데 들려오는 이방인의 지혜 저 산 넘어 어딘가에 태양 그릴 화원 있네
[후렴] 품안에 넣고다니던 사진도 색이 바래 겨울은 여름으로, 여름은 겨울로 이젠 눈이 내릴 차례 저 높은 산보다 크다던 나의 맘에 그래도 눈에 덮혀가네 창만 열고 뻗은 팔에 종이 비행기가 나네 눈길 닿는 곳마다 추락이 두려운 자매 눈 내린 숲속에는 여름같은 항해 잎새 벼린 소린 하나 깊게 내려가네
[2절 MC Meta] 깊은 밤 속으로 깊이 침전된 마음을 찾지못해 거울 앞에 서서 마지못해 웃음짓네 ‘안돼.. 이걸로는 막지못해’ 그의 밤은 죽음보다 깊이 쌓인 고뇌 군데군데 파인 몸에 술을 부어도 자리를 펴고 바닥에 누워도 죽어도 남을 것 같은 추억도 싸늘한 밤의 공기처럼 그를 감싸오네 무덤가의 비석같이 그는 살아보네 새벽 버스 창가에 앉아서 몇 번을 지워보려고 했던 그를 만났어 구태여 기억해 내지는 않았어 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기 남아서 알지못할 어떤 이유를 계속 찾았어 돌아온 수취인 불명의 편지는 그에게는 사실 수치인 불명예 하지만, 내일 다시 보낼 마음만은 분명해 우스운 운명의 장난은 그만의 추억의 궁전에
[후렴]
[3절 羅刹] 실낱같은 희망 하나를 안고 까마득한 암흑에 안주하네 고마워라 태양 내 너를 그릴 수는 있었으니 서로 가진 오기, 계속해서 끊임없는 시기 비록 짧디짧은 시간내어 너의 얼굴을 비춰대지만 나는 고마움에 여기 맑은 물을 벗어날 수 없음에 언제나 원하지, 동아줄 그렇지 이내 다시 찾아오는 먹구름의 장마 살얼음판 위를 걷는 헛걸음한 장사 원탑을 나갈 수가 있음에도 다시 난 붉은 태양 아래 금빛 동아줄을 원해 어쩌면 알 수 있을지도 몰라 50년된 꼬리달린 개구리, 연변에 살고 있는지 이 땅에나 살고있을 1000년 묵은 개구리 삶이 계속 되어가리
[후렴]
[4절 MC Meta] 낡은 사진 한 장을 손에 들고서 그를 찾아 온 도시를 헤매어 돌고서 작은 풀잎에도 드는 낮은 빛을 손 안에 모아 보고서 그제야 잊었던 따뜻함을 가득 쥐어보네 어느새 한기가 드는 내 손 안에는 거룩한 의미들을 쏟아내는 신념이나 의지 따위는 찾을 수 없지 오직 엄지만이 살아남는다는 그들만의 성지 하지만, 난 기억할 수 없네 그전에 살던 집을 떠나 헤맨 작은 여행 그를 다시 만날 요행으로 그 여행을 쫓아 의미없는 고행으로 가득하던 수행으로 사실, 이 도시도 망각의 우물이 있어 마실 물을 찾는 자에게 길을 비췄어 내가 찾던 당신의 의미가 다시 펼치는 12월의 집배원이 전할 편지는?
ver.1 : 羅刹 매일항상 여기서 비단 내가거기 서있는 동안에도 역시 난 머므르던 시간 언제나 감나라사과나라 말도 많아 어느 정치가의 연설처럼 할말도 많아 주저리 주저리 열린 열매처럼 사공도 많은듯 하지만 이자리에 서있는건 뮤지션 첫사랑 열정을 가지고 다시성 우리는 뮤지션 허나 언더그라운드 어디가서 얘길 하게 되면 내가 랩을 시작한 그후 몇년 모든것이 다시 원점되지 또다시 소귀에 경읽기란 속담의 장면 되네 한편 머묻은개가 겨묻은 개 욕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겨묻은 개도 아니고 어차피 실력이 안된다 내게 말하는건 역시 이해할수 없는 우수운 소리
ver.2 : Meta 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출발점 주의할건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는건 기본인걸 그걸 아는걸 사람들이 보여준건 작은 흥미인걸 신경쓸건 없다는걸 지금보다 넌 더 빛났지 그때의 빛을 잊질않길 바라는 내 맘이 남아있지 넌 분명 어제보다 더 잘 쓰기 바라는 가사도 있고 지난 달 커팅한 비트가 맘에 들지 않기도 하고 채로 걸러낸 부드런 입자처럼 걸르고 거른 순금의 비트와 어휘와 철학과 행동하는 양심과 고집스런 한 길의 완성을 바라고 있음을 알고 있나니 내 존경은 그 위를 맴도나니 이를 일컫어 힙 합이라 말하니 그것이 바로 언더다운 언더그라운드이나니 언제나 다른 길 걸어가고 있음이 내겐 너무나 답답했음을 들려주고 싶음 뿐이니
ver.3 : Meta 봤다네 나의 속을 봤다네 갖다 내 던져버릴 내 과거 지나갔다네 부끄럼을 알기에 뉘우침이 빠르네 속을 드러냈기에 참모습이 보이네 정확한 미래의 비젼 가슴 속 흐르는 눈물의 비정 고고한 것들에 대한 도전 상태는 호전 때로는 고전 그래도 결전! 한 가슴 지켜가라 한 마음 되어보라 한 길을 걸어가라 한 손을 들어보라 입만 열면 MC? 무대서면 다니? 니 갈 길이 뭐니? 왜들 살아가니? 마이크와 공기의 불같은 마찰! 영혼을 불러 모으는 가리온 나찰! 모든 것이 담긴 재유의 MDP 이해못한 자들은 듣느라 디겠지!
ver.4 : 羅刹 잠시흘러갈 생각이었다면 나는거기 더러운 구정물속에 머무를 생각이었지 그러나 나는 오랜 항해를 위해 언더그라운드 바다속에 빠져있네 바다의 넓이와 알수 없는깊이는 측정이 불가능할만큼 이곳은 더많은 용이 노닌다 누구도 알수 없다 이제는 나 여기에 계속 빠져있다 내생각을 알아주길 바라는 이유 우리는 아무나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아류 아니라 최고가 되기위한 필요 충분 조건을 전부다 가진 부류 나에게 멀더 바라는지 알수는 없지만 덤빈다하면 받아칠각오 됐지만 지금은 우리가 속한 상황은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않는다는 속담의 재현뿐이다
ver.1 : Meta 그 많던 관심 계속되던 호기심 무너지는 약한 뒷심속에 드러나는 너의 본심 니 앞을 장식하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그리웠나? 그 많은 나날들이 너무나도 힘들었나? 작은 동상에 뿌려지는 땀의 댓가 그 장인의 정신을 알고있나? 명인이 되는 길은 장인이 되는 길은 그리 쉽게 가는 길이 아님을 아는지를? 밤마다 비상을 꿈꾸는 나의 그래피티 자기껄 가지지 못한 자의 어설픈 코메디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잘된거는 잘된거고 안되는걸 억지로 꾸미는건 어리석은거고 썩어가는건 짤라버려야되지 계속 쥐고 있다면 결국 미치게되지 마치 생각없는 탐욕의 돼지 거짓된 자는 마침내 멸종되지
ver.2 : 羅刹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그렇게 말한 너흰 한통속 한숨속 터진 가슴속 왜그리들 잘났을까 하나하나 빠짐없이 똑같은 말소리네 끊임없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윗물이 썩으니 아랫물도 썩지 허나 몰라 썩었는지 신선한지 이제는 일식인지 한식인지 구분없지 그렇게 나조차도 얼레벌레 어느순간 너조차도 따라하며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며 따라할래 얼차려가 몸에 점점 익어가네 그들과 같은 절찰 밟고 있네 그러니 썩은 물에 뒤덮혀 있는 내눈 누구든 덤비기만 해봐라 하며 겨눈 한심한 나조차도 믿어지지않는 이런 나를 정말 한심한 새끼라 한다 너는 너희들 눈 그속에 느껴지는 나의 모든 오점이 먹이감으로 느껴져 한낮 약점이 되버린 상처 새끼 손가락에 티눈조차 그 좋은 눈을 치켜올려 뜨고 다시한번 덮쳐 그렇게 눈에 불을 켜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그렇지 않아도 제 상처하나 치료 못한체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이 산재 너희눈에는 그렇게 사는 이가 먹이 이세상 현명치 못한게 죄지 그렇지 그런 세상이지 이렇게 살아가는 나또한 나의 결함 남은지 오래되어가는 상처입은 나의 맘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너도 역시 같이 사는 세상 언젠가 찾아올지 모른 너의 참상 그속에서 허우적될때 말하려 할꺼야 아픈 상처는 건들지 말라 할꺼야
ver.3 : Meta 내가 뿜어대는 은유들의 라임 내 삶을 엮어주는 순간의 판토마임 가슴으로 비트를 느껴주길 바라는 바임 쥐고있는 마지막 허위를 놓고 그게 다임 내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진실의 나무의 열매를 맺기전엔 절대 쓰러지지않지 나누어줄 그 날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머리를 감싸고 있지 대안없는 미래는 없지 그럴바엔 모두가 영혼의 거지 뇌세포를 건드려 모두 일어나지 지금 이 순간에 그게 뭐든간에 모두 하나가 되어가네 그렇게 걸어가네 내 안에 진동하는 공간을 가르는 내 말의 의미는 당신의 심장이 보장하네 시간을 거슬러 바꾸려해도 변하지 않네 그게 바로 나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내가 가네!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 합 리듬 그 리듬을 빚은 세 사람의 믿음 믿음을 위한 그동안의 시름 그 시름으로 밤낮을 씨름 결국 뭉쳐서 하나를 이룸 돌아보지마라 앞만 달려가라 주변의 영상들과 무관하기만 바래왔던바라 조바심이 더 컸었던 가리온의 지난 얘기 하지만 끊임없었던 맥이 박동쳐왔던 얘기 낮과 밤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던 망원동에서 373까지 술자리로 연결되었던 고민과 유희의 조각들 조금 모난들 문제없어 왔던 인간들 주말이면 체스판 바닥에 비트를 실어 한 판! 신명나는 풍악을 날려 좀 더 높이, 좀 더 높이 죽음의 땅에 비를 내려 산 자가 죽은 자를 좀 더 높이! 가끔은 커피 한 잔에 녹아내린 가슴 애린 말 못할 속사정 뿌리내린 과거가 부끄럽지 하지만 내겐 모두 빛나지 그래서 내가 여기서 계속 랩을 하고 있지 아픔도 슬픔도 내게는 너무도 중하고 기쁨도 웃음도 하나로 통하고 언더 바닥엔 이렇게 마르지않는 팬 우린 뿌리깊은 나무 아무나 갈구려구? 나무나 가꾸라구!
Verse 1:MC Meta)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Hip-Hop Rhythm 그 Rhythm을 빚은 세 사람의 믿음 믿음을 위한 그동안의 시름 그 시름으로 밤낮을 씨름 결국 뭉쳐서 하나를 이룸 돌아보지마라 앞만 달려가라 주변의 영상들과 무관하기만 바래왔었던 바라 조바심이 더 컸었던 가리온의 지난 얘기 하지만 끊임없었던 맥이 박동쳐왔던 얘기 낮과 밤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던 망원동에서 373까지 술자리로 연결되었던 고민과 유희의 조각들 조금 모난들 문제없어 왔던 인간들 주말이면 체스판 바닥에 비트를 실어 한 판! 신명나는 풍악을 날려 좀 더 높이, 좀 더 높이 죽음의 땅에 비를 내려 산 자가 죽은 자를 좀 더 높이! 가끔은 커피 한 잔에 녹아내린 가슴 애린 말 못할 속사정 뿌리내린 과거가 부끄럽지 하지만 내겐 모두 빛나지 그래서 내가 여기서 계속 Rap을 하고 있지 아픔도 슬픔도 내게는 너무도 중하고, 기쁨도 웃음도 하나로 통하고 언더 바닥엔 이렇게 마르지 않는 펜 우린 뿌리깊은 나무 아무나 갈구려구? 나무나 가꾸라구!
Verse 2:MC 羅刹(나찰)) 옛 얘기 하듯 말 하지만 지금껏 날 바라보는 주위에 시선에 여전히 난 천년을 기다려온 슬픈 고목이 되기 직전 가슴속 구차한 목숨을 유지하던 불씨도 정전 그렇게 이내 한여인의 한 그녀의 한은 겨우 오뉴월에만 서리가 내린다 했거늘 이내 가슴속 한 사시사철 한올의 빠짐도 없이 눈앞에 하얀 면사포를 덮어 쒸어 이젠 지쳐 그러나 다시금 생각하게된 너의 태도 그렇게도 언제나 머릿속에 머물러 불을 뿜으며 웅크리고 도사리는 작은 용 하지만 기가 막힌 여의주가 아닌 작은 구슬 이끌려 콩깍지가 쒸인 그들 그후로 자리잡은 작은 연못속의 한낱 이무기 하늘이 내려주길 바라지 굵은 소나기 땅끝이 갈라지는 척박한 토양 일지라도 가꾸려던 의지와 거름의 수량 하나둘 뿌려지기 시작해 비옥한 토양 변하고 이제 새로운 씨를 분양
Verse 3:Seven Of Da Crew) 마구 흘러가는 내 육신 내 이름 팔고다닌 그 병신 내가 바로 그 일곱 번째놈 칠일생 Seven 의기투합 최선생 재유의 끝없는 장단과 가락에 맞춰 흐르니 호랑이 등짝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니 그 누가 맞서리 내 소릴 따라 부르리 (금상첨화) 이대로 멈추지않는 이대로 잊혀진 옛 얘기꺼리 꺼내 그많은 길꺼리들을 헤매이던 나의 그못난 짓꺼리를 다시 생각해보면 반전에 반전을 반복하던 나의 가치관속에 헤매이지 풋내기 풋사랑 입에문 풋담배처럼 언젠간 고난과 역경의 길도 연기가 되어 사라지리라 내 귓가에 어렴풋이 들릴 듯이 말듯이 들리는 소리 추운 겨울에 들리던 젊은 성실한 소리 이젠 성실과 젊음은 어울리지 않는 짝 커다란 술짝에 메달린 몽상들과 함께 상상을 초월한 상상의 세계에 나만의 세계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르던 나 일곱번째 날 태어나던 날 두루춘풍 둥글둥글 모나지 않게 울부짖었지 초등학교 육년동안 무념의 무적 웅변가 코 훌쩍이 코 납짝이 콧방아 찍던 어린 여린 내 모습속에 잠재돼 있는 또다른 내 모습 이제야 보이네 단비가 내리네 웃어 넘길 수 있는 내 공을 감춘 날 동경하는 널 따라오게 만드네
1990년대 초·중반, 미국 내 흑인들의 삶의 방식으로 대변되던 힙합문화는 국내에 음악·외형적 측면만 이식됐다.
그러나 가리온이라는 이름과 함께 비로소 우리의 힙합 신도 제대로 눈을 뜨기 시작했다. 클럽 마스터플랜을 기점으로 한국 힙합의 시작을 알렸던 가리온은 한국 힙합 신을 통틀어 가장 긴 역사와 뛰어난 랩스킬을 지닌 그룹으로 일컬어진다. 그런 이들의 첫 번째 앨범 ‘Garion’은 팀 결성 후 한참이 지난 2004년이 돼서야 우여곡절 끝에 발표됐다. 한국 힙합 역사상 미국이 낳은 힙합음악을 한국적 감성으로 보듬어 안은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이들이 연출하는 ‘한국적인’ 힙합은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 것에 대한 다소 맹목적인 집착에서 음악인들이 흔히 범하게 되는 오류를 재현하지 않는다. 앨범...
'가리온'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건 MPHIPHOP 2000 超 음반을 통해서였다. 당시 마스터 플랜 아티스트중 가리온은 그 역사만큼이나 타 아티스트보다 그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졌었다. 이들의 매력은 약간 나른한듯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나찰과, 박자에 맞춰 밀고 당기는 플로우와 라임이 환상적인 MC META, 이미 완성형에 다다른듯한 예의 묵직한 비트를 찍어내는 JU. 이 3인이 빚어내는 음악들은 한국힙합의 '큰형님' 이라고 불리우기에 손색이 .....
가리온은 그 동안 국내 힙합 씬에서 제대로 된 정규 앨범 하나 없이 자신들의 입지를 누구보다 확실하게 구축한, 다소 특이한 면모를 보여주는 팀이다. 몇 년 전부터 그들의 데뷔 앨범을 손꼽아 기다려온 적지 않은 팬들의 존재가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주된 원동력은 이들의 어느 정도 '검증된' 음악성일 것이다. 각종 클럽 공연 등을 통해 선보인 싱글들과 프리스타일 랩은 이들을 '큰 형님'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또한 [MP Hip-Hop Project 2000 초(超)] 앨범의 주인공 또한 가리온이 아니었던가. 그로부터 거의 4년만에 발매된 이 앨범은 그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정규 앨범이며, 현재 엇갈린 평가 속에 논란이 되고 있는 화제작(?)이다.개인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 모든 논란...
가리온(Garion)은 한국 힙합 씬이 형성되던 초기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형님들'이었다. 하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서' 그들의 앨범 발매는 오랫동안 늦춰져 왔고, 청자들의 기대는 커져만 갔다. 그 동안 MC메타가 절충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비롯하여 가끔씩 활동의 그림자를 비추기는 했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옛날 MP3들을 빼고는 가리온을 만날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가리온](2004)의 발매 소식이 들려왔다. 반응은 기대 반 실망 반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음악이지만 공개된 곡의 절반 이상이 1998년에서 2000년에 이르는 '옛날'에 만들어진 것들. 한국 힙합의 초기에나 통했던 음악이 지금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아무도 쉽게 확신할 수 없었다. "한 우물만 파다가는 시대를 못...